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 소니 카메라에 기존에 가지고 있는 다른 브랜드의 수동렌즈를 컨버터로 소니 카메라에 사용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렌즈마다 가진 특유의 느낌 때문이기도 하며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던 시절에 구매한 렌즈들이 디지털카메라로 바뀌며 그냥 카메라 보관함에 놔두기 아까워 렌즈 컨버터를 사용해 가끔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니 카메라의 경우 알리에 찾아보면 렌즈 컨버터가 종류별로 많이 나오고 있고 가격도 저렴해 소니 카메라에 니콘, 후지, 펜탁스 렌즈도 결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렇지만 타사의 수동 렌즈를 소니 카메라에 결합하면 AF가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눈으로 초점과 포커스를 맞춰서 이미지를 촬영해야 합니다.
물론 스틸이미지부터 동영상까지 수동 렌즈로 다양한 촬영이 가능하지만 불편한 부분도 많습니다.
일단 소니 A7C2에 미놀타나 타사의 수동렌즈를 사용하려면 렌즈를 결합하기전 몇 가지 설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수동렌즈를 소니 A7C2에 사용하려면 메뉴에서 촬영 - 셔터/무음 - 렌즈 없이 촬영을 ON 합니다.
어차피 수동렌즈는 손으로 모두 조정하기 때문에 카메라는 실제로 렌즈를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렌즈 없이 촬영을 선택해 켜두어야 합니다.
가장 먼저 바꿔줘야할 메뉴가 렌즈 없이 촬영으로 설정이 끝나면 이제 수동렌즈를 소니 A7C2에 결합하면 촬영할 준비가 끝나게 됩니다.
이 상태로 바꿔두고 렌즈를 결합하면 초점이 맞지 않아도 셔터를 누르면 촬영이 됩니다.
AF가 가능한 렌즈의 경우 초점이 자동으로 맞지만 수동 렌즈의 경우 사람 손으로 직접 포커스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피사체를 사람 손으로 계속 초점링을 돌려서 맞추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초점이 제대로 맞았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메뉴 초점 - 초첨 어시스트 - MF시 자동 초점 확대를 설정해 두는게 좋습니다.
초점 어시스트의 다른 메뉴는 수동 렌즈로 피사체를 촬영해 보면서 사용자 본인에 맞춰서 '초점 확대', '초점 확대 시간'을 조정하면 됩니다.
메뉴 초점에서 피킹 표시도 설정해 두면 수동 렌즈를 사용할 때 더 도움이 됩니다.
피킹 표시는 피사체의 부위 중 초점이 맞는 부분에 피킹 표시가 되며 색깔로 구분이 되기 때문에 손으로 초점을 맞출 때 더 빨리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손 더 빠르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동 렌즈를 사용할 경우 화면에 정보가 모두 보이는 것이 좋은데 격자선도 표시되게 하는게 촬영에 좀 더 도움이 됩니다.
소니 A7C2의 격자선 메뉴 설정은 촬영 - 촬영 화면 표시 - 격자선 표시에 설정하면 됩니다.
요즘 디지털 카메라의 렌즈들은 포커싱 속도도 빠르고 아주 정확하기 때문에 수동 렌즈를 처음 사용하게 되면 꽤 답답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수동 렌즈는 모두 손으로 직접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는 촬영하기 어렵지만 움직이지 않는 풍경등을 많이 촬영하게 되는데 정적인 느낌의 사진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수동 렌즈도 동영상 촬영에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자꾸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지게 됩니다.
렌즈 특유의 느낌 때문에 제 경우 디지털카메라에 수동 렌즈를 가끔 사용하는데 A7C2에 수동렌즈를 사용할 때 위에 설명한 메뉴들의 설정만 바꿔도 좀 더 편하게 수동 렌즈를 활용해 촬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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