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 8일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지정한 고양이의 날입니다.
전 세계의 많은 고양이 집사들은 8월 8일 고양이의 날이 되면 SNS 등에 해시태그(#WorldCatDay)를 달고 고양이 사진을 게재하면서 ‘고양이의 날’을 축하하기 때문에 저도 동참합니다.
사실 고양이의 날은 각 나라마다 고양이의 날을 따로 지정해 이를 기념하고 있는데, 미국은 10월 29일, 러시아는 3월 1일, 일본은 2월 22일을 ‘고양이의 날’로 기념하며 한국은 사실 2009년 고경원 작가가 9월 9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세계 강아지의 날은 3월 23일입니다.
국제동물복지기금(IFAW·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이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를 위해 2002년 제정한 날로, 매년 8월 8일이다. IFAW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복지운동단체 중 하나로, 유기동물 구조는 물론 캐나다에서 북극곰 사냥 금지 운동을 이끌어낸 단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요즘 계속 폭염이 이어지며 일월은 정말 하루종일 바닥에 붙어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이 사실 고양이의 날인지 일월은 모르지만 그래도 고양이를 위한 날이라 12시가 넘자마자 일월이 좋아하는 마따따비 알맹이를 던져 줬습니다.
캣닢도 좋아하지만 일월의 경우 마따따비 나무를 아주 좋아합니다.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나무라 오랜만에 좀 뿌려줬더니 바닥에서 뒹굴며 아주 흡족해합니다.
기분이 좋으면 바닥에서 발라당 하며 뒹구는 일월입니다.
새벽부터 마따따비 나무를 주니 기분이 한참 업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일월의 가장 큰 매력은 오드아이로 푸른색과 호박색의 눈으로 매일 보는 눈이지만 전 볼 때마다 아직도 신기합니다.
요즘 집을 비울 때면 보일러실에 고양이용 쿨 매트를 깔아주고 나갑니다.
고양이용 쿨 매트는 여름이면 늘 잘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폭염이 지속되다 보니 고양이 혼자 집에 있을 때 그나마 더위를 피하는 용도로 꽤 괜찮습니다.
저녁에 집에 오면 쿨매트에 앉아서 쉬고 있는 고양이를 볼 수 있습니다.
집사가 집에 있어야 에어컨이 돌아가기 때문에 그전까지 쿨 매트는 고양이의 쉼터가 됩니다.
물론 제가 집에 와서 에어컨을 돌리면 일월은 바닥에서 쉬다가 침대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아래는 요즘 자전거 라이딩을 하며 고양이 보호소 근처에서 만난 길고양이들입니다.
이 고양이는 처음 보는데 길고양이 같은 모양새가 아닌데 고양이 보호소에 밥을 먹으러 가끔 오는 듯합니다.
요즘 날씨가 워낙 덥다 보니 길고양이들도 낮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숨어 있다가 해가 떨어지고 밤이면 공원으로 나무 그늘 아래서 더위를 피하며 쉬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라 고양이의 날을 기념하는 포스트입니다. #WorldCat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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