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0N
지나치는 풍경.
2012.09.08여행중에 비가 오면 늘 골치다... 카메라도 보호해야 하구 사진도 제대로 안나오고...특히나 혼자 있을경우는 난감한 상황도 나온다.그러고 보니 비행기만 타고 나오면 항상 비를 한번씩 만나왔던거 같은데 알래스카에 와도 난 달라질게 없나 보다.늘 어딜가나 난 비를 가지고 다니나 보다..... 한번쯤은 피해 갈수도 있었을거 같은데.....내가 원래 운이 없거나... 하늘이 날 싫어하거나... 그리고 오늘도 역시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D800 - 알래스카의 츄카치 산맥
2012.09.01츄카치 산맥은 알래스카 남쪽 지역을 가로지르는 산맥으로 여행중 알래스카가 참 넓긴 넓구나라고 생각하게 해준 산맥이다. 앵커리지에서 동쪽 끝 발데스까지 그리고 북쪽으로는 페어뱅크스 까지 이어지는 이 산맥은 알래스카 남반구를 여행 한다면 하루종일 당신을 감싸안고 있을 것이다. 언제 끝날까 궁금한 마음은 있었지만 결국 이 산맥의 끝은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사진으로 말걸기/Photo Essay] - D800 - 앵커리지 노을 지는 풍경.[Trip/알래스카] - 알래스카 - 턴어게인만을 한눈에 보는 알레예스카 트램.[Trip/알래스카] - 지구 온난화를 느낄수 있었던 스워드의 엑시트 빙하[사진으로 말걸기/Photo Essay] - 위디어에서 만난 꼬마아가씨[Trip/알래스카] - 알래스카 - 세계 최대의 육지..
D800 - 앵커리지 노을 지는 풍경.
2012.08.31알래스카는 북반구의 백야현상으로 인해 하루중 20시간 동안 해가 뜨있는 곳 3개월간 지속 된다. 그래서 노을 지는 풍경은 우리 시간으로는 밤 12시쯤 볼 수 있다. 밤 10시가 되어도 중천에 있는 해 때문에 가끔 시간 개념이 좀 없어지기도 한다. 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밝고 하루 24시간중 3~4시간 정도 해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다. 그래도 세상 어딜가도 해가 사라지는 그 짧은 순간의 빛은 참 아름답게 느껴지는.. 모두 불타는 금요일 보내시길...
위디어에서 만난 꼬마아가씨
2012.08.25위디어에서 바다빙하 지역으로 이동중 같은 배를 타고 이동한 남매 오빠는 좀 낯가림을 하던데 동생은 오빠와 반대의 성격인 듯 상당히 활발하게 배안 여기저기 다니며 장난을 치던 꼬마 아가씨 날 보고 일본에서 왔냐고 묻길래 한국이라고 했더니 한국인은 처음 본다며 날 신기하게 바라보던 꼬마 아가씨. 우리가 피부색(SKIN COLOR) 말구 다를게 머 있겠니... 가끔 어떤곳에서는 그 피부색이 차별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동생과는 달리 낯가림을 좀 많이 하던 오빠. NIKON D800 + 24-70N [Trip/알래스카] - 알래스카 - 세계 최대의 육지빙하 마타누스카[Trip/알래스카] - 미국의 마지막 개척지 알라스카 여행기
D800 - 스노우 레오파드
2012.08.16아마 설원에서 이 놈을 만났다면 무서웠겠지만 여기는 동물원 설원에서 이제 마주치기 힘든 동물 알라스카의 먹이사슬 피라미드중 두번째 포식자 맥 OS의 모델로 유명 하지만 저 고운 모피덕에 지금은 멸종 위기종의 동물중 하나 고양이과 동물이라 그런지 하는 행동은 고양이를 많이 닮았다. 늑대와 비슷한 덩치로 몸이 상당히 날렵하다. 70-200 망원이 없어서 24-70으로 촬영하고 크롭 D800의 경우 이미지 해상도가 워낙 크니 크롭을 했을때 디테일이 잘 살아있어 고화소라는게 이런쪽에서는 상당히 유리하다.
비 내리는 내소사의 풍경.
2012.07.22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있는 1300년 된 내소사는 삼국시대 백제시대에 건립된 사찰로 백제무왕 혜구두타라는 여승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절로 현재의 내소사는 임진왜란 때 불에타 소실되어 인조 11년에 다시 재건한 사찰로 이 내소사에 입구에 있는 전나무숲길은 건설교통부가 2007년에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던 길중에 하나다.아침 일찍 안개가 필때도 괜찮고 겨울에도 괜찮은 풍경을 보여준다. 내소사는 겨울 눈쌓인 풍경도 아름답지만 초록으로 물드는 여름철 6월에도 상당히 괜찮은데 이 날은 비와 강풍으로 인해 사진을 찍기 좀 곤란한 날씨가 되었다. 내소가 가는길 입구에 있는 150년된 전나무가 이른 아침에는 안개에 쌓이면 더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주는데 출사지로도 꽤 유명한 절중..
D800 - 비 내리는 모항의 풍경.
2012.07.07시인 안도현의 '모항 가는길'에 나오는 그 모항 변산반도의 가장 구석에 있는 작은 포구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포구지만 날씨가 허락하지 않아 아쉬움만 남기고 돌아온 곳 물의 온도를 느끼는 체감이 아이들과 어른들은 다른 듯 하다. 비가 와서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아이들은 물 속에 뛰어들고 즐거워 한다. [NIKON D800 + 24-70N, 70-200 VR]
멸치를 노리고 있는 야웅군의 자세
2012.07.06여름이면 아무래도 밥 맛이 없다보니 우리집은 국수를 자주 해먹는다.멸치다시물에 잔치국수를 하거나 아니면 비빔국수를 주로 만들어 먹는편 이다.그리고 이 시기는 야웅군에게 최대의 어장이 생기는 셈이다. 더운 여름 축 늘어져 있다가도 할머니가 국수를 삶기위해 멸치다시물을 만들기 위해 멸치를 다듬고 있으면총알같이 달려나와 그 앞에 일단 선다. 자 이제부터 어슬렁 어슬렁 멸치와 할머니 주변을 탐색한다.너무 가까이 다가가가면 궁디팡팡을 당할수 있으니 적절한 거리를 유지 하면서 눈치를 보면 뱅글뱅글 돈다.마치 먹이를 노리는 하이에나처럼 !!!! 그리고 어느순간 딱 멈추고 자리를 잡는다. 할머니의 손은 여전히 바쁘고 야웅군은 자리를 잡고 목청껏 운다. 애처롭게 !!!!!!아니 애처롭게 운다기 보다 시끄럽게 떠든다는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