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랄까?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베인이 생각났었는데 프리미엄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다이슨 아주 독특한 형태의 공기 정화 헤드폰 '다이슨 존'을 공개했습니다.
보통 헤드폰이라고 하면 음향기기로 소음을 차단하고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지만 다이슨이 이번에 공개한 헤드폰은 음향기기에 더해서 공기청정기를 더해서 사운드에 집중하며 신선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실 공기청정기와 헤드폰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을 것 같은데 어쨌든 다이슨은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대기와 소음 공해에 접근한 새로운 형태의 헤드폰을 공개했습니다.
대화는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 거지란 생각이 드는데 전자식 마스크를 결합한 것 같은 기존의 헤드폰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폰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여성 모델이 착용한 샷은 조금 덜한 것 같은 이 헤드폰을 실제 착용한 아래 사진을 보면 쓰고 다니기 좀 부담스러운 형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 이 헤드폰을 착용하고 다니면 밖에서 시선집중은 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성능은 또 다이슨답게 괜찮은 것 같습니다. 헤드폰에 공기청정기 혹은 전자식 마스크를 결합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이 헤드폰은 노이즈 캔슬링과 원음에 충실한 하이파이 사운드를 지원하는 오버이어(over-ear) 형태의 헤드폰으로 음악을 감상하며 앞쪽의 장치는 코와 입으로 정화된 공기를 보냅니다.
'다이슨 존'은 다이슨이 거의 10년을 연구한 결실이라고 하는데 위 이미지는 '다이슨 존'이 완성되기전 과정입니다.
'다이슨 존'은 이동 중에 사용자가 호흡하는 공기를 정화하며 기존 마스크와 달리 얼굴에 직접 닿지 않고 내부의 고성능 필터와 2개의 소형 에어 펌프를 사용해 신선한 공기를 착용자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헤드폰의 기능을 보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낮은 왜곡, 중립적인 주파수 응답으로 풍부한 몰입형 오디오도 제공하며 생생한 사운드를 전달함과 동시에 원치 않는 도시의 생활 소음을 차단합니다.
헤드폰의 이어컵에는 컴프레서가 듀얼 레이어 필터를 통해서 공기를 빨아들이고, 입을 가리고 있는 마스크 부분 비접촉식 바이저(visor)를 통해 정화된 공기 흐름을 사용자의 코와 입으로 분사하게 됩니다.
사용자가 기침을 하게되면 어떻게 작동할지 궁금해지는데 공기가 분사되는 앞쪽의 마스크는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공기 전화 헤드폰 '다이슨 존'은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올 가을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이슨이니까 만들 수 있는 제품일 수도 있는 독특한 헤드폰이 아닐까 싶은데 가격도 꽤 높을 거라 예상됩니다. 아무리 기능이 좋다고 하지만 일상에서 착용하고 다니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대화에도 무리가 없을지 궁금해지는 독특한 느낌의 헤드폰입니다.
'Tech > 음향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체음향 기술 적용 2022 LG 톤프리, 톤프리 핏 공개 (9) | 2022.08.10 |
---|---|
입체음향 적용 게임할때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 (9) | 2022.02.23 |
보이스 레코더 소니 TX660과 소니 PCM-A10 비교후기 (12) | 2022.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