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군중 A7 시리즈는 크게 뒤에 붙는 알파벹에 따라 C, M, R, S 이렇게 나눠지는데 이중 A7C는 보급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이기도 하며 가장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은 풀프레임 미러리스입니다.
M은 C와 R사이의 중간 포지션의 카메라로 볼 수 있으며 R은 고화질의 이미지를 위한 카메라 S는 동영상 촬영에 더 특화된 시리즈로 볼 수 있습니다.
보급형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속하는 A7C2는 전작인 A7C의 기본 폼팩터는 A7C와 같다고 볼 수 있지만 기능은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되며 M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소니 A7C2에 기본 번들렌즈인 FE 4-5.6/28-60은 A7C가 출시될 때 처음 선보였던 가장 작은 번들렌즈이기도 합니다.
FE 4-5.6/28-60 줌링을 돌리면 경통이 앞으로 튀어나오며 사용할 준비가 되는데 손가락 한마디 정도 길이로 앞으로 나옵니다.
이 렌즈는 A7C2의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렌즈로 사용하다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24-70 렌즈 보다 화각이 좁아서 광각이나 망원의 화각이 좀 아쉬울 때도 있습니다.
단 휴대성 하나는 A7C2에 어울리는 정말 좋은 렌즈 중 하나롤 영상이나 사진 촬영시 야외에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소니 렌즈중 가장 작은 렌즈가 FE55 단렌즈인데 크기나 무게를 비교하면 줌 렌즈인 FE 28-60은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워 좀 더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 A7C2는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소니 A7M4와 같은 33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M4와 같은 셔터를 닫아 렌즈를 바꾸는 동안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이미지 센서를 보호하는 '전원 꺼짐 시 셔터' 기능도 있습니다.
일부 기능을 제외하면 A7C2는 A7M4와 거의 비슷하며 같은 센서를 사용하고 있지만 가격은 좀 더 저렴하고 휴대성을 극대화한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조작 버튼은 소니 카메라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배열이며 상단부 손가락이 닿는 부분에 다이얼 버튼 후면의 메뉴 조작을 위한 다이얼 버튼이 있습니다.
C1, C2 2개의 기능 버튼이 있으며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지정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버튼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에 유리한 스위블 액정을 탑재하고 있는데 액정의 터치 반응 속도도 빠르고 손가락 터치로 쉽게 초점을 바꿀 수 있어서 편한데 야외에서 조금 어둡게 보여서 아쉽습니다.
바디는 작지만 외부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포트는 충분히 있습니다.
마이크, 오디오, HDMI, usb-c 네트워크는 블루투스 4.2, wi-fi를 지원해 바디는 작지만 외부 오디오기기를 연결하거나 PC 혹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상위 기종인 M, R 시리즈의 경우 메모리 슬롯이 듀얼이지만 C 시리즈의 경우 싱글 슬롯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A7C2의 경우 소니 크리에이터 앱으로 연결해 사진이나 동영상도 원격 촬영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360도 회전하는 스위블 액정은 요즘 많은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부분 채용되고 있는데 앵글파인더가 필요 없으며 사진 촬영이나 동영상 촬영 시 모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게나 크기가 작아서 소니의 GM 렌즈와 같은 크기가 큰 렌즈를 마운트 하면 카메라 바디가 아주 작아 보이는 느낌이 있는데 M 시리즈 바디도 작지만 A7C2의 경우 휴대성이 극대화되어 더 작고 손에 쥐어보면 확실히 작고 가볍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카메라는 작지만 내부 프레임, 전면 커버, 후면 커버와 상단부까지 모두 M시리즈나 R시리즈와 같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콤팩트 카메라에 사용하기 좋은 필수 액세서리중 하나인 소니 GP-VPT2BT 셀피스틱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카메라 크기 자체가 작아서 그런지 셀피스틱을 들고 액정을 회전해 브이로그 영상을 촬영하기도 좋은 편인데 개인적으로 소니 A7C2를 구매하면 GP-VPT2BT 셀피스틱도 꼭 같이 구매해 사용해 보길 권합니다.
미니 삼각대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무척 편합니다.
스위블 액정을 터치 반응도 빠르고 지면에 카메라를 놓고 촬영하는 경우 각도를 조절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데 이미지 센서나 기능을 보면 상위 버전인 M 시리즈와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소니 A7M4와 대부분 기능이 같은데 일부 차이가 있는 부분은 듀얼 슬롯이나 기능키의 숫자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미지 센서 : 3300만 유효화소(위상차 AF)
손떨림 보정 : 5축 보정 기능을 탑재한 이미지 센서-시프트 메커니즘(렌즈 사양에 따른 보정)
셔터 : 스틸 이미지(기계식 셔터): 1/4000~30초, 벌브, 스틸 이미지(전자식 셔터): 1/8000~30초, 영상: 1/8000~1초
ISO : ISO 100-51200
기타 : 소프트 스킨 효과, 크리에이티브 룩, 사용자 지정 기능, 픽처 프로파일, 타임 랩스등
크기와 무게 : 약 124.0 x 71.1 x 63.4mm, 약 514g(배터리, 메모리카드 포함)
배터리 : NP-FZ100
그리고 동영상 촬영 시 메모리 카드의 경우 속도가 빠른 USH-II 메모리 카드를 사용을 권합니다. 일부 옵션에서 메모리 카드에 따라 제한이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A7C2로 촬영한 이미지로 크리에이티브룩을 적용해 촬영한 이미지도 있습니다.
동물 사진 촬영시 eye-af 기능을 활용하면 정말 편한데 동영상이 스틸컷 촬영시 아주 빠르게 눈에 포커스를 쫓아가며 촬영해 줍니다.
소니의 리얼타임 트레킹은 사람이나 동물의 눈을 정말 잘 따라갑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A7C2의 기본 크리에이티브 룩을 활용해 조금씩 세팅을 바꿔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 본 콘텐츠는 소니코리아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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