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사이버샷 시리즈의 신제품 발표회를 갔다왔네요. 슬림한 컴팩트 카메라에 다양한 컬러를 입힌 사이버샷 W,T,S 시리즈에서 부터 이번 제품발표의 핵심인 프리미엄 하이엔드인 DSC-HX1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업그레이드 되어있더군요. 기존에 소니가 칼짜이즈렌즈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미놀타를 흡수한후 최초로 DSC-HX1은 미놀타의 G렌즈를 채용하고 기존 알파 시리즈인 DSLR에 채용했든 CMOS센서인 엑스모어(Exmor)가 적용되었습니다.
엑스모어 cmos 이미지센서는 유효 910만화소, 초당 10프레임 연사와 빠른 af 고감도 저노이즈 20배줌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설명이 끝나고 카메라를 사용해볼수 있었기에 개인적으로 만져본 느낌을 간략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외관상의 첫느낌은 소니카메라를 1999년에 발표한 DSC-F505랑 비슷한 느낌 본인의 첫 디지털 카메라 F505였습니다.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다가 처음 만져본게 경통회전식의 F505를 신기해하며 디지털로서는 첫만남이었고 그후 거의 10년만에 처음으로 소니 하이엔드를 다시 만져봅니다. 그 이전에 DSLR부터 필름카메라도 현재사용하고 있고 여러번 기변이 있었지만 컴팩트 카메라는 중간에 DSC-V1을 마지막으로 소니카메라와 인연은 끝났든지라 꽤 오랜만에 만져보는 사이버샷 시리즈군요.
광각 28mm에서 광각줌으로 20배라 560mm의 초망원까지 되므로 경통은 줌 레버를 당기면 상당히 많이 앞으로 나옵니다. 화각면에서는 35환산 화각으로 28-560mm면 초망원이니 화각면에선 거의 만능화각이라고 할수있겠군요.
줌영역대에서 화질저하등은 현재 제조사의 샘플이지만 일단 고감도에서 저노이즈와 샘플로 볼때의 화질은 상당히 좋은편이었습니다. 샘플이미지가 나쁜기억은 어느 제조사도 없었기에 이 부분은 그냥 패스하겠습니다. 크기는 하이엔드라고 하지만 일반 컴팩트 카메라처럼 주머니에 넣어다닐수 있는 여유로운 크기는 아닙니다. 초 망원이다 보니 경통도 많이 나오구 두꺼운편이라 손에잡는 그립감은 괜찮았구 처음 만져보는 조작버튼이지만 금방 익숙해졌기에 버튼조작은 불편하지는 않더군요.
맑게 빛나는 G렌즈 소니로 흡수합병되기전 코니카미놀타의 DSLR인 DYNAX 7D에서 G렌즈를 사용해본지라 사실 이 렌즈에 대한 신뢰감은 본인은 꽤 높은 편이며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보케도 동글동글 맑고 투명하게 이쁜 렌즈이긴 한데 가격이 많이 높죠. 조리개값은 F2.8(W)~5.2(T)까지이며 촛점범위는 근접 1CM부터 시작하며 망원에선 150CM~ 무한대까지 지원합니다.
슬라이딩 틸트를 채용한 LCD화면. 1/2.4인치의 LCD 채용.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면 역시 LCD화면이 나옵니다. 버튼을 눌러야 뷰파인더 LCD는 ON이 되더군요.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면 역시 LCD화면이 나옵니다. 버튼을 눌러야 뷰파인더 LCD는 ON이 되더군요.
메모리는 소니에서 제조되는 메모리스틱이 채용되었습니다. sd로 하지 하는 아쉬움이..;;;;
DSC-HX1의 큰특징중 하나인 '스윕파노라마(sweep panorama)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7152*1080으로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좀 잼있더군요. 좌우로 224에서 상하로 150도까지 카메라에서 파노라마 뷰 이미지가 완성됩니다.
카메라에 수평으로 좀 흔들림을 주면서 촬영해보니 수평을 혼자 잡아서 아래위로 맞춰 잘라 버리는거 같더군요.
흔들림에 대한 수평은 내부적으로 맞춰 주는거 같다는 추측입니다. 잠깐 사용해본지라 이 부분은 자세히 체크할수 없었기에 우선 파노라마 촬영기능은 좀 재미가 있었다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그외 부가적으로 다양한 컬러필터를 가지고 있고 , 아이오토 i AUTO라는 기능을 탑재해 i AUTO에서 촬영시 다른 버튼을 조작하지 않아도 카메라가 피사체에 어느 정도 거리까지 근접하면 자동으로 인식해 접사모드로 변하면서 촛점 화밸 노출이 모두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모드로 동작했다가 사람의 얼굴로 카메라를 돌리면 다시 얼굴인식모드로 자동으로 바껴 인물촬영을 할수있습니다. 이 기능은 다른 카메라 제조사에서 개발중인 테스트 제품에 채용된걸 이미 만져본지라 제겐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실제 타업체들도 아마 올해안으로 이 자동인식 모드를 채용한 제품들이 나올거라 예상합니다. 자동인식 모드는 버튼의 조작없이 풍경을 찍다가 물체에 카메라를 근접시키면 바로 접사모드 변경이 되어 버튼을 따로 조작하지 않고도 다양한 모드의 빠른 촬영이 가능합니다. 단 auto모드로 모든것이 동작한다는것이 큰 특징이네요. 소니가 이번엔 한번 빠르게 움직인듯 합니다.
AF성능은 조명이 있는 실내였지만 꽤 빠르게 작동하는듯한 느낌이며 아웃포커싱에서 G렌즈의 동글동글 보케도 보입니다. 동영상은 1080p 방식 HD 동영상(1440*1080)으로 지원합니다. 샘플사진으로 보는 아웃포커싱에 보케는 동글동글 기존 소니 DSLR의 알파시리즈의 G렌즈와 같은 동일한 보케형태를 보여주더군요. 본인이 물컵에 사진을 찍어보니 lcd에서 보이는 빛망울로 보니 동글동글한 빛망울이 아웃포커싱에서 잘 보이더군요.기타 손떨림및 다양한 촬영모드를 지원하더군요.
직접 DSC-HX1으로 찍은 사진은 모두 기본으로 들어있든 샘플로 받은 메모리스틱에 있어 보여드릴수 없어 아쉽긴한데 샘플이미지로 보는 완성도는 상당히 좋은편 이었습니다. 렌즈 밝기도 2.8이고 화각역시 상당한 잇점이 있어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 가격은 프리미엄 하이엔드 답게 가격도 프리미엄(?)으로 현재 809000원으로 책정이 되어 있더군요.
오늘의 주인공인 DSC-HX1에 밀려서 그냥 들러리가 되어버린 컴팩트 W,T,S시리즈들.(다양한 컬러를 입구 나왔다.)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슬림한 디자인에 예쁜 포지를 입고 있든 T 시리즈.
DSC-HX1을 보니 이제 모든 카메라 제조사들이 하이엔드에서 화소수 경쟁은 접고 이제 모두 화질경쟁에 몰입하는듯한 느낌입니다. 얼마전 후지의 Super CCD EXR을 채용해 고감도 저노이즈에 화질을 강화한 후지 F200EXR부터 캐논의 DSLR에 채용한 DIGIC4 이미지 프로세싱을 하이엔드에 채용한 제품인 powershot G10시리즈 까지 하면 모두 이제는 새로운 이미지프로세싱을 채용해 하이엔드에서 화질로써 한번 승부 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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