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정확히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바게테리 볼레바드(bageterie boulevard)는 아마 프라하 뿐 아니라 체코를 여행하다 보면 자주 보이는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패스트푸드점이다.
우리한테 익숙한 서브웨이와 비슷한 브랜드로 보면 되는데 체코 여행중 서브웨이 보다 이 bageterie boulevard를 더 자주 봤던 것 같은데 프라하 시내에 꽤 많은 지점이 있으며 코스타 커피와 같은 체코 브랜드인 것 같았다.
이곳에 좋은점은 아침 일찍 오픈하고 저녁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며 베지테리안 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물론 난 베지테리언은 아니다.
지나가다 워낙 자주 봐서 꽤 늦은 시간에 가볍게 끼니를 해결하기 호기심반으로 이곳을 방문했다.
체인점이라 프라하 구시가지에도 있고 신시가지에도 있으며 외곽에도 있다.
내부는 흔히 우리가 한국에서 보는 패스트푸드점의 느낌으로 깔끔한데 메뉴는 모두 키오스크에서 주문해야 한다. 어차피 체코어를 모르면 직원과 소통하기 좀 어렵다.
모든 메뉴가 체코어로 나와서 처음에 당황스러웠는데 언어는 영어로 바꿀 수 있다.
주 메뉴는 바게트로 만든 샌드위치와 샐러드, 감자튀김등이 있는데 우리가 서브웨이에 주문하듯이 빵을 고르고 그다음에 햄이나 토핑등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고 번호표를 받으면 된다.
조금 특이하다면 키오스크에서 음식을 모두 선택후 팁을 얼마로 할 건지 결정할 수 있는데 0%, 10%, 20%까지 있다. 팁을 주고 싶다면 키오스크에서 팁을 선택 후 음식값에 팁을 더해서 결제하면 된다.
참고로 보통 체코의 구시가지의 레스토랑 기본 팁은 음식값의 10% 정도다.
결제가 끝나고 영수증과 번호표를 받았다면 이제 기다리면 되는데 음식을 받는 곳 앞쪽에 보면 디스플레이에 번호가 나오니 내 번호가 나오면 가져가면 되는데 패스트 푸드점이라 꽤 빨리 나온다.
참고로 음식을 주문하기전 키오스크에서 보면 어떤 샌드위치인지 잘 모를 수 있는데 앞쪽의 메뉴에 샌드위치 이미지 사진이 있으니 그것을 보고 참고하자.
평범한 바게트 샌드위치로 베이컨과 치즈 그리고 아보카도 조금 야채가 조금 들어있는데 복숭아 아이스티를 포함해 218 코루나로 팁을 10% 설정해 지불했는데 팁을 줄만큼의 맛은 아닌 것 같다.
패스트푸드 음식이라 맛은 보통이라 생각하는데 사실 한국에서 먹던 서브웨이가 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패스트푸드점의 특징답게 가볍고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하며 베지테리언 메뉴가 따로 있으니 참고하자.
프라하 시내에 꽤 여러 곳 있고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니 야간에 출출하다면 배달이나 포장도 가능한 것도 장점일 수 있다.
주소 : Karlova 178/22, 110 00 Staré Město, 체코
영업시간 : 오전 07:00 ~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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