Contax G45mm
Contax G2 - 바다 산책.
2011.10.12시간대별로 참 다른 모습을 보여준 칸쿤의 바다.... 낮은 너무 뜨겁고 아침과 밤은 맨발로 혼자서 산책하기 딱 좋았던 산들바람이 불고 한낮에 달궈진 부드러운 모래가 식어서 발가락 사이로 파고드는 시간... 슬라이드 필름은 라이트박스에 놓고 루뻬로 볼 때가 제일 이쁜거 같네요. Contax G2 + FUJIFILM PROVIA100 (슬라이드 필름)
가을이 지나가는 길이 아쉬워 필름에 담아오다.
2010.11.15올해는 단풍구경도 못가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비가 오니 은행잎은 이미 다 떨어졌고, 가을이 너무 빨리 가버리는거 같아 아쉬운 마음에 공원에 단풍이 보이길래 카메라에 남아있는 필름으로 조금 담았네요. 다들 단풍구경은 하셨나요 ??? 전 올해는 이게 끝이네요. 집에 고양이는 요즘 자꾸 이불속으로 파고들고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게 벌써 겨울로 한 걸음 성큼 들어간거 같네요. Andre Gagnon의 Les Jours Tranquilles(조용한 날들)과 함께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길... 요즘 조용히 2010년이 빠르게 마무리 되는 느낌 입니다.
남산 사랑의 자물쇠 사랑도 녹슬까 ???
2010.11.12거의 몇 년만에 올라온 남산 가끔 TV로 보긴 했는데 많이 변했다. TV로 봤을때 많은 자물쇠가 있던데 실제로 보니 어마어마한 양의 자물쇠가 난간을 따라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일명 사랑의 자물쇠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을 채워놓고 갔다. 이미 오랜 세월 저기에 있었는지 녹이 슬어 빨갛게 쇳물이 흘러내리는 자물통도 보인다. 자물쇠에 꼬리표가 달려서 작은 스티커 사진이 붙어있는 자물통도 보인다. 사진을 찍으며 보다 자물통 꼬리표에 붙어있는 재미있는 사진을 하나 발견했다. 오래전에 걸어놓은 자물쇠 하나에 남녀커플 그리고 그 위치에서 좀 떨어진 자물통 남녀커플의 사진이... 남자는 같은 사람인데 여자 사진이 다르다... 하나는 꽤 오래전에 달아 놓았는지 녹이 꽤 슬었다. 문득 자물통이 녹이슬면서 저 사랑도 녹..
필름속의 순이냥.
2010.11.11가을 소풍중 순이. 야웅군 애기때가 생각나는 고양이.... 가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