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삼성사 나들이...
2009.03.05이곳은 올때마다 꼭 보물창고 같은 느낌이 든다. 실상은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는거지만... 종로3가 근처로 지나갈일이있어 잠깐 들렸다. 참 오래만에 온거지만 주인아저씨랑 아줌마는 변함없이 여전한듯 하다. 오래전에 필름을 많이 쓸때는 자주 들락날락 했지만 온라인 거래가 성행하구 필름의 사용빈도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발길이 끊어진곳.... 가만히 생각해보니 필름구매하러 이곳에 오긴 근 2년만인듯 하다. 보통 온라인으로 주문했으니... 도매상이라 대량구매시엔 확실히 아직까지는 싸구 종류도 다 있으니 이래저래 고민하게 만드는 곳 주인아저씨도 친절하다. 이래저래 잡담을 하면서 아저씨 새로나온건데 이거 한번 써보지 권한다. 이것저것 만지작하다가 그냥 주섬주섬 주워담은 것들...가게안에서 똑딱이로 사진을 찍으니 디지..
ID의 취향 테스트 결과.
2009.02.04명이님 블로그 갔다가 있길래 심심풀이 삼아 한번 해봤습니다. 결과는 이렇군여. 흠........... 내 취향이 어째 좀 비슷한거 같기도 하구 그렇군여. 참신하고 변덕스러운, 주관의 영역 “어제는 내일 같지 않을 것이고, 변덕 외에는 아무 것도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 퍼시 B. 셀리 참신한, 희귀한, 새롭고 독특한 것들을 추구하는 영역입니다. 좋아하는 것에 특별한 기준은 없으며 오직 나 자신의 느낌과 주관, 변덕이 중요한 곳입니다. 개성도 줏대도 없는 따라쟁이들, 지적인 척 잘난 척하는 속물들, 너도나도 사보는 베스트셀러, 아줌마들이 떠들어 대는 뻔하고 지루한 연속극들은 추방될 것입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방지거나, 못 생겼거나, 심하게 시대착오적인 것들에 비교적..
이화여대 ECC 밤나들이.
2009.01.04야간에 이곳에 와보긴 첨인데 좀 썰렁 삭막하다.. 낮에 와본적도 없지만 사진을 많이봐서 낯설지 않은 느낌..;;;; 어쨌든 사람도 없구 조용조용한 분위기....방학이라서 그런가 ? 그냥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 낯선곳을 방문하거나 새로운 물건을 만지길 좋아하는 지라 일단 춥지가 않아서....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기를 했는데 겨울이라 그런가 많이 썰렁....;;;;; 그리고 친구네 아버님의 체인점인 리치몬드제과 제빵 명장이신 분이고 제빵업계에선 상당히 유명하신 분인데 이화 ecc에 체인점이 있는줄은 처음 알았다. 이 가게 빵과 케잌 가격은 조금 비싸도 상당히 맛 있다. 친구가 마침 같이 있었기에 어쨌든 여기서 빵하나 얻어 득템하구 귀가. 이화여대 ECC는 햇살 따스한 봄쯤에 카메..
마음에 드는 앨범.
2008.11.14이웃블로그이신 센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음악을 들어보니 괜찮다. 보컬의 목소리도 마음에들고 벅스에 접속해서 검색해보니 앨범이 바로 나온다. 벅스에 있는 mp3 쿠폰으로 앨범 결제...그러고 보니 요즘 cd란걸 안산지 좀 된듯하긴 한데.. 짙은 이라는 생소한 그룹이지만 그냥 음악이나 한번 들어보시라구 포스팅.... 전 앨범에 있는 노래중 2.IF , 3.SECRET 그리고 곁에도 마음에 드네요.
출구는 이쪽길 입니다.
