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의 3대 카페중 하나 콩카페 아마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곳이 아닐까?
콩 카페는 나트랑을 여행하는중 매일 들렀던 곳이기도 하며 사실 한국 연남동에도 바로 이 콩카페가 있는데 요즘도 줄을 서는지 모르겠지만 베트남 프렌차이즈 카페중 하나로 시그니처 메뉴는 연유가 들어간 커피와 망고 스무디다.
내가 묶었던 노보텔 호텔에서 도보로 8분 거리에 있어서 가깝다는 이유도 있지만 사실 매일 망고 스무디를 마시기 위해서 이 카페를 방문했다.
특히 여기 망고 스무디는 지금까지 여행을 다니며 여러 도시에서 맛본 망고 스무디중에 정말 최고다.
나트랑 콩카페 전경
나트랑 해변에서 한블록 뒤로 여행자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물외관에서 베트남 특유의 느낌이 난다고 할까? 콩 카페의 컨셉이 빈티지하고 낡은 복고풍인데 내부는 서울 연남동에 콩 카페와 분위기 자체는 비슷하다. 참고로 나트랑에 콩카페는 이곳이 유일하다.
나트랑 콩카페 전경
나트랑 콩카페는 3층으로 3층은 내부 수리중 이었다. 건물 외관은 특유의 낡은 느낌이 난다고 할까? 국방색의 컬러 그리고 녹슨 간판과 외부로 노출된 철골도 녹이 슬어있다.
나트랑 콩카페 내부
나트랑 콩카페 내부
건물 외관도 낡았지만 내부도 복고풍에 빈티지한 느낌의 오래되고 낡은 이 두단어가 딱 어울리는 곳이다. 입구에 있는 커피잔과 옷 그리고 다이어리는 콩 카페의 굿즈다.
굿즈는 당연히 판매를 하고 있는데 내부 인테리어나 건물 외관 음료수까지 모두 내 취향인데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굿즈는 취향이 아니다. 일단 한국보다 가격이 훨씬 싸니 구매를 하고 싶었던 물건이 있다면 여기서 구매하자.
단 한국의 콩카페 굿즈와 종류가 좀 다르다. 카페의 컬러나 내부 인테리어 사용하는 소품까지 접시 커피잔까지 모두 비슷한데 느낌은 다르다.
나트랑 콩카페 내부
나트랑 콩카페는 매일 왔지만 이곳 손님의 95% 이상이 한국 사람이다. 여기 일하는 종업원을 제외하면 거의 한국 사람이라고 해야할까?
현지인들은 이 콩카페에 잘 안온다는 것도 특이하게 느껴졌는데 나트랑을 여행하는 한국 사람들은 이곳에 오면 다 만날 수 있다고 해야할까? 나도 매일 왔지만 나트랑에서 콩카페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카페중 하나로 나트랑 여행의 필수코스인듯 했다.
여기 카페에서 sns용 인증샷 남기는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러니까 사진 찍으면 참 이쁘게 나오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인스타용 카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트랑 콩카페 내부
종업원들의 제복도 살짝 특이한데 컬러부터 시작해서 베트남 군복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제복이다.
나트랑 콩카페 카운터
한국 사람들이 워낙 많이 와서 그런지 베트남의 유명 카페중 유일하게 한국어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나트랑 콩카페 2층에서 본 풍경
2층에서 바라본 콩카페 인테리어 외부부터 내부까지 가장 많이 사용한 컬러는 그린이다. 길게 늘어뜨린 천정의 조명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 되었으며 전면의 햇빛이 잘 드는 넓은창 작업실로 사용해 보고 싶은 구조다. 전면에 큰 창 덕분에 한낮에는 앞쪽은 자연광 채광이 무척 좋은 곳이다.
나트랑 콩카페 2층
콩카페의 상징 같은 꽃무늬 패턴의 방석이 모든 자리에 있다. 옛날 할머니들의 담요 같은 느낌의 꽃 무늬 방석들이 자리마다 놓여져 있어 더 눈에 확 들어온다.
낡은 가구와 낡은 탁자와 낡은 의자들 빈티지한 느낌이 콩카페의 컨셉이기도 하지만 이곳의 컬러와 무척 잘 어울린다.
나트랑 콩카페 내부
나트랑 콩카페 내부
1층 한쪽에 쌓여있는 책들은 보라고 놔둔 책이 아닌 장식용 책이다. 이 카페의 분위기를 좀 더 살려주기 위한 하나의 장식품일 뿐이다.
나트랑 콩카페 망고 스무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망고 스무디 제일 추천하는 메뉴다.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답게 베트남은 커피가 꽤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동남아 지역은 원래 열대과일 음료가 맛있는데 이곳 망고 스무디는 특히 맛있다. 적당하게 달달한 망고와 곱게 갈린 얼음에 시원하고 달달한데 망고 하나를 그냥 마시는 느낌을 준다.
콩카페의 망고스무디는 적당하게 딱 좋은 달달함에 싱싱한 망고 몇 조각을 그대로 마시는 느낌이다. 우리가 흔히 먹던 망고맛 흉내를 낸 시럽맛이 아니다.
연남동 콩카페와 맛이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여기가 좀 더 맛있다고 할까? 어쨌든 같은 음료라도 여기가 더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나트랑 콩카페 커피
연유 커피는 바닥에 깔린 연유와 커피를 잘 섞어서 조금씩 마시면 되는데 라오스와 베트남에서 커피에 연유를 많이 사용하는듯 하다. 음료수 가격은 서울 연남동 콩카페의 반값보다 저렴해서 이 맛에 이 가격은 정말 굿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트랑 콩카페
나트랑 여행을 한다면 한번은 가볼만한 카페로 한국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하지만 독특한 느낌의 인테리어 맛있는 커피와 함께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이유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내가 매일 이 카페에 오게 만든것은 사실 망고 스무디지만 다른 음료도 꽤 맛있다.
특히 오전 8시부터 오픈을 하기 때문에 아침 먹고 커피 한잔 마시러 오기도 참 좋은 곳이다. 콩카페는 나트랑에서 아마 한국 사람을 가장 많이 만날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소 : 97 Nguyễn Thiện Thuật, Lộc Thọ, Thành phố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영업시간 : 오전 08 : 00 ~ 오후 10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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