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와 야웅군... 작년까지만 해도 야웅이가 조카를 쫓아다니면서 괴롭혔는데 1년사이 부쩍 커버린 조카로 인해 이제
역전... 실제 작년까지만해도 조카는 고양이를 무서워 했는데 올해부터 호기심을 보이더니 급기야 자는 야웅군을 껴안고 꼬리도
당겨보고 움직이면 쫓아다니고 야웅군도 이젠 그냥 포기하고 순순히 자기자리를 내주거나 비켜주게 됐다는....
실제 나이는 야웅군이 조카보다 많으나 , 이젠 머 조카가 머리도 쓰다듬어도 일단 그냥 잘 참는다. 꼬리를 잡아댕기지만 않음.. 둘은 꽤 좋은 사이가 될듯 한데... 애기들은 항상 살랑 살랑 흔들리는 고양이 꼬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늘 잡아당겨 볼려고 한다. 고양이는 누가 자신의 꼬리를 터치하는걸 꽤 싫어한다.
조카에게 고양이와 친해지는법을 가르쳤다만 야웅군은 아직 조카하구 별로 친해지고 싶지는 않은듯 하고 그냥 참는 수준...... 다행인건 발톱세우지 않아 그다지 미움도 안받고 놀이상대로 야웅군 보모역활을 잘 수행하면 가끔 간식도 얻어먹는다지만 둘이 같이 있는 사진을 보면 야웅군은 그다지 즐거워 보이지 않고 곤혹스러워 보이는 장면이 많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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