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달라 보채는 고양이.
2009.04.10"형아 좀 더 놀아주지 않는건가 ???" 봄이면 겨울동안 움츠렸든 몸이 펴지고 조금씩 나른해지는 계절 사람도 그렇지만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야웅군 봄이 오니 이제 몸을 움츠리고 자는 시간보다 슬슬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하고 사람만 있음 옆에와서 놀아달라고 칭얼칭얼땐다. 어린애가 떼쓰듯 칭얼거릴때도 있고 가끔은 후다닥 덤벼들때도 있구 고양이는 혼자서도 잘 논다지만 그래도 놀이 상대가 있음 더 활발한편이다. 조금 상대해주다 일을 하고 있으니 옆에서 꽤나 애처로운 눈빛을 보낸다. "도대체 멀 하시길래 ..." 고양이가 말을 못알아 듣는다고 하지만 야웅군은 오랜기간동안 반복되는 소리의 울림으로 야단맞는것과 제지당하는 말인 '안되'라는 말의 의미는 대충아는듯한 느낌이다. 노트북 자판에 자꾸 발을 올려서 내일을 방해..
화단에 벚꽃이 활짝.
2009.04.09날씨도 따뜻하고 길을 걷다 보니 요즘 벚꽃나무가 꽃망울을 활짝 열고 있네요. 아파트 화단에 이 나무 한그루만 꽃이 활짝.....
Day.
2009.04.08지나가는데 개가 짖는다. 내 눈엔 고물밖에 안보이는데 지켜야 할게 많은가 보다. 개가 짖지 않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사진.....
코레일 명예기자 위촉식.
2009.04.04어제 코레일 명예기자 위촉식이 있어 한국철도공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모집을 하길래 김치군님의 글을 보고 한번 지원해봤는데 1기분 포함 2기 명예기자까지 모두 12분이 선정되어서 위촉식을 했습니다. 위촉식사진은 따로 담지 않은 관계로 없군요. 과자 퍼먹느라 정신이 없어서리...~.~;;;; 앞으로 1년간 가끔 철도여행 체험기나 코레일뉴스와 기차여행에 대한 정보를 전해드릴수 있을거 같군요. 위촉식은 간단하게 코레일의 역사소개와 올해로써 ktx가 개통 5주년이 되어 거기에 대한 짤막한 설명을 듣고 간단히 명예기자 활동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과 철도를 타고 떠나는 여행등을 이야기 듣고 왔군요. 주로 자동차로 여행을 많이 다니는편인데 올해는 이번 기회에 기차타구 한번씩 출사도 할거 같네요. 앞으로 이 카테고리..
야웅군 병원가는날.
2009.04.01먼가 혼자 고민에 쌓인듯한 모습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오면 제일먼저 하는일중 하나가 병원 가서 검진을 받는다. 봄이 오기 시작하면 한번씩 나랑 밖으로 외출을 하기도 하기에 종합백신을 맞는다. 차안에서 얌전히 있지 않기에 늘 이동장에 감금해서 간다. 보통의 외출시에도 차나 오토바이는 싫어해서 도로쪽으로도 나가지를 않는다. 오래전에 정기검진으로 병원갔다가 검사 받구 나랑 의사선생님과 이야기 하는 동안 혼자 놀게 놔뒀는데 피부병에 걸려서 온 암고양이가 있는 케이지 앞에서 발넣어 찝적거리다 피부병이 옮은적도 있다. ~.~;;;. 야웅군 병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보통 병원에가면 체온을 재고 귀검사를 받고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니 종합백신도 슬슬 한방 맞을 시기가 왔다. 고양이는 체온을 잴때 똥꼬에 체온계를 ..
일상에서...
2009.03.27휴일 아침은 잠을 푹 자고 싶은데 어김없이 침대로 올라와 사람머리를 발로 쳐서 깨운다... 2005년의 어느 봄날... 사진으로 말걸기...
남자의 구두.
2009.03.21저 남자의 구두... 반짝반짝 광이 난다... 저런 구두 보기좋다. 면접을 보고 오는거 같은 분위기다. 나같음 구두때문에 점수를 더 줬을거 같은데.... 난 운동화를 자주 애용하지만 반짝반짝 거울같이 광이 나는 구두는 좋아한다. 직접 손질한거라면 꽤 정성들여 닦은듯 하다. '또각' '또각' 복도에 울려퍼지는 여자의 경쾌한 하이힐 소리도 좋아하는 편인데... 가끔 어떤 하이힐 소리는 꽤 신경질적으로 들릴때가 있다. 오늘 이 사무실의 아가씨 기분이 안좋은가 저쪽에서 걸어오는 '딱' '딱' 거리는 발소리가 이미 신경질적이다.
기분 우울 고양이 달래주기.
2009.03.19야웅군 지금 기분이 그저그렇다. 내가 하루 없는 사이 쓰레기통을 넘어뜨려 할머니한테 야단도 맞구 요즘 환절기라 털갈이가 시작되기전이라 그 싫어하는 목욕도 했다. 그리고 할머니한테 뒤통수 맞구 베란다로 쫓겨나 하루 유배생활을 했다. 하루종일 방안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등돌리고 쿠션에 드러누워 있다. 하루동안 못 보면 어느정도 애교도 부리는데 꽤 우울모드로 뒤척뒤척 거리고 있다. 간식을 좀 꺼내줄까 하다... 캣닢으로 기분을 달래주기로 했다. 역시 효과 만점... 캣닢 하나에 우울모드 바로 사라져버리고 똥꼬발랄하게 되어버림 , 단순한놈.... [야웅/고양이에관해] - 고양이도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캣닢.
봄햇살 즐기는 야웅군.
2009.03.15따뜻한 봄 햇살 아래 코까지 골면서 자리잡구 잘잔다... 빛이 따스하게 잘 들어오길래 밖에 잠깐 같이 나갈까 깨웠더니... 어슬렁 어슬렁 움직이는가 싶더니 다시 자리를 옮겨 자고 있다. 역시나 다시 한번 깨워봤다. 별로 나가고 싶어하는 눈치는 아니다. 왜 깨웠냐구 되려 승질내는듯 하다.~.~;;; 혼자 밖으로 나갔더니 빛은 좋은데 바람이 많이 차다.. 웅이군이 안나갈려구 하는 이유가 있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