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할때 숙박하는 곳의 위치는 참 중요하다. 리치몬드 호텔은 이번에 고치현 여행중 1박을 했던 시내 중심에 있는 호텔로 고치역에서 도보로 20분쯤 거리에 있다.
일단 이 호텔의 좋은점은 시내중심에 있어 야간에 밖으로 나가 놀러 다니기 편했고 아침이 맛있었다. 그리고 호텔에서 편의점도 바로 지근 거리에 몇 곳이 있어 간식거리 챙겨 오기도 참 좋았다. 일본의 보통 비지니스 호텔이지만 하루 쉬어가기 참 편했던 곳이다.
▲ 리치몬드 호텔의 입구
▲ 리치몬드 호텔의 입구
호텔의 로비는 작은편인데 일본의 소규모 비지니스호텔의 딱 그 느낌 입니다.
호텔 로비에 체크아웃 하는 기계가 있더군요. 방키를 넣으면 추가요금이 자동으로 계산이 되고 체크아웃이 됩니다.
일본식 비지니스 호텔이라 방 크기는 작지만 혼자 사용하기 딱 알맞은 크기 tv, 냉장고, 흡연룸이라 공기청정기가 있으며 들어오는 입구에 짐을 놓을 수 있는 선반과 옷걸이가 있습니다.
▲ 욕실 모습
방도 깔끔하고 내부는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욕실에 헤어드라이기도 있더군요. 가끔 없는 곳이 있었는데 ~
호텔 레스토랑은 1층에 있는데 로비 바로 옆에 식당 출입구가 있습니다. 처음에 옆에 문을 못보고 밖으로 나왔다가 촬영한 외관 사진이네요. 여행중에는 항상 아침을 챙기는데 이 호텔 아침 조식이 깔끔하게 잘 나와요.
큰 식당은 아니지만 안쪽으로 테이블이 꽤 있습니다. 아침 식사라 간단하게 샐러드, 약간의 과일, 미소된장등이 제공 되며 메인 메뉴로 꽤 괜찮은게 나옵니다.
리치몬드 호텔의 조식은 4가지 메인메뉴가 나오는데 연어 스테이크, 계라후라이에 빵, 일본식 우동, 타다키덮밥이 나옵니다. 4가지중 하나를 고르면 되는데 전 타다키 정식을 선택 했습니다.
고치현은 타다키정식이 아주 유명한 지역이라 맛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었고 타다키 정식은 일본에서 고치현이 최고라고 http://visitkochijapan.com 에 나와 있더군요.
메인메뉴를 제외하면 나머지 메뉴들은 아침 식사답게 부페식으로 꽤 간단하게 나옵니다.
샐러드바의 드레싱 종류도 꽤 많았는데 드레싱은 사진을 안 찍었네요.
미소된장과 간단한 찬류로 해산물 메뉴가 많더군요.
메인메뉴를 제외하면 나머지 아침메뉴들은 간단합니다. 일본식 샐러드, 미소 된장, 약간의 과일, 빵과 쥬스가 있습니다. 아침에 먹기에 딱 부담없는 간단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치현에 오기전부터 맛이 참 궁금했던 타다키 덮밥 살짝 구운 가다랑어에 김과 함께 통깨가 뿌려져 있고 가다랑어 아래에는 밥과 함께 간장소스와 와사비가 섞여 있는데 의외로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두툼한 가다랑어는 살짝 굽혀서 겉은 껍데기 부분은 바싹한 느낌이 속은 날것 그대로 생선회의 신선함이 살아 있어 입에서 살살 녹더군요.
아침 한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였습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 메인메뉴로 계란 후라이에 빵으로 서양식 입니다.
전 여행을 다닐땐 아침을 늘 잘 챙겨 먹어야 하루종일 돌아다닐 수 있는 편이라 좀 든든하게 먹는게 좋으면 타다키 덮밥을 추천합니다. 둘째날은 좀 더 규모가 큰 호텔로 옮겼는데 아침 조식은 리치몬드 호텔이 더 깔끔하고 맛있게 나오더라구여.
고치현으로 여행을 가시면 시내중심가와 가깝고 객실도 깔끔하고 아침도 좀 든든하게 챙겨 먹을 수 있어 다른 비지니스 호텔보다 괜찮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본 여행은 일본관광청과 전세계 자유여행 및 호텔예약 전문여행사 ㈜오마이트립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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