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보기(all)
축제 - 제등행렬
2010.05.23비내리는 연휴 마지막 이군요. 비가 와도 등불은 켜지고 제등행렬.....
로빈후드, 그 전설의 시작.
2010.05.23감독 리들리 스콧 그리고 주연 러셀 크로우 이 두 사람의 이름 때문에 이전에 아이언맨2를 보며 상당히 기대하고 본 영화 글라디에이터에서 검투사의 러셀 크로우를 상상하며 활잡이의 모습을 생각하며 지켜 본 영화 그런데 살짝 기대와는 어긋난 액션 영화라고 하나 드라마적 요소가 좀 강하다. 로빈후드는 영국 전설속의 인물로 실제 존재 했는지 그리고 언제부터 이야기가 시작 됐는지 역사상 사실 정확한 기록은 없으며 세월이 흐르면서 이야기가 많이 덧붙여져 온 전설속의 인물이다. 이 영화 역시 로빈후드라 전해지는 여러 가지 이야기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의적이라는 로빈 후드가 어떻게 시작되었나를 이야기 한다. 즉 로빈 후드의 탄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셔우드 숲으로 들어가서 의적 로빈 후드라 불리기전의 행적에..
고양이 턱밑 까만가루 - 고양이 여드름.
2010.05.22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고양이 턱밑에 까만 가루를 볼수 있다. 고양이 여드름 혹은 주근깨라고도 하는데 이건 병은 아니다. 모든 고양이들이 나는 것으로 살면서 몇 번씩 겪게 된다. 병이 아니기에 고양이가 불편한건 없다하나 보기에 흉하고 가끔 털이 다 빠져 맨살에 상처가 나기도 한다. 보통 자연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고 하는데 야웅군 턱밑을 만지다가 보니 너무 미끈해 사진처럼 뒤집어 놓고 보니 이번에는 좀 심하다. 털도 많이 빠졌다. 턱밑에 기름기를 없애주면 저 까만 가루는 안 생기는데 그렇다고 너무 자주 닦아 버리면 피부에 자극이 와서 좋지 않을수도 있다고 한다. 헌데 이번에는 혼자 막 긁었는지 좀 심하다. 고양이 여드름의 원인은 주로 그 부위 피부의 비정상적인 오일(sebum) 분비가 과다하게 일어나 발생하..
석가탄신일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특별한 연등들.
2010.05.21오늘이 석가 탄신일 이죠. 전국 주요 사찰이 여러 가지 연등으로 장식되는 때이기도 하구 황금연휴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이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제등행렬에 참여한 다양한 형태의 특별한 연등들 입니다. 달마대사에서 코끼리 그리고 둘리,청룡,황룡,사천왕,관세음보살등 신기한게 많더군요. 연등들 규모에서 크기부터 참 다양한 종류의 연등들이 낮보다는 밤에 보면 참 화려하네요. 오늘부터 3일 연휴이신 분들은 즐거운 연휴 되시고 전 3일 연휴가 아닌 징검다리 연휴인지라 하루 좀 조용히 근처에 있는 절이나 한번 갔다 올려고 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석가탄신일에 등불을 밝히는 이유 : 등불은 어둠을 밝히는 빛을 나타낸다.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진리를 알지 못하고 어둠속을 헤메이는 중생들에게 길을 비춰주는 등불과 같은..
집나간 고양이 찾기 소동.
2010.05.20요즘 날씨가 좀 더워 현관문을 한번씩 열어두니 몰래 살짝 빠져 나간다. 예전에 야웅군이 집 나가서 하루반 정도만에 돌아온적이 있지만 여전히 집 밖으로 나가면 불안하다. 주의해서 보고 있는데 잠깐 열어두고 쓰레기봉투를 밖에 내놓는 사이 빠져 나갔다. 어디 갔나 찾았더니 아파트 비상계단을 타고가 옥상가는 마지막 계단에 앉아 있다 내가 올라오니 머리를 흔든다. 대충 짐작 하긴 했지만 오늘도 여기 계단에서 그냥 딩굴고 있다. 집으로 데려와 벌로 이름표가 달린 목줄을 채웠다. 목줄 차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어쨌든 만약을 대비해 집안에서도 요즘 목줄을 달았다. 저 목줄의 이름표에는 내 전화번호와 이름이 새겨져 있다. 같이 외출 할때난 하는 목줄을 집안에서 하니 꽤 불만인듯 하다. 보통 고양이의 가출은 발정기에..
