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FM2 완전 기계식 카메라로 요즘도 니콘의 명기라 불리고 있다. 딱히 머 요즘의 dslr처럼 화려한 연사나 이런 기능은 전혀 없다. 그래도 이놈 요즘 DLSR일부 기종에서도 안 되는 다중노출도 된다.
FM2는 완전수동 카메라로 흔히 이야기하는 손맛이 있다고 할까? 사실 디지털 카메라 쓰다 보면 이건 참 답답한 기계다.
완전 수동이라 조리개부터 셔터스피드를 노출까지 모두 사용자가 기록하고 맞춰줘야 한다.
단지 그냥 아직도 '철커덩'거리는 기계식 특유의 셔터음이 좋아 이 카메라에 필름을 한롤씩 물려서 가끔씩은 디지털에서는 못 느끼는 그런 기분도 한번 느껴볼 수 있어 요즘도 많이들 사용하는 기종 중에 하나다.
요즘 니콘 FM2를 사용하다 보면 디지털보다 답답한 경우도 많지만 한번씩 내겐 디지털보다 더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 때도 있다.
오랜만에 물려있던 필름을 뺐다.
생각날때마다 한 컷씩 눌러보는지라 꽤 오랫동안 감겨있던 필름이다.
지난 몇개월간의 기록을 다시 보는 재미가 있다 귀차니즘으로 인해 오랜만에 해보는 스캔이다.
한 번씩 꺼내보는 필름 카메라 속의 필름들은 추억을 되새김질하게 만든다.
아날로그 쇳덩이에 담겨있던 지나가버린 시간들에 대한 memories
니콘 FM2 + POTRA 160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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