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벚꽃이 활짝 만개한 충남 서산 개심사의 봄
2023.04.19충남 서산의 대표 사찰인 개심사는 늘 벚꽃 피는 시즌이 되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4월 중순이면 관광버스가 산으로 줄지어 들어가고 절 아래 주차장은 차를 세울 곳이 없을 만큼 꽉 차는데 이곳이 유독 사람이 붐비는 시기는 산 아래에 벚꽃이 떨어질 때쯤 만개하는 겹벚꽃과 청벚꽃 때문이다. 개심사의 청벚꽃과 겹벚꽃은 4월 중순이면 만개해 한주가 지나면 떨어진다. 벚꽃이 피고지는 시기가 거의 일주일인데 올해는 이번주부터 만개하기 시작했다. 주차장에서 개심사까지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비가 오는데도 개심사 청벚꽃이 만개 했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꽤 많이 올라왔다. 평소는 참 조용한 절인데 곧 있을 부처님 오신날 연등제 준비와 청벚꽃이 만개해서 그런지 조용하던 절간이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린다. 참고로 개심사 ..
겹벚꽃이 활짝 핀 천안 각원사의 봄
2023.04.17올해는 벚꽃이 좀 빨리 피었지만 아직은 봄이 좀 더 늦게 찾아오는 곳이 있다. 천안의 각원사는 국내에서도 꽤 규모가 큰 사찰 중 하나이며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태조산 중봉에 봉인된 사찰로 태조산에서 천안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청동대불좌가 유명한데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만든 청동대불좌는 국내에서 가장 큰 청동대불좌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데 그중 봄, 가을의 풍경이 좋으며 태조산 트레킹 코스 중간에 있어서 휴일이면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산아래 벚꽃이 떨어질쯤 이면 각원사는 봄이 시작한다. 봄이면 각원사 본당과 대웅전을 둘러싼 돌담길을 따라 겹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집토끼인 것 같은데 각원사 둘레길을 따라가다 만난 토끼다. 아무리 봐도 ..
벚꽃이 녹색? 서산 개심사 청벚꽃 겹벚꽃이 활짝
2022.04.22보통 4월 중순이 지나면 도심의 벚꽃은 다 떨어지고 있지만 이때쯤 봄이 시작하는 곳도 있다. 다른곳보다 늦지만 더 화려하게 보이는 곳이기도 하며 매년 4월 중하순에 벚꽃이 만개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린 봄이 아쉬울때 찾아가면 좋은 곳이다. 거기다 이곳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주 특이한 벚꽃을 만날수 있는데 국내에서 보기 힘든 청벚꽃이다. 보통 4월 중순에 꽃이 피기시작해 하순이면 지는데 올해는 개화가 좀 늦게 시작했다. 다른곳은 봄이 끝났다고 하지만 개심사는 이제 한참 봄이 시작한다. 산 위라 그런지 봄바람이 조금 늦게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개심사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지 않아 가볍게 걷기 좋고 15~20분 정도면 걸어올라 갈 수 있다. 단 개심사에 겹벚꽃과 청벚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