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의 종류가 워낙 많아서 늘 집사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사료마다 배합 성분도 다르고 고양이의 경우 알레르기가 있는 개체들이 있어서 사료나 간식을 선택할 때 늘 고민을 하게 된다.
또 고양이는 연령대별로 먹이는 사료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대부분 영유아기 때 먹는 브랜드 사료를 성묘 그리고 시니어 세대가 되면 많이들 먹이게 된다.
그레인프리 사료는 다른 사료와 비교해 가격은 비싸지만 잡곡류가 들어가지 않은 사료를 이야기하며 주로 옥수수, 쌀, 밀 등의 곡류와 보리, 율무, 조등이 사료에 포함되지 않은 야생의 고양잇과 동물이 먹는 음식에 최대한 맞춘 것으로 탄수화물의 함량을 낮춘 사료다.
잡곡류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과 식이역반응이 나오는 고양이들 때문에 만들어지는 사료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료는 뒤쪽에 성분이 나와 있는데 탄수화물이 10% 이하로 낮은데 고양이의 경우 탄수화물 함량이 높으면 제대로 소화를 못하는 고양이들이 있어서 그레인 프리 사료를 먹이는 경우도 있다.
일월의 경우 스코티쉬폴드종이라 귀 속에 귀지가 너무 많이 생겨서 이 사료로 바꿨는데 일단 변 냄새도 감소하고 일단 잘 먹는 편이라 계속 나우 사료를 주식으로 먹고 있다.
나우 사료의 경우 알갱이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단점 중 하나가 고양이가 사료를 씹지 않고 삼켜서 가끔 토하는 경우가 있다.
나우 사료의 크기는 조금 제각각이고 둥근형태로 지름이 6~8mm다.
그리고 바스러지거나 가루가 날리지 않아서 괜찮은 편이며 겉면에 살짝 윤기가 흐르는데 사료의 냄새가 일월을 조금 자극하는지 늘 새로 꺼내서 주면 바로 달려와서 먹는 편인데 선호도가 괜찮은 사료다.
그리고 이 사료와 같이 주는 사료가 있는데 로얄캐닌 어덜트 인도어로 주로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를 위한 사료다.
가격은 그레인 프리 제품인 나우 사료보다 낮은 편이며 대부분 그레인 프리 사료는 가격이 비싼 편이다.
나우 사료와 로얄캐닌 사료를 2 : 1 비율로 섞어서 먹이는 중인데 로얄캐닌의 경우 그레인 프리 사료는 아니다.
뒤쪽에 사료의 성분이 있고 일일 급여량이 있는데 고양이의 몸무게에 따라 적정 급여량이 표기되어 있으며 로얄캐닌 성묘용 사료는 13개월에서 7살까지 먹는 사료다.
성분을 보면 나우 사료가 로얄캐닌 사료보다 단백질 함량이 더 높고 사료 원재료가 조금 더 좋은 편이다.
우리 집 일월의 선호도는 로얄캐닌이 높은데 일월은 젖을 떼고 처음 먹은 사료가 로얄캐닌 마더앤베이비캣이라 그런지 로얄캐닌 사료에 대한 선호도가 좀 높은 편이다.
아마 애기 때부터 먹던 사료가 그런지 로얄캐닌에 대한 선호도가 좀 높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참고로 로얄캐닌 어덜트 인도어(indoor) 사료는 알갱이의 굵기가 나우 사료의 2배 정도로 고양이가 삼키지 않고 잘 씹어먹기 때문에 가끔 사료를 삼키다 토하는 경우가 적다.
고양이 사료 때문에 병원에서 몇 번 상담을 받다가 일월은 지금 2가지 사료만 5년째 먹고 있다.
개인적으로 고양이 사료는 워낙 종류가 많기 때문에 사료를 선택할 때 일단 고양이가 잘 먹는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고양이가 사료에 있는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자주 토하거나 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레인 프리 사료가 고양이한테 항상 좋은 건 아니다.
사료에 대한 선호도는 고양이마다 천차만별이라 사료를 바꿀 때 동거하는 고양이의 사료의 선호도를 잘 관찰해야 하며 기존에 먹던 사료와 조금씩 섞어서 먹이면서 바꾸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양이가 새로운 사료를 먹은 후 반응이 자주 토하거나 설사를 한다면 급여를 중지하는 게 좋다.
또 다른 사람의 고양이가 잘 먹는 사료도 내 고양이가 잘 먹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사료를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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