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참 많이 하는 고민거리.
2009.03.15볼펜이 필요해서 문구점에 들렀다가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다가 찰칵. 볼펜 종류가 진짜 많다. 사실 요즘 손글씨를 별로 쓰지 않는다. 대부분 워드로 작업하기에 또한 나는 악필... 필요한 색깔있는 몇종류가 필요해서 몇개 골라서 나왔다. 볼펜 고르는데도 고민을 너무 많이 한듯하다. 문득 볼펜 때문에 고민하다 드는 생각 사람이 살면서 여러가지 고민거리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무엇일까.? 사실 무얼 먹을까를 제일 많이 하지 않을까 ? 하루에도 몇번씩 오늘은 멀 먹지로 고민하는듯 하다. 손님을 만날때도 그렇고 집에서도 그렇고.... 오늘은 멀먹지?... 정말 늘 변화는 없는거 같은데 하루에 몇번씩 멀 먹지로 고민하는듯 하다. 아마 무얼 먹을까 하는 이 고민은 내가 맛이란걸 알기 시..
Day.
2009.03.13거리 , 오후 , 남성.... NIKON FM2 , 50mm 1:1.2 , POTRA 160NC
Lomo in 서울역.
2009.03.10누군가는 돌아오고 누군가는 떠나가고 또 누군가는 마중하며 , 누군가는 배웅하구 어떤사람은 이곳을 배회하며 어떤사람은 상주하는 공간 나는 이것을 관찰하고 재미있는 공간. Lomo-LCA , POTRA 160VC
고집센 고양이 야웅군.
2009.03.08"나랑 한번 놀아주지 않을텐가?" 등뒤에서 사람을 계속 째려보며 울고있다. 늘 일주일내내 야웅군과 내가 함께 있는건 아닌지라 내가 없으면 어머니가 웅이군을 데리고 놀아주긴 하지만 밥과 물만주고 가끔 무릎위에서 잠만 재울뿐 장난감을 던져주거나 하진 않는다. 그래도 그정도 무릎위까지 올려 주는것도 어머니랑 많이 친해진거다. 지금 이틀만에 보니 반가움도 있지만 놀아달라고 뒤에서 보채는중 계속 울고 있다. 할일이 좀 많은데 오늘따라 좀 심하게 보챈다. 책상에 올라와서 발로 내손을 치거나 부비부비하면서 보챈다. 스윽 한번 더 경고성으로 밀어줬다. "나는 지금 할일이 많구나. 니 간식, 사료, 모래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게 아니니 지금은 방해마라." 영악한놈 같이 오래 살다보니 눈치는 빠르다 내가 밀어 냈다는건 이젠..
종로 삼성사 나들이...
2009.03.05이곳은 올때마다 꼭 보물창고 같은 느낌이 든다. 실상은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는거지만... 종로3가 근처로 지나갈일이있어 잠깐 들렸다. 참 오래만에 온거지만 주인아저씨랑 아줌마는 변함없이 여전한듯 하다. 오래전에 필름을 많이 쓸때는 자주 들락날락 했지만 온라인 거래가 성행하구 필름의 사용빈도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발길이 끊어진곳.... 가만히 생각해보니 필름구매하러 이곳에 오긴 근 2년만인듯 하다. 보통 온라인으로 주문했으니... 도매상이라 대량구매시엔 확실히 아직까지는 싸구 종류도 다 있으니 이래저래 고민하게 만드는 곳 주인아저씨도 친절하다. 이래저래 잡담을 하면서 아저씨 새로나온건데 이거 한번 써보지 권한다. 이것저것 만지작하다가 그냥 주섬주섬 주워담은 것들...가게안에서 똑딱이로 사진을 찍으니 디지..
책갈피로 야웅군과 놀아주기.
2009.02.12고양이들은 끈을 좋아한다. 우리집 고양이 야웅군도 예외는 아니다. 책을 보고 있으니 심심한지 옆에와서 계속 귀찮게한다. 2일만에 야웅군과 만났는데 아마 자신과 놀아주지도 않고 책만 보고 있는 내가 좀 답답해보였나 보다. 끈을 자꾸 잡아당기며 떼쓰길래 오랜만에 책갈피를 흔들어주면 같이 놀아주기. 사실 야웅군덕에 우리집에 책갈피가 있는 책중 책갈피끈이 성한 책은 하나도 없다. 모두 야웅군이 잡아끌고 뜯어서 다 너덜너덜하다....
꼬마 야웅군과 아버지.
2009.02.11꼬마 야웅군과 아버지.... 처음 야웅군이 집에 왔을때 아버지는 그렇게 달가워 하지 않았다. 또한 내가 동물을 데려온것에 꽤 당황스러워 하셨다. 야웅군은 천성적으로 사람을 좀 좋아했다. 집에오자마자 성큼 성큼 걸어가 아버지에게 부비부비 신공을 펼쳤으나 아버지는 발로 꼬마 야웅군을 밀어버렸다. 수술후 계속 집에만 계셨고 거동이 불편해 내가 일 때문에 집을 비우면 아버지와 꼬마야웅군만 집에 있게 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어느날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야웅군을 아주 귀여워하게 되버렸다. 야웅군을 처음 밖으로 데려나가 산책한건 아버지다. 항암치료를 받고 계셨던지라 가끔 집앞 공원에서 햇빛을 쬐고 병원에 가는 일이 전부였든지라 언제부터인가 야웅군은 아버지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아버지에게 안겨 공원에 나가게 되..
발을 포근하게 숙면한다는 수면양말 신어보니.
2009.02.08양말 리뷰라 좀 어색하긴 한데 올블로그에서 베타로 서비스하고 있는 위드블로그에서 응모를 해서 받은 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잠이 잘오게 해준다는 수면양말입니다. 두켤레가 왔더군요. 잠이 안와서 신청했다기보단 손발이 좀 차가운 편이라 발을 따뜻하게 해주구 혈액순환이 잘된다는 설명의 글자가 눈에 들어와 어떨까하는 호기심에 신청을 했든건데 어떻게 요렇게 받아서 착용을 해보게 되었네요. 본인은 잠을 잘때 속옷만 입구 자는지라 사실 양말을 신고 어떻게 자나 했는데 이 양말은 가볍고 상당히 부드럽네요. 집에서 키우는 야웅군이 저보다 더 양말에 관심을 부드러워서 그런지 감촉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 수면 장애로 깊은 숙면을 못취하시는분 - 발관리를 특히 요하시는분 (임산부 ,당뇨병) - 평소 손,발이 차서 혈액순환이..
이웃블로그의 연하장과 티스토리 선물.
2009.01.20일본에 거주하시는 신난 제이유님이 새해연하장을 발송해 주셨네요. 블로그 하면서 아마 손글씨로 된 편지를 몇번 받아보게 되네요. 워낙악필이라 손글씨는 거의 쓰지 않는 본인인지라 직접 쓴글씨가 생소하군요. 뒤쪽에 아기자기한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그림이 있습니다. 엽서가 아기자기한게 이쁘군요.. ^^. 개인적으로 인쇄소에 맡겨서 올해 형식적인 연하장을 한번 띄우긴 했지만 이런엽서는 반갑네요. 어쨌든 우리 웅이군에게 읽어줬어요. 엽서에는 별 반응없는 야웅군... 웅이군 할아버지가 현재도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지라.. 제이유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리고 이웃님들 덕분에 2008 우수블로그에 선정이 되어 티스토리에서도 선물이 왔군요. 제이유님의 엽서와 같은날 도착. 명함과 시계 그리고 티스토리 달력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