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처음 구매할 때 달았던 자전거 전조등이 어느 날 사라졌다.
그래서 다시 이번에 새로 구매를 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자전거 전조등의 경우 핸들바에 고무링에 걸어서 사용하던 제품이었는데 전조등을 고정하던 고무링이 아마 넘어지면서 빠진 것 같다.
자전거를 구매했던 샵에서 선물로 달아준것인데 그렇게 좋은 제품은 아니었지만 없어지고 나니 많이 아쉽다.
요즘 해가 조금씩 짧아지면서 주로 저녁 6시 이후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니 가로등이 없는 곳에서 전조등이 필수다.
구성품은 간단하게 전조등, 핸들 가이드, USB-C 충전용 케이블, 육각렌치, 사용 설명서가 있다. 대부분 그렇듯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중국어로 설명서가 되어있어서 글자는 중국어라 모르지만 그림만 봐도 대충 사용법은 알 수 있다.
탈착이 간단하고 4800mAh의 대용량 배터리에 보조 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괜찮았다.
핸들 브라켓에 결합하기 쉽고 분리도 쉬운데 전조등을 브라켓 홈에 맞춰 밀어 넣으면 딱하고 걸리고 아래쪽 버튼을 눌러서 당기면 바로 빠지기 때문에 탈착은 이전에 사용했던 제품보다 쉽다.
상단에 모드 변경 버튼이 있으며 5가지 모드를 지원하는데 밝기는 3가지 단계로 조절되며 2가지 모드의 깜빡이 기능이 있다.
1000 루멘이 최대 밝기이며 최대 밝기로 사용할 경우 지속 시간은 3시간이며 최저 밝기의 경우 230 루멘으로 지속시간은 11시간이며 중간 밝기는 500 루멘으로 지속시간은 4시간이다.
최저 밝기로 해도 의외로 꽤 밝은 편이라 보통 중간 아니면 최저 밝기로 사용하고 있다. 크기가 작아서 자전거에서 분리해 플래시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usb-c 케이블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생활방수를 지원하며 측면의 led는 보조배터리로 사용시 led가 푸른색으로 바뀐다. 작동 중일 때 측면의 LED는 위 사진처럼 붉은색이 들어오며 사용 중이 아닐 때는 꺼진다.
사용 중일 때는 녹색으로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모드 변경 버튼에 붉은색 led로 바뀌며 충전 중일 때도 붉은색으로 바뀐다.
자전거에 장착하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인데 사정거리가 200m 까지라 최대 밝기로 주행하면 정말 밝아서 정면으로 비추면 사람 얼굴에 비추는 경우가 많으니 기울여서 도로 바닥을 비추도록 조절하는 게 좋다.
가격도 2만원대로 괜찮고 야간에 라이딩하면 필수인 자전거 액세서리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보통 3시간 정도 저녁에 라이딩한다면 최저 밝기로 사용하면 2일 이상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마감도 깔끔하고 이전 제품보다 확실히 마음에 드는데 아쉽다면 느린 충전속도다. 그리고 고속 충전기로 충전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케이블이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고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아서 일반 USB-C 충전기로 충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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