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 글의 제목대로 아주 읽기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되어있는 책이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이해 놨다. 읽는 재미도 느끼게끔 재미있는 예제와 함께 저자가 기자출신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가 경제뉴스에서 한번씩 들어보는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 쉽게 지루해지고 어려워지는 이야기들을 경제적지식이 없는 독자들을 많이 배려했다고 느껴진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것들.
시장의 주체와 수요, 공급의 원리, 보완재와 대체재, 가격탄력성의 원리, 금리와 통화량의 조절법, CD금리와 대출, 세계 금융위기, 국가와 시장, 경기 침체의 원인과 대책, 경제 성장과 GDP 계산법, 신자유주의 , 주식과 펀드, 환율의 원리와 위안화 절상, 변동환율제, 파생상품과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제대로 알기, 아파트 값 거품 계산법, 부동산 투자법과 전망.
단어만봐도 먼가 복잡해 보이고 어려울거 같고 재미란건 없는 이야기들인데 의외로 쉬운 예제와 재미있는 설명으로 인해 책이 지루하다는 느낌이 없다. 단 책에서 이야기하는것들은 어떤 깊이있게 한문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거나 폭넓게 그 문제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기초적인 지식을 가지기에 딱 좋은 느낌이다. 더 깊게 이야기하면 내용이 좀 더 복잡해지고 딱딱해질텐데 가장 기초적인 문제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수있게 큰틀을 잘 잡아주고 있다.
최고의 몸값을 받고 있는 인기 개그맨 유재석이 훌쩍 여행을 떠났습니다. 프로그램을 대신 진행할 MC가 필요합니다. 누가 떠오르세요? 박명수? 그렇다면 박명수는 유재석의 대체재입니다. 반면 유재석이 진행할 때 박명수가 옆에 있어야 시청률이 올라간다면 박명수는 유재석의 보완재입니다. 유재석의 몸값이 떨어지는데 박명수를 찾는 손길이 뜸해진다면 박명수는 유재석의 대체재입니다. 반대로 유재석의 몸값이 떨어지는데 박명수를 찾는 손길은 늘어난다면 박명수는 유재석의 보완재가 되는 것입니다. 시장참여자의 몸값을 결정하는 것도 결국은 대체재와 보완재의 문제입니다.기본적인 경제지식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되고 경제뉴스에서 자주 접하든 단어들이 쉽게 풀이되어 있어 상식과 안목을 넓히는데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안될진 몰라도 입문서로도 괜찮은듯 하다.
누군가가 자신의 역할을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다면, 자신을 찾는 절실한 수요의 손길을 찾기 어렵습니다. 앞서 재화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혁신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배웠습니다. 혁신적이라는 것은 남과 다르다는 것을, 남과 다르다는 것은 대체재가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속에 있는 대체재와 보완재에 대한 예의 설명중.
이 책의 저자는 지식노점상이 되고싶다고 한다. 어느정도 노점상같이 쉽게 접근할수 있고 보기 편하게 서술되어 있는듯 하다. 이 책을 읽고 다른 복잡한 이야기들을 읽어본다면 꽤 빨리 이해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 김원장 지음, 최성민 그림/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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