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사케가 무제한 고치현 최고 맛집 묘우진마루(明神丸)
2016.05.17일본은 맛집이 참 많은 나라다. 지역마다 독특한 맛집이 많이 있는데 고치현에도 여러 맛집이 있는데 묘우진마루는 여행 둘짜날 일행들과 함께 간 타다끼 전문점이다. 일보닉 정식이 유명한 고치현에서 특히 유명한 음식이 타다키 정식이기도 하다.그리고 또 유명한게 있다면 바로 사케 일본식 정종으로 고치현에는 사케를 만드는 양조장이 많다. ▲ 묘우진마루 입구에 들어가니 다른 사람이 예약을 해둬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를 안내해준다. ▲ 묘우진마루의 메뉴는 한글로 되어 있다. 묘우진마루는 코스요리가 나오는 집으로 1인당 2000엔에 대신 사케와 음료수는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스시부터, 타다키, 다른 여러가지 요리가 함께 나오며 술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그것도 사케를 포함해 맥주, 과일쥬스,..
하얼빈의 핫플레이스 여긴 꼭 가야해!
2016.03.18여행을 가면 어디든 꼭 가야해 라는 말을 한다. 특히 짧은 여행기간중 넓은 지역을 다니다 보면 시간에 쫓겨 제대로 구경할 수도 없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여긴 꼭 가야해라는 장소가 있다. 빙등제외에 다른 가볼만한 장소를 골랐다. 성소피아 성당. 중국속의 모스크바로 불리는 하얼빈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다. 잠깐이지만 하얼빈이 러시아가 만주 점령을 위한 거점 도시로 하얼빈을 점령하며 하얼빈은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1907년에 지어진 러시아 정교 정당으로 높이 53m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고풍스럽고 우아한 자태는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을 이 거리에서 보여준다. 성소피아 성당에서 하얼빈역으로 가면 안중근 기념관이 있다. 빙등제 얼음을 공급하는 송화강. 겨울이면 꽝꽝 얼어붙어..
시코쿠 고치현 마키노 식물원
2016.03.09마키노 식물원은 시코쿠 지역에서 가장 큰 식물원으로 겨울 보다는 봄이라는 계절에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파노라마 전망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마키노 식물원과 죽림사가 있어 전망대에서 비가 좀 수그러들때 먼저 마키노 식물원으로 향했다. 버스도 오기는 하지만 마이유 버스는 1시간에 1대 오는지라 시간이 맞지 않아서 그냥 걸어갔다. 마키노 식물원의 입구 입장료는 720엔인데 비가 너무 내려 안쪽 관람이 불가능하니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식물원 안쪽으로 산등성이를 따라 산책로와 연못등이 있으며 꽤 규모가 큰 식물원인데 겨울장마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하늘이 오늘 내가 이곳에 온게 못마땅 했는지 엄청나게 비를 뿌렸다. 결국 산등성이를 따라가는 산책로는 포기하고 식물원 안 온실로 들어갔다.아마 봄이라면 꽃이 만..
고치현 시내중심부의 깔끔한 리치몬드 호텔
2016.03.05여행을 할때 숙박하는 곳의 위치는 참 중요하다. 리치몬드 호텔은 이번에 고치현 여행중 1박을 했던 시내 중심에 있는 호텔로 고치역에서 도보로 20분쯤 거리에 있다.일단 이 호텔의 좋은점은 시내중심에 있어 야간에 밖으로 나가 놀러 다니기 편했고 아침이 맛있었다. 그리고 호텔에서 편의점도 바로 지근 거리에 몇 곳이 있어 간식거리 챙겨 오기도 참 좋았다. 일본의 보통 비지니스 호텔이지만 하루 쉬어가기 참 편했던 곳이다. ▲ 리치몬드 호텔의 입구 ▲ 리치몬드 호텔의 입구 호텔의 로비는 작은편인데 일본의 소규모 비지니스호텔의 딱 그 느낌 입니다. 호텔 로비에 체크아웃 하는 기계가 있더군요. 방키를 넣으면 추가요금이 자동으로 계산이 되고 체크아웃이 됩니다. 일본식 비지니스 호텔이라 방 크기는 작지만 혼자 사용하기 ..
