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제는 지난해 LG전자가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제품 입니다. 아마 프리미엄 가전이라고 하면 시그니처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될텐데 오브제는 가구 같은 가전제품 이라고 할까요?
같은 프리미엄 가전이지만 시그니처가 최신의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가전이라면 오브제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으로 최신의 기술을 접목 했지만 디자인과 소재에서 차별화된 아날로그 느낌이 나는 가구 같은 가전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LG 오브제를 활용한 특별한 전시회 SPACE is LG Objet 가 위워크 디자이너 클럽에 열려서 참여하고 왔습니다.
전시장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아주 컬러풀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이란 수식어가 붙은 LG 오브제는 공간에 녹아드는 마치 가구 같은 느낌의 가전제품이란 테마를 가지고 각각의 공간에 오브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번 LG 오브제 전시는 디자이너 김치호 대표가 인테리어를 했으며 각각의 컬러가 가진 공간에 LG 오브제가 가지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현재 LG 오브제는 냉장고, TV, 오디오, 가습 공기청정기 4종이 있습니다.
도슨트 투어를 통해 이번 전시의 컨셉과 의미 그리고 LG 오브제의 지향점에 대해 다시 한번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서재와 다도를 결합하여 지성과 감성이 돋보이는 공간에는 LG 오브제 오디오를 통해 가구와 가전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LG 오브제 오디오는 블루투스로 연결되며 영국의 명품 오디오 제조사인 메리디안 사운드가 적용된 오디오로 고음과 저음의 밸런스가 적절한 아주 멋진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전시장이 좁은 공간이 아님에도 LG오브제 오디오는 공간을 꽉 채우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늘 볼때마다 느끼는 독특한 디자인의 오브제 TV와 냉장고는 거실과 바에 어울리는 가구로 배치되어 미니바를 품은 다이나믹한 거실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특히 오브제TV 는 옆으로 밀면 새로운 공간이 나옵니다. 서재에 둔 미니 서랍장 같은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LG 오브제 냉장고는 침실에 배치되어 마치 우리가 흔히 침대 옆에서 사용하는 협탁 같지만 속은 냉장고로 흔히 호텔에서 보는 미니바 같은 냉장고의 느낌이 있지만 콤프레서를 사용하지 않은 냉장고로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의 저소음으로 수면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화장품을 넣어두거나 혹은 작은 음료수나 가벼운 스낵류를 보관하는 냉장고 이기도 합니다.
작은 탁자 같은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는 청량한 공기를 뿜어내는 정원을 의미하며 그 컬러도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린컬러의 공간에 배치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습 공기청정기 상단에 스마트폰 무선충전이 가능합니다.
모든 공간을 지나 전시장 끝으로 오니 LG 오브제의 디자인을 완성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디자이너의 사진이 보입니다.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이자 살아있는 거장으로 불리며 지난해 처음 LG 오브제 발표회에서 오브제의 디자인과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방한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오브제를 얼핏 보면 가전 제품 같이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 단순하고 심플해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원목을 사용해 아날로그틱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도슨트 투어가 끝나고 즐긴 입을 즐겁게 해주는 케이터링이 이번 전시회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즐겁게 잠깐 케이티링을 즐기고 이번 전시회에 준비된 오브제에 사용되는 애쉬 원목을 활용한 트레이를 직접 만드는 시간이 왔습니다.
참고로 이 체험은 오브제에 사용되는 애쉬 원목을 가지고 전시회 참가자들이 최고급 목재를 활용해 직접 트레이를 만들었습니다. LG 오브제에 사용되는 애쉬 원목으로 오브제는 주문 생산 방식으로 원목을 직접 선택해서 주문이 들어오면 만들어 지게 됩니다.
위 사진은 제가 만들었는데 오브제는 주문자가 원목을 선택하면 제작에 들어가며 주문 후 배달까지 2~3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LG 오브제는 최고급 목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가전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집안에 사용하는 가구의 컬러에 맞춰 목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어반자카파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음원 저작권 때문에 제가 동영상을 못 올리고 있는데 제가 올해 초에 있었던 콘서트에도 참여 했을 만큼 좋아하는 가수들이라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하이라이트였던 것 같습니다.
LG 오브제를 배치해 둔 공간을 보면 이게 가전제품인지 가구인지 조금 그 정체성이라고 할까?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동안의 가전 제품이 사실 그동안 우리가 집안에서 사용하는 가구들과 좀 이질감이 드는 부조화를 이루었다면 오브제는 그런 이질감을 깨버린 가전 제품이기도 합니다.
가만히 두면 집안의 가구들과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가구로 그러나 사용자가 전원을 켜는 순간 가전제품을 바뀌게 됩니다. 지금까지 조금 특별한 전시회라고 할까요? 우리의 생활 공간에 스며든 Space is LG 오브제 전시회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 이 포스트는 LG전자로 부터 소정의 취재비를 지원받아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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