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김 방송이나 지면에서 가끔 들어본 이름이다. 아시아의 빌게이츠라 불리며 한인 이미 1세대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IT업계에서 성공을 이루어 냈으며 자일랜이란 회사를 20억달러에 매각 그후 30여년만에 한국으로 영구귀국 자선재단 설립 및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 사업가의 자서전성격의 에세이같은 책이다. 그의 재산은 대략 2조원이 넘을것으로 추정되며, 가난한 한국에서 먹고살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이루어낸 성공은 이민세대면 누구나 꿈꾸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어낸 인물이다.
책의 도입부는 그의 유년기를 회상하며 지독하게 가난했든 내 부모님세대의 가난한 모습을 연상시키며 그가 이민가기전의 한국사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뒤 미국에서의 생활이 지면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느낀건 그는 천재는 아니나 끝이 없이 도전하고 열정을 다한 결과와 일을 시작하는데 있어 시기적절한 타이밍 그리고 굉장히 부지런한 사람이며 검소한 사람임을 느끼게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대단하다고 느낀건 그는 단 한번도 큰 실패를 한적이 없다는거다. 미국에서 회사를 다니며 나와 작은 차고에서 처음 창업을 시작해 그 회사를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키워냈으며 그렇게 키워낸 회사를 미련두지않고 매각하고 다시 새로운 회사를 설립 이번에는 다국적 기업으로 키워내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일을 하면서 작은 실수는 있었으나 실패는 없었다는것 또한 그만큼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노력했으며 쉬지않고 달렸다. 미국땅에서 맨손으로 이루어낸 성공신화라 이 이야기가 더 큰 느낌이다.
이 책에서 단순히 한 개인의 자서전적인 성공신화만 있는게 아니다. 처음 차고에서 파이머벅스라는 회사를 창업해 기업을 운영하며 그가 여러 갈림길에서 발휘한 리더쉽과 인재의 활용 의사결정등은 눈여겨 봐둘 필요가있다. 그렇게 키워낸 회사를 매각하고 다시 자일랜이라는 다국적기업을 이루어내며 회사를 운영하며 사람을 활용하고 회사를 다시 매각할때의 적절한 타이밍은 대단한 선견지명이라는 생각이든다. 또한 흔히 말하는 한국인 특유의 부지런함이 철저히 몸에 배인 노력형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힘들게 이룩한 부를 그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
책의 후반부에 나오지만 현재 그는 30여년만에 한국으로 영구귀국해 자선사업과 장학재단등 나눔의 문화를 펼치고 있으며 북한에도 지원을 하고있다.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펼치고 있다고 보여진다. 한국에서의 귀국후 그가 느끼는 한국기업문화의 이질감 학벌,지연,혈연등으로 이루어진 이러한 문화를 그는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책에서 나오듯 아마 그가 청년시절에 이민을 가지 않았다면 학벌,지연,혈연등으로 맺어진 이 사회에선 그냥 평범한 샐러리맨이 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단순히 한 개인의 성공신화 자수성가한 자랑이야기가 아니라 그의 도전과 열정을 그리고 기업경영의 이야기에서 의사결정등을 배워야 하는데 책을 읽는것은 쉬운데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어 실천하는일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
물려받은 영토도 물려받은 왕관도 없이 이런한 부를 이룩해내고 그것을 다시 나누고 있는 그에게는 박수를 보낸다.
꿈, 희망, 미래 - 스티브 김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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