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새로운 맥북프로 공개와 함께 맥 OS 몬테레이도 정식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OS 업그레이드의 경우 한번 교체하게 되면 다시 되돌리기도 번거롭고 힘들기 때문에 신중히 해야 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이번 맥 OS 몬테레이는 2015년 아이맥 이후 그리고 2013년 맥북 프로 이후 버전과 2014년 아이맥 프로와 맥미니 또 2015년 이후에 출시한 맥북 및 맥북프로 모델에만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맥 OS 몬테레이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맥으로 에어플레이’ 지원 맥은 2018년 이후에 출시된 맥북프로와 맥북에어 그리고 2019년 이후 출시된 아이맥, 맥미니 등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을 보면 애플 T2 보안칩이 탑재된 모델만 맥 OS 몬테레이의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 OS 몬테레이 설치
설치 전 타임머신 백업은 꼭 해두시고 맥 OS 다시 되돌리기가 꽤 번거롭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SSD의 저장 공간은 30GB 이상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다운로드하는 용량이 12GB 정도라 최소 2배 정도의 여유공간이 저장장치에 필요합니다.
시스템 환경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뉴로 들어가면 바로 맥 OS 몬테레이가 설치 가능하며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한 시간 정도로 예상하면 됩니다. 2019년 이후 출시된 맥이면 설치는 깔끔하게 잘 되기 때문에 크게 설치 순서대로 클릭만 하면 됩니다.
맥 OS 설치가 되면 사용자 맥에 설치된 앱 호환성 체크를 하는데 위 캡처 이미지처럼 문제가 있는 앱의 경우 팝업이 나오거나 물음표로 표시되거나 사용할 수 없음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즉 설치 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호환성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가 있는 경우 앱 개발사로 직접 문의해야 합니다. 제경우 주로 가상 머신과 관련된 앱이 인텔 맥 버전에서 충돌이 있었습니다.
맥 OS 몬테레이(monterey) 달라진 점.
사파리 브라우저 업데이트.
제 경우 기본 브라우저를 크롬으로 사용하는데 사파리의 경우 탭 그룹, 추적 방지, 개인화 기능 등은 ios15와 같은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ios15에서 사파리가 업데이트되며 ui가 조금 다를 뿐 맥용 사파리 역시 같은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페이스타임(FaceTime) 업데이트.
페이스타임 업데이트로 이제 애플 디바이스와 안드로이드 윈도 PC까지 플랫폼 상관없이 링크를 통해 페이스타임 통화가 가능하며 페이스 타임에 뒷 배경을 흐리게 하는 아웃포커스 기능이 맥에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사용자는 링크를 생성해 링크를 문자로 전송할 수 있으며 타 플랫폼 사용자는 링크를 통해 페이스타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도앱 업데이트.
애플 지도의 국내용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상세보기 등이 적용된 도시가 런던, 뉴욕, LA 등 해외이며 국내 지도는 네이버나 카카오맵이 더 잘되어 있기 때문에 애플지도 활용도가 좀 낮은 편이기도 하지만 이전보다 조금 더 개선이 된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집중 모드 적용.
아이폰에서 이미 집중 모드를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맥에서 동기화된 집중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ios15의 집중 모드와 동일하며 맥에서 설정한 집중 모드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모두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집중 모드 상태라도 중요한 메시지나 알림은 방해 허용 설정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모의 새로운 기능 적용.
메모앱의 새 기능도 ios15, ipadOS15와 동일하며 아이폰, 아이패드와 동기화되며 동일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새로운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 동일하게 동기화되며 사용법은 터치로 하느냐 마우스로 하느냐에 차이일만큼 새 기능의 사용법은 똑같기 때문에 폰에서 쓰는 경험을 그대로 맥에서 사용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맥 OS 단축어앱 적용.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단축어 기능을 사용해 본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의외로 꽤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사용하던 단축어 기능과 같은 역할이며 사용자 설정으로 자주 사용하는 앱을 단축어앱으로 활용해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이기도 합니다.
이 기능은 맥OS에서 테스트해보니 꽤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컨트롤 기능.
유니버설 컨트롤 기능은 모든 기기에서 하나의 키보드, 마우스, 트랙패드를 쓸 수 있는 기능으로 맥에서 사용하던 마우스 트랙패드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거나 또는 다른 맥에서 수행하는 작업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기기 간에 커서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가로로만 가능) 맥 화면에는 맥 커서가 나타나고, 아이패드로 이동하면 아이패드의 둥근 점 커서가 표시됩니다. 최대 3대의 기기까지 가능합니다.
단 아직까지 몬테레이에서도 베타 기능으로 정식 지원 기능은 아니며 아마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지원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유니버설 컨트롤은 모든 기기가 지원하는 것은 아니며 아래 목록의 기기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북 프로(2016년형 이상), 맥북(2016년형 이상), 맥북 에어(2018년형 이상), 아이맥(2017년형 이상), 아이맥(5K 레티나 27인치 2015년 mid), 아이맥 프로, 맥 미니(2018년형 이상), 맥 프로(2019년형)입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3세대 이상), 아이패드(6세대 이상), 아이패드 미니(5세대 이상)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요 기능 중 하나였던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맥으로 에어플레이’ 지원은 2018년 이후 맥북프로와 맥북에어 그리고 2019년 아이맥과 아이맥 프로, 2020년 맥미니, 2019년 맥 프로와 이후 모델만 가능합니다.
애플이 M1 칩을 내장한 맥 제품을 선보이며 점점 호환성을 M1 칩 위주로 점점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는데 추후에 인텔 맥의 경우 기능상 제한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현재 맥 OS 몬테레이의 대부분 기능은 애플 보안 칩인 T2칩을 내장한 맥 제품군이 대부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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