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애플 이벤트에서 외형의 변화는 없었지만 가장 큰 변화를 준 제품군중 하나가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입니다.
애플 실리콘의 첫 번째 결과물 M1 칩은 PC 제품군에만 탑재 했는데 뜻밖에 태블릿 제품군인 아이패드 프로에도 이번에 M1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애플은 모바일 프로세서인 A시리즈 칩을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했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PC와 같은 M1칩을 탑재해 오히려 노트북에 가까운 제품이 된 것 같습니다.
기본 외형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지만 M1 칩을 탑재하며 기존 아이패드 프로 대비 더 빨라진 속도 그리고 5G 셀룰러 서비스 지원, 썬더볼트를 지원하며 지금까지 출시한 아이패드중 가장 빠르고 최고의 사양이기도 합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성능이 각각 최대 50%와 최대 40% 빨라졌으며 아마 지난해 발표한 M1 맥북에어보다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전면에 1200만 화소의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후면에 라이다 스캐너를 탑재한 카메라까지 기존 아이패드 프로와 거의 똑같지만 가장 큰 차이는 M1칩을 탑재했다는 점이기도 합니다.
아이패드 OS와 맥 OS란 차이를 빼면 아이패드 프로는 거의 노트북이라 봐도 무방한데 그 성능을 끌어줄 아이패드용 앱의 활용과 출시가 앞으로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활용하는데 노트북과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매직키보드 역시 화이트 컬러를 새로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의 경우 11형 아이패드 프로는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12.9형 아이패드 프로는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HDR을 지원하며 두 기종 모두 120Hz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예전부터 상당히 좋은편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발표를 보면 12.9형의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에 1만 개의 미니 LED를 깔아서 최대 밝기 1천600니트와 1,000,000:1의 명암비를 지원하며 백라이트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로컬 디밍으로 HDR 콘텐츠 색 재현도도 높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12.9형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색재현도가 이전 아이패드 프로와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맥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하드웨어 성능을 끌어올린 M1칩을 품은 아이패드 프로가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지 고민이 되겠지만 기본 가격은 이전과 동일하게 시작하지만 저장 공간을 최대 2TB까지 늘리게 되면 3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노트북과 비교해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대가 형성되기 때문에 꽤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태블릿은 콘텐츠 소비용도로 아직까지 노트북보다 좋지만 생산적인 작업에는 아직까지 맥북에어와 같은 노트북 제품군과 비교해 s/w가 떨어지는 편이라 활용도가 좀 다르기 때문에 저장 공간을 늘리면 상당히 큰 가격차이가 나고 태블릿이 있어도 노트북은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얼마나 투자를 할지는 큰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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