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좀 재미있는 책을 보내줬다. 원래 나는 알라딘 경제,경영분야의 서평단이다. 보통 오는 책은 좀 지루하고 재미없고 딱딱한 경제가 어쩌구 돈을 벌려면 이렇게 한국경제 2009 머 대충 이런 내용의 책들이 주류다. 흔히 다음뷰나 메타 블로그에는 꽤 재미없는 소재이며 댓글도 잘안달리는 그런내용의 책들이다. 이벤트성으로 딱 한번 소설이 온적이 있지만 이번 책은 희안하게도 30대 싱글 여성들을 위한 책인데 어쨌든 온 책이니 읽어봐야지 하고 책을 펼쳤다.
이 책은 요약하면 30대가 지난 싱글여성을 위한 자가진단서와 연애지침서 싱글 탈출을 위한 그런 도움말을 주는 책이다. 싱글로써 이제 30대에 접어들었거나 중후반을 지나가는 그러한 여자들을 분석하고 당신이 아직 혼자 일수 밖에 없는 이유와 연애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난 TV, 연예 그리고 연애 이런 글은 잘 안보는 쪽이다. 가끔씩 뉴스의 이슈거리에 해당하는 신문에 나오는 그런글만 대충 골라보는 편이고 이런 이야기 자체가 내겐 큰 재미도 감동도 못 받는 내용인지라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머 이건 개인의 취향의 차이니 어쩔수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책을 읽다보면 나는 30대의 싱글남 동병상련이 느껴진다. 책속의 여성들의 심리도 엿보는 그런책이라고 해야 하나. 어떻게 보면 같은 처지에 있는지도 모르는 여성들의 마음을 엿보는듯한 느낌도 있다. 책속에 나오는 여자의 유형을 보면서 그래 내 주변에도 지금 이런 여자들이 있지 하며 생각해 본다. 그녀들의 생각은 과연 책과 같을까...음.....
책의 내용은 주로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와 연애학개론 같은 이야기에서 부터 단순히 그냥 내겐 단순 흥미거리정도의 여자의 다양한 유형이 나온다. 책속에 나오는 남자유형의 분석은 여자들이 보는 남성에 대한 시각이 담겨져있어 남자와 여자 생각의 차이를 느낄수있다. 여자를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수도 있고 어쩌면 오히려 더 복잡해 질수도 있다.
남자가 읽어보기엔 글쎄라고도 할수있고 반대급부로 생각하면 남자보다 복잡한 여자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조금의 재미와 주변에 찾아보면 분명 이런 여성이 있을것이다. 내 주변에도 이런 부분에 꽤 공감가는 여성이 있다.
가벼운 흥미거리로 읽을 만한책인듯 하다. 책속에는 여성들을 위한 소개팅 지침서와 남성 공략법, 외국인,이혼남, 연하남등을 공략하는 내용도 있다. 그냥 내게는 하나의 가쉽거리이자 흥미거리일뿐 남자가 읽기엔 그렇게 재미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여자가 읽어본다면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저자 이선배
1997년 10년 넘게 패션지의 패션 및 뷰티 에디터로 활동 했으며, 작가 겸 칼럼니스트로 <잇 걸>, <잇 스타일>, <러브 소물리에> 등 여러 저자를 남겼고, 삼십대 초반까지 화려한(?)싱글 라이프를 즐기다 현재 홍콩인 남편과 결혼했다.
1997년 10년 넘게 패션지의 패션 및 뷰티 에디터로 활동 했으며, 작가 겸 칼럼니스트로 <잇 걸>, <잇 스타일>, <러브 소물리에> 등 여러 저자를 남겼고, 삼십대 초반까지 화려한(?)싱글 라이프를 즐기다 현재 홍콩인 남편과 결혼했다.
싱글도 습관이다 - 이선배 지음/나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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