폭우 속 고치현 고다이산 전망대 료마 커피와 함께
2016.03.01무슨 겨울에 이렇게 비가 쏟아질까?겨울이라는 날씨답지 않게 여름에 장마 오듯이 비가 쏟아진다. 김종서의 '겨울비'라는 노래에 있는 가사처럼 '겨울비처럼 슬픈 노래를 이 순간 부를까'라는 소절이 생각난다. 여행중에 비는 그다지 반가운 손님이 아니다.사진 찍기도 힘들고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불편할 뿐 아니라 겨울에 오는 비는 더 쌀쌀하고 사람을 춥게 만든다.고치성에서 나와 노면전철을 타고 고치역으로 가서 마이유버스를 타기로 했다. 고치시의 노면전철 일본에서 이 노면전철을 볼때만다 늘 생각나는 영화가 하나 있는데 이와이슌지 감독의 '러브레터'다. 그 영화의 배경은 홋카이도 였지만 이 낡은 전철은 그 영화속에 한 장면 같이 느껴질때가 많다. 아마 이게 비가 아니고 눈이었다면 더 그랬을거다. 언제부터 운행..
고치현의 심야식당을 찾아서
2016.02.26심야식당 일본드라마중 하나로 사람을 대하는 따뜻한 시선이 좋았던 드마라라고 할까? 야간에만 운영하는 독특한 식당을 소재로 그 식당은 평범한 사람들의 희노애락이 펼쳐지는 공간이기도 했다. 일본에 오면 늘 그런 식당이 어디에 있을까 같은 느낌이라 밤이면 밖으로 나가 그냥 돌아보는게 일본여행에 소일거리중 하나였다.마츠야마를 통해 고치현으로 들어올때 막차 시간덕에 저녁을 미처 먹지 못해 고치현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일행들과 심야식당을 찾아 나섰다. (일본은 야간에 돌아다녀도 위험하지 않은 나라중 하나다.) 오비야마치거리에 있는 리치몬드 호텔은 시내중심부에 있는지라 마침 돌아다니기도 좋았다.일본에 왔으니 라멘을 우선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단 오비야마치 거리를 헤메기 시작했다. ..
씨엠립의 낭만적인 밤 펍스트리트와 나이트마켓
2016.02.19씨엠립에서 배낭여행자들은 밤이면 모두 이곳에 모인다. 마치 한국의 이태원이랄까? 낮이면 앙코르왓에서 본 사람들이 밤이면 또 모두 이곳에 온다.유러피언거리 혹은 펍스트리트라 불리는 이곳은 해가 지고 불이 하나씩 켜질때쯤 거리가 살아난다. 남녀노소 국적 구분없이 밤이면 이 거리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서로 다른 언어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지나가며 서로 눈인사도 하며 어쩌다보면 서로 어울리기도 한다.씨엠립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레스토랑, 펍, 마사지숍이 이 거리에 몰려있다. 그래서인지 씨엠립을 찾아온 사람은 이 거리에서 모두 만나게 된다. 아마 캄보디아 씨엠립에 여행을 와서 이곳을 오지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툼레이더 촬영시 안젤리나 졸리가 매일 찾았다는 레드피아노 펍 그녀는 영화촬영이 끝나고..
마우이 가로수길 라하이나 항구마을
2016.02.10하와이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쪽의 항구마을 라하이나 마우이섬에서 이곳은 꼭 가야할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지역이다. 아마 대부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면 라하이나는 꼭 가는 듯 하다. 작은 항구마을이 해변을 끼고 편집숍, 갤러리 그리고 여행하면 빠질수 없는 맛집이 이 거리에 있다. 이아오밸리에서 출발하니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는 동안 도로변에 펼쳐지는 풍경도 아주 아름다운 도로로 해변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드라이브 하기도 좋다. ▲ 산을 집어 삼키듯 내려오던 구름 하와이를 신이 준 선물 혹은 천국의 섬이라고 부르는데 정말 각 섬마다 그 매력과 가지고 있는 자연 경관은 사람의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게 만든다. 보통 운전을 하지 않으면 차안에서 잠 들어 버리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산들의 풍경이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