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면 생각나는 여러가지 이야기거리중 하나 호러무비, 귀신, 전설의 고향같은 괴담시리즈들 이 책은 그러한 괴담들을 모아둔 책이다. 7개의 각기 다른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들어가 있다. 흔히 괴담시리즈와 비슷한 이야기인데 각 에피소드마다 제목에서 미스테리함을 느끼며 책장을 하나하나 넘겨본다. 계절에 맞춰 나온 책이라 할수있다.
책을 펼치면 첫 페이지에 나오는 소제목들의 제목만으로 일단 본인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자기그림자에 찔린 남자' , '거울속에 사는 소녀','마술사의 슬픈예언','사라져버린 물빛 망토','겨울장미의 비밀','금안은안사안','모든것은 기담을 위해' 이렇게 7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책속에 있는 7개의 이야기가 모두 재미있지는 않다. 좀 약한 이야기들도 있다. 그리고 항상 결론은 하나의 추리소설의 결과같이 히사카의 추리에 의해 그것이 모두 그런 이야기들이 기이하다기 보단 하나의 속임수였다는게 밝혀진다. 그러나 이 책에는 마지막 반전이 있다. 모든 에피소드가 저렇게 추리소설같이 허무하게 결론이 지어졌다면 재미없는 책이었을텐데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 마지막 반전이 있는 7번째 이야기가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마지막 이야기가 앞의 이야기들과 이어지면서 만들어지는 반전덕에 점수를 조금 더 주고 싶은 책...
PS : 밤에 당신몸에 붙어서 따라오는 그림자의 숫자는 세어보지 말자...
책을 펼치면 첫 페이지에 나오는 소제목들의 제목만으로 일단 본인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자기그림자에 찔린 남자' , '거울속에 사는 소녀','마술사의 슬픈예언','사라져버린 물빛 망토','겨울장미의 비밀','금안은안사안','모든것은 기담을 위해' 이렇게 7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신문에 난 작은 광고를 보고 사람들이 찾아온다. 저 광고를 낸 사람은 기담을 수집하는 에비스 하지메는 이야기를 듣고 판단해 그 이야기에 대한 보수를 지급한다. 단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 이야기가 사실인지 거짓인지....
기담을 구합니다 !
직접 겪은 신기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분에게 상당액의 보수를 드립니다. 다만 심사를 통과할 경우에 해당합니다.
기담 수집가 에비스 하지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기담수집가 에비스 하지메와 히사카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은 자신들이 겪은 이상한 이야기를 저 둘에게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면 저 둘은 그 이야기에 대한 평가를 한다.
"인생에 필요한 것. 그건 맛있는 시가릴로,맛있는 술,그리고 자네가 이제 곧 내게 들려줄 그것이지. 그래, 신기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 말일세."
"이 세상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 피도 얼어붙을 것 같은 무서운 이야기. 상식을 뒤집어놓을 만한, 믿을 수 없을 만큼 황당한 이야기.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허황된 이야기. 나는 그런 이야기를 찾고 있단다. 자, 이야기 해봐라. 네 기담을" - 기담 수집가 에비스 하지메 -
- page 223 -
책속에 있는 7개의 이야기가 모두 재미있지는 않다. 좀 약한 이야기들도 있다. 그리고 항상 결론은 하나의 추리소설의 결과같이 히사카의 추리에 의해 그것이 모두 그런 이야기들이 기이하다기 보단 하나의 속임수였다는게 밝혀진다. 그러나 이 책에는 마지막 반전이 있다. 모든 에피소드가 저렇게 추리소설같이 허무하게 결론이 지어졌다면 재미없는 책이었을텐데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 마지막 반전이 있는 7번째 이야기가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마지막 이야기가 앞의 이야기들과 이어지면서 만들어지는 반전덕에 점수를 조금 더 주고 싶은 책...
이야기들이 모두 무섭다거나 이상한 이야기들은 아니다. 여름이란 계절에 맞춰 나온 책이라는 생각이다. 흔히 여름이면 시작하는 도시괴담시리즈 같은 이야기들 막 무섭다거나 으스스한 느낌을 주는건 아니다. 이야기가 조금 약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책속의 이야기들은 일본도시괴담 시리즈라고 해야하나 그런 분위기다. 이 책은 에피소드 마지막 결론에서 하나의 기담속에서 진실을 유추해내 진실을 밝히는 추리소설 같은 느낌도 주는 책이다. 사실 책속의 이야기들이 내게 그렇게 무섭다거나 기이한 느낌은 없었지만 상상해보며 그냥 가볍게 읽기에 괜찮은 책인듯 하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잘못 본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다시 한 번 그림자를 하나씩 세어보았습니다. 여덟 개 였습니다. 늘 일곱 개밖에 없었는데, 그날은 그림자가 하나 더 많았던 겁니다. 오싹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때 또다시 그림자가 하나, 천천히 흔들렸습니다. 그림자는 마치 위협하듯 흔들거리며 지그시 나를 보고 있었어요.
- 자기 그림자에 찔린 남자 - page 27
PS : 밤에 당신몸에 붙어서 따라오는 그림자의 숫자는 세어보지 말자...
기담 수집가 - 오타 다다시 지음, 김해용 옮김/레드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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