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이징올림픽 선수들의 경기장면 사진들을 보다 보니 한번씩 합성한듯 하기도 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의 사진들이 눈에 보인다. 특히 펜싱경기의 사진을 보니 사람의 움직임이 아주 역동적이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진들은 어떻게 담아냈을까....
올림픽 사진 인용 : 연합뉴스 베이징 2008 , AFP NEWS
마치 디지털로 합성한 듯한 저러한 사진은 사진 촬영법중의 하나인 다중노출 기법을 이용한 것이다. 스포츠 사진에서 많이 볼수있는 다중노출촬영은 잘 사용하면 저렇게 상당히 역동적이고도 사람의 움직임이 아름답게 보여지는 신비한 사진을 만들어 준다. (저런 사진을 만들기 위해 연사를 한후 디지털 합성을 하기도 합니다.)
다중노출 촬영이란 한장의 필름에 각각 다른 피사체나 포즈가 변화된 같은 피사체를 2회 이상의 촬영에 의하여 만드는 것을 뜻하며 한 프레임에 필름이나 이미지를 여러번 찍는 방법으로 slr필름 카메라나 dslr에서 이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면 가능합니다. 다중노출 촬영에서는 특별한 경우외는 노출의 적당한 콘트롤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다중노출의 원칙은 표준노출을 예정의 노출회수로 나누는 것이다. 예를 들어 2회의 노출에 의한 다중노출촬영을 할 경우 각각의 피사체에 대한 표준노출의 1/2의 노출로 촬영하면 된다. 실제 말은 쉬우나 삼각대를 세워놓고 저렇게 움직임을 맞추는건 좀 까다롭습니다.
일반적으로 필름 카메라의 경우 중형인 홀가 135bc처럼 와인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셔터를 계속 누를수 있다면 다중노출촬영이 가능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Dslr의 경우도 역시 기종마다 지원하는 기종이있고 지원하지 않는 기종이 있습니다. 본인의 istD의 경우 9컷까지 버튼 설정으로 다중노출 촬영이 가능합니다.
실제 이 다중노출촬영은 어떤 느낌을 만들어 주기도 어렵고 저러한 스포츠 사진은 꽤 고난이도의 촬영으로 다양한 경험과 연구 그리고 기법이 필요하다. 물론 머 장비도 있어야 하지만....
머드 축제의 모습.( 5컷이 한프레임에 들어가 있음)
일반적인 취미생활로 사진을 찍지만 본인도 아주 가끔 저러한 사진을 만들어 볼려고 하는데 사실 다중노출촬영은 어떤 느낌을 만들기도 어렵고 노출을 맞춰주는것도 생각보다 힘들어 다중노출촬영은 아주 가끔 시도해보지만 항상 어렵다입니다. 그렇지만 한번씩 해보면 올림픽 사진처럼 멋있는 사진은 아니지만 꽤 잼있는 사진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일반적으로 다중노출촬영과 장노출을 응용해서 천체사진에 별의 궤적과 움직임을 표현할때도 많이 사용하기도 하는 방법입니다. 요즘 Dslr이 많이 보급되어 있고 이 기능을 가진 Dslr도 꽤 됩니다.
istD에서는 외부버튼으로 컷수를 다중노출 7컷을 설정.
다중노출은 Dslr마다 설정법이 틀리지만 본인 카메라의 경우 버튼으로 컷수를 조정한다음 수동으로 노출을 맞춰 가끔 한번씩 삼각대를 세워놓고 촬영해 봅니다만 재미있는 기능중에 하나지만 실제로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기엔 꽤 어려운 촬영법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네요.위의 사진들은 노출을 다시 조금씩 보정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제일 쉬운 방법은 움직임이 없는 꽃을 가지고 바람불때 한번씩 다중노출촬영을 연습해보면 재미있는 유화같은 사진이 만들어 지더군요. 굳이 저런 고난이도의 스포츠 사진이 아니라도 이 기능이 있는 dslr을 가지고 있다면 일상에서 한번씩 활용해보시면 재미있는 사진이 만들어 보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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