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야경을 즐기며 데이트하기 좋은 산복도로
2016.01.27산복 도로(山腹道路)는 사전적으로 풀이하면 산[山]의 중턱[腹]을 지나는 도로를 뜻하는 말로 산지가 많고 평지가 좁은 부산의 지리적 특성에 의해 만들어진 도로다. 흔히들 달동네라고 하겠지만 한국의 근대사와 관련이 있는 곳으로 평지가 좁은 부산 도심부로 유입된 대규모의 외지인들에 의해 도시 난개발의 역사를 보여 주는 공간이 부산의 산동네로 유명한 곳중 하나가 감천문화마을이다.산동네들을 연결하는 산복도로는 처음 초량동에서 시작해 동구,사하구,중구등이 이어지며 대중교통 시설과 함께 새로운 마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버스들이 다니면서 산동네들이 서로 이어지기 시작 했는데 이번에 산복도로를 돌아보며 방문한 곳은 산복도로가 개통한 초량에서 많이 멀지 않은 이바구공작소와 유치환 우체통이 있는 도로변이다.산 중턱에 있..
부산여행 송도 스카이워크에서 아미산전망대까지
2016.01.06부산여행중 송도 스카이워크와 아미산 전망대는 지금까지 몇번 부산을 여행 했지만 처음 방문하는 곳이다. 송도 스카이워크는 예전에 구름다리가 있던 장소 였는데 지금은 바다위를 산책하는 길로 만들어져 바닥이 유리라 출렁이는 바다를 보며 걸을수 있어 아찔함을 느낄수 있다.송도 해수욕장의 새로운 볼거리중 하나로 자리잡은 송도 스카이워크는 100m 정도의 길이로 거북섬을 끼고 만들어져 있다. 송도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에 보이는 송도 해수욕장의 풍경. ▲ 송도 스카이워크 측면에서 본 모습 송도 스카이워크 산책로의 진입로에는 송도의 과거 사진과 함께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거북섬의 이 작은 터널을 지나면 송도 스카이워크로 진입할 수 있다. 송도 스카이워크 진입로에 있는 설화 동상 ~ 이 설화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는 못..
부산 BNC 빵집과 돈까스 전문 팡까스
2015.12.05BNC는 부산에서 꽤 유명한 빵집으로 3대 제과로 불린다는 집이다. 부산에서 꽤 오래된 유명한 제과점으로 그러고 보니 지역별로 꽤 오래된 유명한 제과점이 있는듯 하다. 예를 들면 서울에는 나폴레온 제과점이나 리치먼드 제과점이 그렇고 군산의 이성당 같은 경우도 지역을 대표하는 빵집이 아닐까 싶은데 비엔씨는 부산을 대표하는 빵집중 하나다. 국제시장에서 가까운데 1층에는 비엔씨 빵집이 있고 이 건물 4층에는 경양식집이라고 해야할까 ?? 비엔씨 팡까스라는 돈까스 전문점이 있다.빵과 돈까스는 분야가 완전히 다른데 빵집에서 만드는 돈까스는 과연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 ▲ 4층의 팡까스 입구 ▲ 1층에서 가져온 파이만주 비엔씨빵집에서 아주 유명한 파이만주인데 이거 맛이 상당히 괜찮다. 패키지 포장은 딱 선물용으로도 ..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3대시장을 지나 영도대교까지
2015.12.01부산하면 꽤 유명한 시장이 몇 곳 있다. 헌책방으로 유명한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시작해서 깡통시장, 영화 국제시장의 꽃분이네가 있는 유명한 국제시장 그리고 싱싱한 횟감들이 넘쳐나는 자갈치시장은 부산의 3대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곳들로 해외여행을 가도 그 지역의 시장을 한번씩 돌아보는지라 이번에 부산 갔을때도 역시 이 시장 3곳을 돌아봤다. 예전에 방문했을때와 큰 변화는 없었는데 보수동 책방골목은 예전보다 많이 썰렁해진 느낌이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몇 년전 기억으로 꽤 활기찬 느낌이었고 사람도 많이 다니고 있었는데 날을 잘못 맞춰 온건지 모르겠지만 이 날은 문을 연 상점보다 문을 닫은 상점이 더 많았다. 예전에 왔을때만 해도 이곳에서 옜날 책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문을 닫은 가게..
