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에서 지난 5일을 보냈던 노보텔 후기 입니다.
나트랑은 7km에 달하는 메인 해변에 호텔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죽 늘어서 있습니다. 해변을 중심으로 보통 바다를 바라보고 늘어선 호텔들은 4~5성급으로 메인 해안 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는 한블럭 뒤로 가면 게스트 하우스나 좀 더 저렴한 호텔들이 있습니다.
나트랑 노보텔은 4성급 호텔로 해안도로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위치가 무척 좋은편으로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바다가 있습니다.
참고로 나트랑 호텔 로비에서 환전이 가능합니다. 나트랑 해안 도로 앞쪽 호텔이 대부분 4,5성급 호텔인데 로비에서 환전이 대부분 가능한것 같았습니다. 호텔이라고 해서 환전이 비쌀것 같았는데 일반 환전소와 차이도 없으며 수수료는 공항 환전소가 제일 비쌉니다. 호텔에서 환전할 수 있는 돈은 주로 달러와 유로, 엔화만 취급합니다.
3층에 수영장이 있는데 호텔 규모에 비해서 수영장은 좀 작은편인데 사실 바로 앞에 바다를 두고 수영장을 이용할 일은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어린이용 풀이 따로 있어서 애기들하고 투숙을 하게 된다면 이용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트랑 노보텔은 수영장 보다 피트니스 센터가 좀 더 잘 꾸며져 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에 휴게소도 있으며 스파도 있고 안쪽에 체력 단련실이 또 따로 있습니다.
아무래도 호텔 바로 앞이 바다라서 그런지 수영장 보다는 피트니스 센터를 더 많이 이용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투숙했던 방은 일반 스탠다드 룸인데 금고, 다리미, 드라이기, tv, 책상, 미니바가 있으며 베란다에서 보면 해변 측면이 보입니다. 룸은 노스모킹이지만 베란다는 흡연이 되는데 방에서 꽁초나 그런게 나오면 담배를 핀것으로 간주 벌금을 물리니 참고하세요.
천정이 높아서 방이 크다는 느낌을 주는데 혼자 사용하기는 아주 넉넉한 룸이었습니다.
방구조나 편의 시설은 아래 영상을 참고 하세요.
나트랑 노보텔은 방에서 바라보는 뷰가 아주 좋은데 제가 숙박한 스탠다드룸은 측면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서 베란다로 나가면 메인 해변과 해안도로를 볼 수 있습니다.
나트랑 노보텔 베란다에서 바라 본 해안도로와 해변의 풍경 측면이 보이는 풍경인데 야간에 보면 가로등이 켜지고 해변에도 불이 켜져서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특히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해안이라서 해변에 접근성이 좋은편 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카페나 식당등이 많아서 주변 관광지로 이동 시간도 차로 10~15분이면 됩니다.
정면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뷰는 다른 방인데 정면을 바라보는 룸의 경우 바다에서 해가 올라오는 일출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건너면 바로 공원인데 아침에 일출을 보러 나가면 공원에 현지인들이 꽤 많습니다. 일출이 5시부터 시작하는데 나트랑 사람들은 아침을 꽤 일찍 시작합니다.
중간에 영상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나트랑은 일출 풍경이 꽤 멋진곳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아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으니 혹시 이곳에 머무르게 된다면 해변에서 아침 일출을 꼭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나트랑이 베트남 동쪽에 있어서 일몰 풍경은 산 뒤로 넘어가버려 석양은 별로지만 일출은 아주 멋집니다.
나트랑 노보텔 조식.
여행가면 늘 호텔에서 아침 조식을 챙겨 먹는데 나트랑 노보텔 아침은 중식, 일식, 서양식, 베트남식까지 조금씩 섞여 있는데 취향에 따라 골라 먹기 좋은편 입니다. 특히 동남아에 오면 늘 열대 과일은 아침마다 먹게 되는것 같습니다.
조식은 뷔페로 종류별로 여러가지가 나와서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호텔 아침 뷔페는 간단하지만 나트랑은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오는곳이라 그런지 서양식 식사도 꽤 많이 나옵니다.
나트랑 노보텔의 호텔 손님도 반은 중국인 반은 러시아인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나트랑에 서양인들 대부분이 러시아인이라고 할만큼 러시아 사람들이 꽤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노보텔 아침 조식에 베트남 쌀국수가 나오는데 매일 아침마다 다른 종류의 쌀국수가 나옵니다. 쌀국수의 나라답게 역시 베트남은 쌀국수가 정말 맛있습니다. 아침마다 꼬박꼬박 쌀국수는 챙겨 먹었던것 같습니다.
방도 깔끔하고 편의시설도 꽤 잘되어있는 편인데 위치가 시내중심이라 주변 유명 명소가 차로 대부분 10~15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놀러 다니기 참 좋은 위치에 있고 호텔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무척 멋진곳이라 높은층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보로 5~10분이면 여행자 거리, 콩카페가 있고 야시장도 바로 옆에 있으며 도로 하나면 건너면 바로 해변이라 바다와 무척 가깝습니다.
참고로 노보텔에 투숙하면 노보텔 호텔 앞 해변에 있는 선베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나트랑 여행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세요.
취재: Get About 트래블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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