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종방한 드라마죠. 넷플릭스에서 매주 꽤 열심히 봤는데 후반부에 성당 촬영씬이 꽤 길었는데 아산 공세리 성당에서 촬영했더군요.
아산 공세리 성당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아이리스', '불새', '모래시계'외에도 각종 광고에도 꽤 자주 등장했던 성당이기도 합니다. 규모가 큰 성당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10선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봄이면 벚꽃이 피고 수백 년 된 느티나무가 성당을 둘러싸고 있으며 앤틱 한 느낌의 성당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지프스 마지막 회를 보면서 눈에 익은 장소여서 확인해보니 공세리 성당이 맞더군요.
성당 자체는 작지만 꽤 터가 넓은 곳에 있어서 주차장도 넓고 천주교 신자들에게 성지중 하나라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성당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공세리 성당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건축물로 한국 천주교의 역사가 기록된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주에는 벚꽃이 활짝 피었지만 지금은 벚꽃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성당 주변이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근처를 지나게 되면 제경우 가끔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성당 건물은 하나지만 역사관과 기도실 등 다른 부속 건물은 성당이 지어 진후 나중에 완공된 건물이라 성당과 느낌이 좀 다르긴 하지만 다른 건물들도 꽤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건물 자체가 오래되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건축물인데 앤틱한 느낌과 함께 내부도 실제 드라마에 보는 것보다는 규모가 작은 편인데 TV에서 본 것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130여 평 규모에 본당·사제당·피정의 집·회합실 등의 건물이 있고 병인박해 때 순교한 3인의 묘가 조성되어 있어 신자들의 성지이기도 하며 본당은 1층 적벽돌 건물로, 정면에는 높은 첨탑이 있고, 내부에는 무지개 모양의 회색 천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894년 교회를 설립하였고, 1897년에 사제관을 세웠으며, 1922년 연와조 고딕 양식의 근대식 성당을 완성 수백년 된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주위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천주교의 성지중 하나로 꼽힙니다.
요즘 한참 꽃이 피는 시기라 그런지 성당 주변에도 꽃이 활짝 피었고 벚꽃은 이제 떨어지고 있습니다. 4월 중순이 만개인데 올해는 벚꽃이 좀 일찍 피어서 이제 떨어지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부터 사제관 그리고 순례의 길 등 각종 봄 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올해는 벚꽃이 일찍 만개해 지금 벚꽃은 지고 있지만 다른 꽃들은 지금 활짝 활짝 피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로 인해 성당 내부가 개방되어 있지 않으며 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아래 내부 사진은 지난해 여름 방문 당시 촬영했던 사진들입니다.
산책로와 순례길을 따라 천천히 돌아보면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요즘 꽃이 활짝 활짝 피어서 산책로만 돌아도 봄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느낌의 외부도 멋지지만 내부도 앤틱한 느낌으로 꽤 괜찮은 곳입니다.
포스트 마지막에 예전 여름에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있으니 보시고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주변 풍경이 성당과 조화를 잘 이뤄 주위 경관이 아름다운 성당이기도 합니다.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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