영화속 그 장면이 생각나는 부산 매축지마을
2015.11.09부산하면 생각나는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바다, 해운대 그리고 부산 국제영화제등이 생각난다. 부산은 한국 영화의 메카라 할만큼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가 많은데 오늘 방문한 곳은 영화속에서 자주 등장했던 부산 옛모습을 가지고 있는 매축지마을 이다.재개발로 인해 많이 바꼈지만 이곳에서 마더, 아저씨, 친구, 하류인생등 상당히 많은 영화의 촬영이 있었다. ▲ 매축지마을로 가는 육교. 육교를 올라가 보면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의 타이틀이 이렇게 걸려 있는데 의외로 꽤 많은 영화의 촬영이 이곳에서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오 영화속 거기가 이 동네였단 말이야 하는 생각이 든다.매축지는 역사가 꽤 오래된 마을로 일제강점기때 시작된 마을로 일제시대에는 부두에서 내린 말이나 마부들이 쉬는 곳이었으나 해방이후 일본에서 ..
군것질거리가 가득한 부산 초량이바구 야시장
2015.11.02시장이란 곳은 그 도시의 문화와 삶 그리고 사람과 가장 많은 접촉이 일어나는 장소중 하나다. 그래서 여행중에 꼭 그 도시의 시장은 가보는 편인데 부산의 경우 오래된 유명한 시장들이 많이 있는 도시중 하나다. 요즘 지역마다 수많은 마트와 슈퍼가 있어 전통시장이 예전과 같지 않다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전통시장만의 즐거움과 맛이 있는 곳이 있다. 부산의 초량전통시장이 그런곳중 하나로 야간이면 문을 닫는 전통시장과 달리 이곳은 야시장이 열린다. ▲ 초량이바구 야시장 입구. 현금과 쿠폰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할인쿠폰은 현금과 똑같다. 쿠폰은 현금과 마찬가지로 이 곳 시장에서 먹거리를 사먹거나 물건을 살 수 있는데 단지 사용기간에 제한이 있다. 초량이바구야시장은 연중상설로 열리며 매일 19:00 ~ 24:00 까지..
간이역 여행 부산 송정역 과거로 사라진 철길
2015.10.29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노선이고 폐역사이긴 하지만 새로운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 부산 (폐)송정역으로 노선을 운행하지 않고 신역사가 만들어지며 자연스럽게 폐역사가 되었지만 기차길은 산책로 그리고 역사는 전시장으로 활용되는 곳이다.송정역은 이름이 같은 신역사가 만들어지며 철길을 이전해 이 역은 기차도 오지않고 철길 역시 기차가 다니지 않아 자연스럽게 그냥 노선의 일부만 남아 있는 곳이 되었다. 원래 처음 계획은 기착가 다니지 않는 구간의 일부인 동해남부선 철길을 도보로 걸어서 주변 풍경을 보면서 이곳까지 오려고 했지만 일정상 차를 타고 바로 역으로 왔다. ▲ 송정역 입구 청사포 새길에서 송정역까지 철길을 따라 도보로 걷는 코스가 유명하다던데 시간관계상 어쩔수없이 송정역으로 바로 온지라 철길과 구역..
전망좋은 해운대역앞 시타딘 호텔
2015.10.27해운대는 해변을 앞에 두고 상당히 많은 숙박시설이 몰려 있는데 해운대의 멋진 풍경과 함께 바다의 전망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호텔들이 꽤 많은편이다. 이번에 처음 방문한 시타딘 호텔은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해운대에서 가장 높은 호텔로 47층에 아래층은 극장등 다른 시설들이 있는 복합시설이다.해운대역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라 찾아가기는 아주 쉽다. ▲ 시타딘 호텔의 전경 앞에서 봐도 상당히 높은데 편의점과 같은 편의 시설과 CGV극장까지 호텔 건물에 있으며 호텔 로비는 6층으로 그 아래는 각종 위락시설이 있다. 부산시 팸투어로 2박 3일간 보낸 숙소인데 아직 신축건물이다 보니 새건물 냄새도 나고 꽤 깔끔한편 이다. ▲ 시타딘 호텔의 6층 로비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36층 스위트룸으로 여행에서 숙소..
예술가들의 마을 부산 기장 대룡마을
2015.10.25그동안 부산을 몇 번 왔지만 대룡마을은 이번이 처음으로 예술가들이 모여 생업을 하며 작업을 하고 있는 기장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아마 이런 마을이 규모가 커진다면 파주의 헤이리같이 특색있는 마을이 되겠지만 소규모 프로젝트로 부산지역의 예술가들이 모여 이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 마을 입구에 있는 마을의 지도. 큰 마을이 아니라 운동삼아 걷기 시작하면 1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다. 부산시 외곽에 있는 여느 작은 마을과 큰 차이가 없을거 같았는데 마을 안으로 들어가 보면 분위기가 다르다. ▲ 마을 입구에 있는 아직 오픈전인 참새와 방앗간 카페 어느 예술가의 작업실 주인은 보이지 않고 손님들만 구경을 하다 간다. 이곳 예술가들의 작업실은 오픈된 공간이 많아 마을에 들어와 이 마을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