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딜 가나 꽃 소식이지만 이곳도 마찬가지다.
당진 삽교호는 아산에서 가깝기도 하며 오토바이 라이더들이 라이딩 코스 중 하나로 많이 오는 곳인데 봄이면 벚꽃이 활짝 피어서 바다와 함께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당진 삽교호는 삽교호 관광지로 불리며 퇴역군함을 공원으로 만든 함상 공원, 수산시장, 놀이동산, 바다 공원으로 나눠져 있으며 수산 시장은 일년에 한 번씩 김장철이면 어머니와 함께 젓갈을 사러 오는 곳이기도 하다.
삽교호 입구의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함상 공원쪽으로 가는 산책길을 따라가면 벚꽃이 활짝 피었다. 바다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퇴역한 군함을 공원으로 만든 삽교호 함상공원을 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바다를 보면 서해대교가 보인다. 날씨가 맑은 날에 이곳을 방문하면 좀 더 깨끗하게 서해대교가 보인다.
삽교호에서 유명한 퇴역군함을 개조해 만든 함상공원이 산책로 끝에 있으며 함상공원의 경우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자.
삽교호 어디에서나 보이는 것중 하나가 놀이공원의 대관람차다. 삽교호 수산시장을 지나 3분 정도 도보로 걸어가면 삽교호 놀이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가면 즐길 것들이 꽤 있다.
함상공원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바로 삽교호 바다공원이 나온다.
바다공원에 오면 엄청난 갈메기떼를 만날 수 있는데 이곳 가게에 보면 갈매기용 사료라고 할까?
상점들 마다 새우깡 큰 봉지를 팔고 있는데 이곳 갈매기들은 새우깡 주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여기 오면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다공원의 바다 산책길은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길로 바다 중앙까지 이어져 있으며 한쪽길만 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이 많은데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바다 구경을 하기 좋은 곳이다.
바다공원에도 벚꽃이 만개해 한참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는데 바다 바람까지 따뜻하게 느껴진다.
삽교호 바다공원쪽에서 나와 수산시장 쪽으로 나가면 카페들이 꽤 있는데 뷰가 좋은 곳을 찾아 들어가면 봄 바다를 보며 잠깐 여유를 느끼기 좋은 곳이다.
삽교호는 주차하기 좋으며 평일은 삽교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좋다. 바다공원이나 삽교호 함상공원 쪽으로 간다면 입구가 아닌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다공원 쪽에 무료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이용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수산시장의 식당들은 조개구이의 가격은 좀 비싼편이라 이용하지 않았는데 회는 괜찮은 편이다.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면 마트나 일반 수산시장 보다 저렴하며 젓갈도 싸고 양을 꽤 많이 주기 때문에 구매하기 괜찮다.
삽교호 관광지 주소 :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15
아래 영상은 드론으로 촬영한 삽교호 함상공원과 바다공원의 모습이다.
'지구별여행 >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겹벚꽃이 활짝 핀 천안 각원사의 봄 (8) | 2023.04.17 |
---|---|
아산 벚꽃 명소 봄꽃이 만개한 공세리 성당의 봄 풍경 (2) | 2023.04.05 |
천안 벚꽃 명소 돌아보기 원성천에서 북면까지 (0) | 2023.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