캣닢만 보면 환장하는 고양이.
2010.05.19catnip(켓닢) 혹은 우리말로는 개박하로 불리는 허브류의 풀이다. 흔히 고양이 환각제로 알려져 있는 이 허브는 고양이에 따라 반응은 틀리지만 우리집 야웅군은 이 허브를 아주 좋아하는 쪽에 속한다.솔직히 너무 많이 좋아한다.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풀이고 고양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위의 동영상처럼 캣닢 주머니를 던져주면 혼자서 좀 지칠때까지 딩군다. 가끔 길고양이가 풀밭에서 혼자 미친듯이 딩굴고 있으면 거기에 이 캣닢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주로 캣닢을 사용하는 용도는 옆에서 책 읽는걸 방해하거나 귀찮게 할때 그리고 내가 바쁠때 옆에서 자꾸 놀아달라고 칭얼거려서 상대 해주기 귀찮은 경우 저 캣닢 주머니를 던져준다. 특히 아래 링크한 책갈피 끈이 있는 책을 읽을때 가장 귀찮게 해서 그때 가장 많..
PEN E-P1, 춤을 추는 노인.
2010.05.18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몸을 맡기고....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혼자 흥에 겨워 추는 춤. 문득 드는 생각 젊은 나도 해보지 않은 열정을 가진 할아버지. 그러고 보니 살면서 아직까지 아무리 흥겨운 음악이 좋아도 저렇게 춤을 춘적이 없다. 뒤에 앉아 쉬는 노인분들과는 많이 다른 할아버지... 잘 찍어 보라는데 잘 찍지는 못했고 저 순간은 내게 감동...... 왠지 멋있다....살면서 가끔 너무 많은 시선들을 의식 하면서 사는 건지도.
연등제의 서양인들 연등을 왜 모아가나 물어보니.
2010.05.18지난주 일요일 열린 연등제 거리행진 동대문에서 종각까지 진행 되어 잠깐 참여하며 구경을 나갔는데 역시나 사람이 상당히 많더군요. 특히나 이번에는 외국인들을 정말 많이 본듯 하네요. 연등행렬이 동대문에서 출발해 종각까지 진행되었으나 처음부터 같이 하지는 못했구 중간에서 합류. 연등행렬이 생각보다 규모가 대단하더군요. 아마 서울에 있는 각 사찰과 불교권의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 까지 참여해 상당히 볼만 했습니다. 불을 뿜는 공작. 행사 행렬은 이렇게 종각까지 계속. 우리와는 다른 문화의 서양인들의 눈에는 꽤 신기하게 보인듯 하다. 이태원이 아닌 종로에서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을 본건 처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연등제에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참여를 많이 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행렬 행사가 끝나고 한 서양인이..
봉은사의 턱시도 길고양이.
2010.05.17이제 곧 부처님 오신날이라 그런지 한참 행사 준비중인 봉은사. 봉은사 법당 아래쪽 절에서 기거하는 분들의 숙소에 밥을 얻어먹고 사는 몇 마리 길고양이가 살고 있다. 그중 깜이 처럼 법당에 예불시간이면 나타나 참여하는 이상한 고양이도 있는데 깜이는 그덕에 방송에도 출연했다. 이 고양이는 깜이랑 닮았지만 처음 본다. 덩치도 작고 코에 얼룩이 있다. 그리고 어디서 싸웠는지 귀도 한쪽 뜯겨져 있다. 사람을 보며 반갑다고 발라당... 발라당 하더니 갑자기 달려가 나무에 숨어 참새를 노려 보고 있다. 스님이 지나가며 '여기서 참새 잡으면 안된다'라고 하니 뒤돌아 보는.... 귀도 한쪽 뜯겨져 있는걸 보니 싸움도 하고 이놈은 여기서 새를 좀 잡았나 보다. 부처님 오신날 행사가 한참 준비중이지만 얼마전 일로 분위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