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소래포구를 따라 조성된 남동둘레길의 중간 코스 중에 하나로 꽤 유명한 공원이 하나 있다.
바로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사진 촬영명소로도 예전에 꽤 유명했던 곳이고 염전으로도 유명했던 곳 중에 하나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겨울은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이라 새 사진을 찍으러 많이들 오는 곳이기도 하다.
소래포구역에서 팻말을 따라 도보로 걸으면 찾기 쉬운데 소래 전통어시장을 지나 15분 정도 도보로 걸으면 도착한다. 만약 차를 가져온다면 소래습지생태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된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상당히 넓은 곳이라 도보로 여행하기는 힘들수 있는데 특히 겨울은 유독 칼바람이 부는 곳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주차장 바로 옆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니 걷기 싫다면 공영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갯벌, 갯골과 폐염전 지역을 다양한 생물 군락지 및 철새 도래지로 복원해 공원으로 만든곳으로 습지 내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천일염을 생산했던 시설물과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과 함께 직접 천일염 생산 및 습지 내 사는 다양한 동, 식물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자연학습장과 광활한 갈대 및 풍차, 해수 족욕장, 산책로, 쉼터 등이 함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도 좋은 곳이다.
자전거 대여소를 지나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은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이다. 전시관을 지나 뒤로 가면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유명한 염전을 만날 수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가장 보존이 잘되어있는 곳이 염전이다.
실제 지금 소금을 이곳에서 생산하지 않지만 가장 예전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겨울은 체험 프로그램이 없지만 봄부터 여름까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도 한다.
이곳 염전은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져 실제 1996년까지 천일염을 생산했던 곳으로 지금은 천일염을 생산하지 않고 그 모습만 보존하고 있다.
팻말이 잘되어있어 팻말을 따라 코스로 여행하기 편한 곳인데 염전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유명한 풍차를 만날 수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사진 촬영 포인터 중에 하나가 풍차와 이 갈대밭이다. 2층 높이 정도의 작은 풍차로 갈대밭 중앙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쉼터 중 하나다.
공원 중간중간 쉼터가 있어서 걷다가 혹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쉴 수 있는 곳이 꽤 많아서 도보로 여행하기도 편한 곳이지만 겨울은 칼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도보보다는 자전거를 권한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사진가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한데 풍경을 찍거나 혹은 큰 망원렌즈를 들고 새를 촬영하거나 갈대밭이나 갯벌, 염전의 풍경은 색다른 느낌으로 인물사진 촬영으로도 많이들 온다. 참고로 꽤 오래전에 이곳은 자유공역이라 드론 비행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철새 도래지라 환경보호구역 중 하나로 허가 없이 드론을 비행하는 경우 벌금이 있다.
새들을 관찰하고 싶다면 갯벌 쪽으로 들어가 조류 관찰대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데 망원경이 필요한 곳이다.
새들이 꽤 민감해서 사람이 접근하면 대부분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철새를 제대로 관찰하고 싶다면 망원경이 있는 게 좋다.
갈대밭 사이로 일몰과 일출 풍경도 유명하며 소래포구와 함께 인천남동 둘레길 코스에서 제일 가볼 만한 곳이기도하다. 지하철을 타고가면 소래포구역에서 도보로 여행할 수 있으며 지하철로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소래포구와 함께 가볼만한 곳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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