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애플 이벤트를 보고 아이패드 프로를 방출하고 다시 영입한 아이패드 에어 4세대입니다.
모두 5가지 컬러 스카이블루, 그린, 로즈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로 나와 예약 구매할 때 상당히 고민하다 처음에 스카이 블루를 선택했다가 다시 그린 컬러로 변경해서 지난주에 수령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아이패드 에어 4는 wi-fi + 셀룰러 모델인데 먼저 디자인을 한번 보시죠. 패키지 포장을 보면 기존 아이패드 시리즈와 큰 차이는 없으며 박스 위에 인쇄된 아이패드의 화면만 다릅니다.
박스를 열면 아이패드가 있고 그 아래에 아이패드 에어 4세대 구성품이 있습니다. 구성품은 유심핀, 스티커, 간단 사용설명서, 충전기, USB-C to USB-C 케이블이 있습니다.
10.9인치라 베젤은 아이패드 11형 보다 조금 더 넓은 느낌인데 0.1인치 차이라 실제 사용해보면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후면 컬러가 그린으로 은은한 느낌을 주는 게 참 이쁜데 아이패드 프로 11 보다 밝고 캐주얼한 느낌을 줍니다. 후면 컬러 마감이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애플도 컬러는 정말 잘 뽑아내는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대비 카메라는 줄고 라이다 센서는 없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스펙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프로세서 : Apple A14 Bionic
메모리 : 4 GB LPDDR4X SDRAM, 64 / 256 GB NVMe
디스플레이 : 10.9인치 4.3:3 비율 2360 x 1640 (264 ppi) Liquid Retina Display
멀티터치 지원 정전식 터치 스크린, 스타일러스 입력 모듈
근접통신 : Wi-Fi 1/2/3/4/5/6, 블루투스 5.0
위성항법 : GPS & A-GPS, GLONASS
카메라 : 전면 7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위상차 검출 AF
배터리 : 7538 mAh
운영체제 : iPadOS 14
크기와 무게 : 178.5 x 247.6 x 6.1mm, 458 g / 460 g
기타 : Touch ID 지문인식, 매직키보드및 Apple Pencil 2세대 지원
실제 외형 디자인은 아이패드 프로 11과 비슷한데 손에 쥐었을 때 느낌도 기존에 사용했던 아이패드 프로 11형과 차이를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후면의 컬러가 완전히 다른 태블릿이란 느낌을 줍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처럼 아래, 위 모두 4개의 스피커 홀이 있어서 쿼드 스피커로 오해할 수 있는데 실제로 듀얼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으며 가로모드로 돌릴 경우 스테레오 스피커로 동작합니다.
디자인은 아이패드 프로 그대로이며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 기능이 빠지고 아이패드 프로에서 지원하던 일부 기능을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프로처럼 usb-c를 지원하고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 11형처럼 애플 펜슬 2세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 측면에 붙이면 착하고 붙으면서 충전이 됩니다.
아이패드 에어4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 11에서 지원하는 액세서리는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애플펜슬 2세대와 매직 키보드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아이패드 프로를 정리하고 아이패드 에어로 바꾸게 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매직 키보드는 지금 사용하고 있진 않지만 무게만 좀 가벼운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다시 가져오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메라의 경우 1200만 화소의 싱글 카메라에 아래쪽에 플래시가 있습니다. 실제 아이패드를 1세대부터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제경우 아이패드 카메라를 거의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보통 처음 구입 후 제대로 동작하는지 테스트만 해보고 가끔 문서를 스캔하거나 하는 경우 가끔 사용하는지라 예전 아이패드 프로 11형 리뷰를 보면 제 경우 아이패드 프로 11형에서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빼고 좀 저렴하지만 하드웨어 성능이 비슷한 아이패드가 나오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딱 그 필요성에 맞게 나온 듯합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밝기가 100nit가 줄었고 주사율이 차이가 있지만 실제 체감상 큰 차이를 느끼긴 힘들었고 원래 아이패드의 카메라를 저는 사용하지 않던 사람이라 카메라가 빠진 건 저한테 큰 의미가 없더군요.
그리고 전면에 트루뎁스 카메라가 빠지고 페이스 타임용 700만 화소의 싱글 카메라만 탑재했습니다. 페이스 ID는 터치 ID로 대체되었습니다. 제 경우는 터치 ID가 좀 더 편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아이폰 11 그린을 비교하면 위 사진과 같습니다.
며칠 사용해보니 기존 아이패드 프로 11형과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체감상 제 경우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습니다. 일단 제 경우 아이패드의 카메라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다 보니 카메라가 없어진 부분도 느끼기 힘들고 터치 ID는 잡는 방향에 따라 양손가락을 하나씩 등록해 사용 중인데 인식률도 빠르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컬러 마감도 깔끔하게 잘 나왔고 성능도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해 큰 차이를 느끼긴 힘들고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이 부담스러웠다면 아이패드 에어4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USB-C 케이블 지원, 애플펜슬 2세대, 매직키보드까지 모두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 나올 아이패드 프로의 액세서리도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경우 액세서리 커넥트가 모두 똑같기 때문에 같이 공유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좀 더 사용해 보고 자세한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래 영상은 아이패드 에어4 개봉기와 함께 후면 컬러 마감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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