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마 저처럼 TV보다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더 많은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넷플릭스를 지금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 TV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고 있는데 넷플릭스의 경우 작년에 '스위트홈', '오징어 게임', '지옥'등과 같은 한국 영화나 시리즈가 꽤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더 많은 한국영화와 시리즈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제작이 끝났거나 제작중인 작품이 모두 25편 정도 되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그중 기대되는 몇 가지를 골라 봤습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올해도 기대되는 작품들이 꽤 많습니다.
- 지금 우리 학교는 (시리즈)
아마 '지금 우리 학교는' 웹툰으로 먼저 보신분이 있겠지만 원작만큼 기대가 됩니다.
저도 웹툰으로 먼저 봤는데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학교 안에서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킹덤'에 이은 현대판 좀비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1월 28일 공개 예정이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등 출연해 웹툰 속의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한국판 좀비 열풍이 불어 닥칠지 기대하고 있는데 웹툰을 재미있게 봐서 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시리즈)
스페인의 유명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인 '종이의 집'을 모티브로 한 한국판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은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전체 내용의 흐름은 원작과 비슷하게 가는 것 같은데 한국판 배우진을 보면 원작과는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페인 원작 시리즈가 흥행을 하며 시즌5까지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원작을 못 보신 분이라면 공개 전에 원작을 한번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비교해보면 꽤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수리남(시리즈)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수리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남미의 한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시리즈물로 황정민이 마약왕 역으로 출연합니다.
모두 6부작으로 실화물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야기 자체가 꽤 흥미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수리남'은 실화라 현재도 인물이 실존해 있으며 350억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입니다.
- 글리치(시리즈)
'인간 수업'의 진한새 작가와 스튜디오 329 윤신애 대표가 다시 만드는 신작입니다. 개인적으로 '인간수업' 시즌2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또 다른 소재의 독특한 신작이 나옵니다.
정체불명의 불빛과 함께 사라진 남자 친구의 행방을 쫓던 홍지효가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한 비밀의 실체에 다가서는 이야기로 전여빈, 나나가 출연합니다.
- 정이(영화)
'정이'는 '부산행', '반도', '지옥'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다시 각본과 연출한 작품입니다.
'정이'는 22세기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난 암울한 미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 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입니다.
저는 연상호 감독의 영화를 대부분 재미있게 봤던지라 기대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 야차(영화)
'야차'는 중국을 배경으로 한 첩보물로 ‘야차’로 불리는 인물과 그곳으로 특별 감찰을 나선 검사가 만나며 벌어지는 첩보 액션 영화로 나현 감독의 신작입니다. 특히 주연 배우들이 화려한데 설경구, 박해수, 이케우치 히로유키,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등이 출연합니다.
'야차'에서 설경구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인 중국 선양의 국정원 지부장이자 해외공작 전담 블랙팀 팀장 ‘강인’ 역을 맡는데 설경구가 맡은 ‘강인’은 냉혹한 인물로 목표를 향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차'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로 박해수는 이미 '오징어 게임'에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 글로벌 배우로 발돋움했죠.
2022년에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일 오리지널 시리즈와 한국 영화는 모두 25편으로 지난해보다 부쩍 늘어났는데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중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몇 작품을 정리해 봤습니다.
가장 빨리 공개될 작품은 '지금 우리 학교는'은 1월 28일 날 공개될 예정인데 원작인 웹툰의 느낌을 얼마나 잘 살려냈을지 기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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