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서 공세리 성당은 가톨릭 성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에 CF촬영지로 국내에서 꽤 유명한 성당 중 하나로 한국에서 주변 풍경과 엔틱 한 성당 건물의 모습이 잘 어울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에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공세리 성당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항상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데 가장 보기 좋은 때가 봄과 가을이다.
공세리 성당은 봄이면 성당으로 올라가는 입구부터 벚꽃길이 이어진다.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작년보다 일주일정도 벚꽃이 빨리 피었다.
공세리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부터 벚꽃이 만개해 벚꽃비가 내리고 있다.
공세리 성당 주차장 입구부터 시작한 벚나무가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까지 이어져 봄이 오고 이맘때쯤이면 나무에 팝콘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세리 성당은 유명세에 비해 성당의 규모가 크지 않지만 1890년에 시작된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성당으로 순교성지이기도 하며 한국 가톨릭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곳이다.
특히 고풍스러운 성당 건물이 아름답기도 하며 주변 자연 풍경과 조화를 잘 이루어 드라마부터 영화에 꽤 자주 등장했던 곳이다.
참고로 미사 시간에는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며 미사가 끝난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규모가 큰 성당이 아니라 내부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100년이 넘는 역사가 담긴 곳이기도 하다.
내부도 성당이 처음 만들어질 때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데 달라진 것이 있다면 조명과 에어컨이다.
성당의 아래쪽에 순교자의 길이 있으며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데 한바퀴 돌면 10분 정도 소요된다.
공세리성당의 순례자의 길 끝에 있는 쉼터라고 할까? 개인적으로 봄에 오면 가장 좋아하는 자리다.
성당 안밖으로 꽃이 지금 만개해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는데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 꽃이 좀 일찍 피었다. 참고로 공세리 성당의 여름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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