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에서 새로운 액션캠을 발표 했습니다.
이름하여 Dji 오즈모 액션은 드론에서 부터 시작해서 짐벌 카메라 여기에 액션캠 시장까지 Dji의 폭넓은 라인업의 완성이 되는것 같습니다. 지금 오즈모 포켓도 잘 쓰고 있는데 짐벌 카메라인 오즈모 포켓은 액션캠의 대체제는 아니라서 관심이 가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고프로의 경우 쓰다가 만족을 못해서 소니 X3000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제게 이번 액션캠은 상당히 관심이 가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Dji 오즈모 액션 듀얼스크린
이번에 발표한 Dji의 오즈모 액션을 보면 외형 디자인은 고프로와 비슷하지만 전면에 스크린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전후면 듀얼 스크린으로 전면 스크린으로 셀프 카메라나 영상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사실 예전 삼성 카메라 ST550의 듀얼 스크린과 그 용도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Dji 오즈모 액션 6가지 특징.
외형은 고프로와 닮았지만 가장 큰 차별점은 전후면 모두 디스플레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전면에 브이로그, 셀프카메라를 위한 듀얼 스크린 그리고 4K HDR, 11M 방수까지 듀얼 스크린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능은 고프로와 비슷하며 RockSteady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오즈모 액션 스펙을 보면 기존 액션캠들과 스펙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듀얼 스크린으로 큰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오즈모 액션 주요 스펙.
- 1/2.3" 1200만 화소 센서 탑재 (Sony IMX 377)
- 화각 145도, F2.8
- 셔터 스피드 8000-120S
- 비디오 4K60P, 4K HDR 촬영, 8배속 슬로 모션, 타임랩스, 인터벌 촬영, 노출 맞춤 설정 촬영 가능.
- 방수 11M, 전자식 손떨림 방지 탑재
- 가격 : 459,000원
dji 오즈모 액션 후면 스크린
화각이 145도면 굉장히 넓은데 일반 액션캠 보다 더 넓다고 봐야 합니다. 단 전자식 손떨림 방지를 적용하면 주변을 잘라서 화각이 줄어 들긴 하지만 단순 화각 계산기로 계산하면 145도면 환산화각 6.8mm 완전 어안 렌즈가 됩니다.
Dji 오즈모 액션
화각이 너무 넓은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데 손떨림 방지 (RockSteady) 기능 때문에 잘려 나가는 화각을 계산해 일부러 저렇게 어안렌즈를 적용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센서의 크기는 오즈모 포켓과 동일합니다. 이미지 프로세싱이 좀 바뀐것 같은데 샘플 결과물은 꽤 깔끔하게 보이지만 액션캠을 사용할 때 가장 큰 문제는 야간이나 역광 상황에서 어떻게 나오느냐가 제일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이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오즈모 액션은 오즈모 포켓과 용도는 확실히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액션캠이나 오즈모 포켓 모두 여행중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액션캠의 경우 야외에서 액티비티 활동에 특히 많이 사용합니다. 오즈모 포켓의 화각에 불만이 많았던 사용자라면 오즈모 액션이 더 끌릴수 있을것 같네요.
사이즈도 고프로와 비슷한데 오즈모 액션 발표와 함께 액세서리도 공개 했습니다. 외형 디자인이 고프르와 비슷해서인지 아무래도 고르포용 액세서리도 어댑터를 사용하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즈모 액션 액세서리
이번 오즈모 액션을 보면 사실 고프로를 겨냥해 나온 액션캠이라 느껴집니다. 사용 용도가 딱 고프로와 겹치면서 가격도 고프로 보다 저렴하니까 말이죠.
고프로와 비슷하게 음성인식 명령을 사용해 촬영할 수 있으며 영상뿐 아니라 사진촬영 기능 역시 꽤 비슷합니다.
샘플을 몇 개 확인해 보니 손떨림 방지 기능인 RockSteady을 온 하면 확실히 화각은 좀 줄어 들지만 그래도 꽤 넗은 액션캠 특유의 화각을 볼 수 있습니다. 샘플 영상을 보면 초광각이라는 넓은 화각 덕분에 왜곡도 있습니다.
듀얼 스크린 하나 덕분에 기존에 액션캠과 큰 차별이 느껴지며 결과물만 깔끔하게 나온다면 충분히 고프로가 가지고 있는 액션캠 시장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앱은 오즈모 포켓과 동일한 Dji Mimo 앱과 연동해 사용합니다.
참고로 전후면 듀얼 스크린은 최초로 적용 했던 카메라는 하나 더 있는데 예전에 삼성에서 출시했던 컴팩트 카메라 st550 입니다.
삼성 ST550
개인적으로 무척 잘 사용했던 카메라인데 오즈모 액션을 보니 이 카메라가 생각납니다.
지금은 삼성이 카메라를 만들지 않지만 예전 컴팩트 카메라에 듀얼 스크린을 탑재해 셀프 사진을 찍는 용도로 개발된 모델이 삼성 ST550 입니다. 어떻게 보면 ST550은 시대를 앞서간 카메라로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오즈모 액션은 기계를 구하게 되면 나중에 따로 한번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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