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에어컨이 돌아가지 않으면 방으로 들어오지 않던 고양이가 요즘 밤에 집에 오면 침대 위에 올라가 있다.
밤에 귀가 했을때 고양이가 거실 소파가 아닌 고양이가 방의 침대 위에 올라가 있으면 계절이 바꼈다는 증거다.
지난주부터 찬바람이 부는것 같더니 며칠전부터 밤에 귀가하면 고양이가 거실 소파에 누워있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면 슬금슬금 일어나 사람을 쳐다본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길다고 느껴졌는데 이제 그 긴 여름이 정말 끝났구나 싶다.
어제부터 침대 위에서 집사를 맞이하는 고양이
내가 귀가후 에어컨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면 방으로 들어와 재빨리 바닥에 배깔고 에어컨 바람을 쐬던게 며칠전인거 같은데 이제 에어컨은 커버를 씌우고 선풍기도 커버를 씌워서 정리해야할 계절이다.
한참 더울때 집에 귀가를 하면 볼 수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다.
고양이털을 밀어 버리면 고양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일월은 한여름에도 털을 밀지 않았는데 이번 여름은 유독 더위가 길어서 고민을 했지만 올해도 털을 밀지않고 그냥 넘어갔다.
지난 여름 거실에서 열린 창으로 바람을 느끼며 쉬고있는 고양이를 보면 지난 여름의 더위가 정말 길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갑자기 기온이 요즘 내려간다.
긴 여름이 끝났음을 알려주는 고양이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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