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2019년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는 디바이스 중 가장 많이 애용하는 제품은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무선 이어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019년에 정말 많은 무선 이어폰이 출시되었는데 LG전자에서 드디어 톤플러스 프리라는 세미 오픈형의 무선 이어폰을 출시했습니다.
이미 출시된 제품이라서 아마 먼저 광고로 접해 보신 분도 있으실 것 같고 톤플러스란 이름은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의 대명사라 할 만큼 참 익숙한 이름이기도 합니다.
톤플러스 시리즈로 나온 넥밴드형 이어폰을 제경우 꽤 여러 종류를 사용해왔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데 소리부터 편의성까지 꽤 좋은 평가를 받았던 블루투스 이어폰이죠.
그리고 이번에 톤플러스 프리는 요즘 이어폰의 세대교체라 할 수 있는 무선형 이어폰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박스 전면에는 with MERIDIAN이란 글자가 보이며 패키지 측면을 보면 이 기기의 특징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다른 이어폰과 다른 큰 차별점이랄까? 한 가지 특징을 보면 UV Nano 기능입니다.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어두면 자외선을 이용해 세균을 감소시켜줍니다. 아무래도 귀에 착용하는 기기고 우리 몸에 직접 닿는 기기다 보니 그만큼 위생을 생각한 느낌이 듭니다.
외형을 보면 둥글고 두꺼운 약간 두껍지만 귀여운 마카롱이 생각났습니다. 현재 컬러는 블랙으로 출시되었고, 화이트는 추후 출시될 예정입니다.
기본 구성품 액세서리를 보면 이어팁과 충전용 케이블 제품 보증서와 간단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이어팁은 기본으로 스몰 사이즈가 끼워져 있는데 제 귀에 잘 맞았습니다.
케이스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와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무선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케이스로 이어버드를 충전합니다.
케이스 안쪽에 충전 접점이 있으며 자력이 있어서 케이스를 뒤집어도 이어폰이 쏟아지지 않습니다.
케이스를 통해 이어폰은 5분 충전으로 1시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동작 시간은 크래들 포함 최대 21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타임은 준수한 편으로 기존에 사용하는 다른 이어폰과 비교해도 하루 종일 사용해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이어버드만 사용 시 음악 재생은 최대 6시간 통화는 최대 5시간입니다.
참고로 스마트폰과 최초 연결 시 충전 크래들에서 빼지 않고 넣어둔 채 연결해야 인식이 됩니다.
최초 연결 시 크래들의 뚜껑을 열고 연결하고 그다음에는 크래들에서 빼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만약 스마트폰을 교체해 다른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경우도 동일하게 최초 연결 한 번은 크래들에 넣어서 연결하면 됩니다.
참고로 이어폰 사용 전 Tone&talk(톤 앤 톡) 앱을 설치해두면 좀 더 편하게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톤앤톡 앱의 기능은 간단한데 내 이어버드 찾기 기능과 이퀼라이저 기능이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춰 이퀼라이저를 설정하고 청음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톤플러스 프리의 다양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반드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www.facebook.com/watch/?v=715313622213271
이어버드의 형태를 보면 터치패널이 오목하게 파여있어서 손으로 터치해 조작하는 느낌은 괜찮습니다. 터치패드의 기능은 음악 재생 멈춤과 플레이, 통화 연결과 통화 완료 기능, 음성 인식, 구글 어시스턴트 등이 있습니다.
좀 아쉬운 게 다음 곡 이전 곡 기능과 볼륨 업다운은 스마트폰에서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터치 패널의 기능이 너무 간단해 볼륨 조절이나 이전, 다음 곡 기능은 스마트폰을 꺼내서 컨트롤합니다.
귀에 착용했을 때 모습입니다. 착용감은 조금 아쉬운 게 완전히 밀착되지 않지 않습니다.
귀에 편하긴 한데 밀착감이 조금 아쉬우며 조금 뜨는 느낌이지만 착용하고 달리기를 해봐도 귀에서 떨어지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메리디안이 튜닝한 무선 이어폰 톤플러스 프리의 소리는 어떨까?
먼저 통화품질음은 꽤 깨끗하고 좋은 편입니다. 통화 음질은 듣는 쪽도 좋았다고 하고 저도 상대방 소리가 깨끗하게 잘 들렸으며,
현재 톤플러스 프리는 잡음은 걸러주고 목소리를 살려주는 듀얼 마이크를 탑재해 통화 품질은 꽤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음악 재생의 경우 제 경우 가요와 팝 뉴에이지 계열의 음악을 주로 듣는 편입니다.
메리디안이 튜닝한 무선 이어폰이라 소리에 대한 기대는 처음부터 있었는데 음악 재생 역시 깨끗하고 무선 이어폰 치고 꽤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참고로 메리디안은 영국의 명품 오디오 회사로 디지털 음원과 흔히 우리가 스튜디오에서 많이 사용하는 MQS(마스터링 품질 사운드) 파일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랜드로버, 재규어등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들의 오디오로 사용되는 디지털 오디오에서 꽤 유명한 회사 중 하나입니다.
기존에 LG가 메리디안과 튜닝한 스피커 제품군을 몇 번 사용했는데 소리는 꽤 좋은 평가들을 받은 스피커가 많습니다.
제가 주로 듣는 음악에서 중, 고, 저음 모두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며 이퀼라이저 기능 역시 취향에 맞춰 세팅해 들을 수 있습니다.
단지 아쉽다면 시끄러운 장소에서 예를 들면 지하철역이나 광장등 소음이 많은 장소에서 통화중이나 음악재생시 외부 소음 유입이 있습니다.
소리는 좋은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음질은 꽤 좋은 점수를 준다면 터치 패널의 간단한 기능과 외부소음 유입과 착용감이 좀 아쉽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톤플러스 프리는 IPX4등급(이어버드에 해당)의 방수 그리고 음성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톤플러스 프리의 특징을 요약하면 고속충전과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반면 아쉬운 터치 기능과 조금 뜨는 듯한 착용감
디자인은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깔끔하게 느껴지며 좀 더 컬러풀한 느낌으로 다양한 컬러가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LG 톤플러스 프리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저작권료와 함께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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