2008.11.10빨간 단풍나무아래 파란 표시판 색이 둘다 너무 고와보여 지나가다 한컷. 사진을 보고있다가 오늘 일때문에 문득 드는 생각 살면서 일을 하다보면 한번씩 혼자서 결정하기 아주 힘든일이 있다. 지금껏 그래왔듯 여러번 생각하고 주변의 조언도 듣고 조사도 하고 심사숙고 결정을 내릴때가 있고 어떤 경우엔 그냥 아주 혼자서 즉흥적으로 결론을 내고 실행을 할때도 있다. 한번 결정된일에 후회해도 내몫이고 예측이 들어맞아 기뻐해도 내몫인지라... 오늘 아주 골치아픈 문제가 생겼다. 하루종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결정은 내리지 못한채 몇시간째 고민만하다 이 사진을 보니 문득 한번씩 저런 표시판이 나타나서 방향 결정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든다. '이쪽길로 내려가세요' 상당히 친절해 보인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결과에 맞춰 ..
사진으로 말하는 나의 사랑스타일...
2008.10.30제 취향의 사진작가에 세바스티앙 살가도는 좀 뜻밖이군여.... 올림푸스 홈페이지에 가니 재미있는 테스트가 있어서.... 이미지를 선택해서 자신의 스타일을 보는군요. 테스트 해보니 결과는 아래와같이.... 좀 좋아라하는 사진작가중에 하나인데 예전에 개인사진집으로 하나 사고 싶은게 있었는데 아직 사지는 못하구 이분의 사진집 두권이 그냥 제 목록에는 올라가 있는 책이라....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뮤1010을 사고 싶지는 않군요...ㅎ.ㅎ
1년이 조금지난 영지술.
2008.10.06자연산 영지술... 작년 봄쯤에 영지를 사서 모친 보약으로 좀 쓰구 남은걸 약으로 하지않고 바로 내가 담궈뒀으니 이제 1년이 좀 지났다...오늘 개봉해보니 향이 그윽하니 좀 독하고 살짝 맛을 보니 쓰다... 제대로 잘 된듯 하다. 웅이놈 호기심어린 눈으로 보길래 한잔따라 코에 밀었더니 놀라 폴짝 날 뛰어넘고 가버린다. 냄새가 꽤 자극적이었나 보다... 친구놈에게 사진을 찍어 문자메세지로 보냈더니... 역시나 바로 답장이 오네...ㅎ.ㅎ.. 한병 따로 덜어내서 가서 오랜만에 술잔을 붙잡고 담소나 한번 나눠야 겠구나. 영지술은 그냥 먹으면 많이 쓰므로 과일주랑 조금 섞어서 마시면 쓴맛도 덜하구 꽤 좋다. 이건 딱히 술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약이라고 생각하고 마시기는 한다만 역시 술은 술이다 생각보다 독하다. ..
달콤한 도넛...
2008.10.05크리스피 크림의 도넛.... 너무 달아서 처음에 먹을땐 금방 질릴줄 알았는데... 톡 쏘는 매콤한 맛처럼 이 달달한 맛도 중독성이 있는건가. 가끔 너무 생각나서 한번씩 사다 먹게 된다. 너무달아서 2개먹구나면 그 이상은 못 먹겠던데... 처음으로 오리지널 글레이즈외에 다른 도넛을 몇개 사봤다. 오리지널 글레이즈보다 덜 단거 같아서 이건 3개까지 먹을수 있겠다는 사실 밥먹기가 귀찮아 어제 저녁을 이것으로 때움 이 달콤한 맛은 배고픔도 쉽게 잊어버리게 해주는거 같기도하다. 밥 안먹구 이런걸로 저녁을 때운다고 한소리 들었다. 아마 요즘 멜라민 파동때문인지 어머니는 모든 과자에 대해 상당히 걱정하는듯 하다. 머 내가 집에서 밥을 잘 안먹는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미 난 해태제과의 문제의 미사랑 과..
작자미상의 구조물.
2008.07.06누가 무슨의미로 저걸 저기다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다. 작자미상의 구조물... 설명도 안내판도 없고 주변에 풀만 .... 이런걸 보면 역시 세상엔 참 다양한 생각들이 공존한다...그래서 아직 세상이 재미있는건지도... 왜 이자리에다 이런걸 만들려고 했을까하는 생각과... 저 큰걸 여기다 왜 가져다 놨을까 하는 생각이 교차하면서 갑자기 문득 몇일전 결혼할줄로만 생각했던 커플이 헤어졌다는 소식만큼이나 내겐 기묘하게 느껴졌던 구조물. 그나저나 하드에 있는 이 커플사진들을 어쩔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