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올때마다 꼭 보물창고 같은 느낌이 든다. 실상은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는거지만...
종로3가 근처로 지나갈일이있어 잠깐 들렸다. 참 오래만에 온거지만 주인아저씨랑 아줌마는 변함없이 여전한듯 하다. 오래전에 필름을 많이 쓸때는 자주 들락날락 했지만 온라인 거래가 성행하구 필름의 사용빈도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발길이 끊어진곳....
가만히 생각해보니 필름구매하러 이곳에 오긴 근 2년만인듯 하다. 보통 온라인으로 주문했으니...
도매상이라 대량구매시엔 확실히 아직까지는 싸구 종류도 다 있으니 이래저래 고민하게 만드는 곳 주인아저씨도 친절하다.
이래저래 잡담을 하면서 아저씨 새로나온건데 이거 한번 써보지 권한다. 이것저것 만지작하다가 그냥 주섬주섬 주워담은 것들...가게안에서 똑딱이로 사진을 찍으니 디지털말구 필름 쓰라니까... 하는 아저씨....대략 이것저것 만지작 하다가 주섬주섬 주워담았는데 필름국보단 확실히 싸구나. 쌓여있는 필름들을 보니 요즘은 장사가 옛날 같지는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옆집이랑 맞은편가게는 임대로 나와있든데 그래도 여전히 종로 골목 구석에서 가게가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는거 보면 아직까지는 필름소비가 꾸준히 계속 되긴하나보다.
그리고 요건 얼마전부터 내 호기심을 자극했든 로모필름 가격이 소매가로는 포트라랑 같아서 선뜻 지르지 못하구 샘플도 못본지라 어떨까 싶어서 마침 뜯어놓은게 있길래 아저씨한테 한롤만 빼달라고 해서 4300원에 가져왔다. 종류가 3가지로 나왔든데 우선 요거 하나만 테스트를 주인 아저씨말로는 다른 필름보다 색이 좀 강하게 나온다던데..음...로모에 넣긴 아깝구 다른기계에 넣어볼까 고민도... 일단 로모에 물려있는 한롤을 다 사용하구나면 고민한번 더 해보구 이걸로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 겠다.
삼성사는 지하철 종로3가역 15번 출구로 나가면 왼쪽에 바로 보이는 동남약국 골목으로 50m 들어가면 있답니다. : )
삼성사는 2010년 12월 문을 닫았습니다. 참고하세요.
반응형
'blah bla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면서 참 많이 하는 고민거리. (46) | 2009.03.15 |
---|---|
바이럴 블로그 기자단 기념품. (44) | 2009.03.01 |
마이 셀프카메라 (100) | 2009.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