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만 먹는 메뉴만 있다면 냉면 그리고 콩국수다.
콩국수 역시 보통 식당에 여름에만 나오는 메뉴로 궁서체는 만두전골 전문점이지만 여름이 시작하면 콩국수가 메뉴에 추가된다.
대부분 식당에서 여름에만 나오는 메뉴 중 하나가 콩국수라 그런지 콩국수는 다른 계절에는 먹을 수 없는 딱 이 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이기도 하며 한참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이 계절에 특히 맛있는 메뉴다.
궁서체는 천안 성성호수 공원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몇 년전 부터 성성호수 공원길을 중심으로 카페와 식당이 늘어나더니 꽤 맛있는 집들이 많이 생겼다.
식사시간을 조금 피해서 왔는데 주차장도 넓고 길거넌에 성성호수공원이 있어서 주차장에서 보는 풍경도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이곳은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힘들기 때문에 차를 가져와야 편한데 주차장은 넓은 편이라 괜찮다.
원래 만두전골 전문점이라 주메뉴는 만두전골 그리고 여름에는 콩국수가 추가되는데 황금콩국수라 불리는 계절 메뉴가 있다.
보통 여름을 제외하면 대부분 만두전골을 먹기 위해 오는것 같은데 일단 본인의 경우 이 식당에서 콩국수만 먹어봤다.
가게 입구 중앙에 콩포대로 인테리어를 했는데 내부는 깔끔하고 작은 규모의 룸도 있으며 콩물을 직접 만드는 곳이라 콩국수가 꽤 진하다.
궁서체의 콩국수는 기본 간이 살짝 되어 나오지만 설탕과 소금을 가져다준다.
샐러드와 함께 겉저리 김치가 나오는데 김치가 꽤 맛있다.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와 담을 수 있는데 김치만 몇 번 더 가져와 먹었던 것 같다.
콩국수는 얼핏봐도 국물이 상당히 눅진해 보여 콩국물이 상당히 진해 보임을 느낄 수 있는데 숟가락으로 국물을 살짝 먹어보고 입맛에 맞춰 설탕이나 소금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원래 만두전골이 주 메뉴라 만두카츠를 추가 했는데 만두소를 사용해 만든 만두카츠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만두소가 들어가 있어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만두카츠에는 속이 꽉 차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할 메뉴다.
처음 주문할 때 면을 추가할 수 있지만 콩국물을 마시면 면을 추가할만큼 양이 적은 게 아니라서 그냥 기본으로 먹어도 괜찮다.
콩국물이 진해서 콩국물만 마셔도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은 괜찮은 편이라 생각한다.
기본 간이 조금 되어서 나오기는 하지만 보통 본인의 경우 소금을 조금 추가하고 설탕을 살짝 넣어서 먹는데 국물 자체가 워낙 진해서 여름이 오면 콩국수가 생각날 때 가보면 좋은 곳이다.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업성수변로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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