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CES에서 가정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실수 수제 맥주 제조기 홈 브루를 선보였는데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음악, 영화, 기술 등을 망라하는 세계 최대 규모 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에 참가해 캡슐형 아이스크림 제조기 컨셉 제품인 ‘스노우화이트(snowwhite)’를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 했습니다.
고객들은 소르베, 젤라또, 프로즌요거트 등 아이스크림 종류를 결정하는 베이스 캡슐, 맛과 향을 결정하는 플레이버(flavor) 캡슐 2가지를 조합해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수 있습니다.
캡슐맥주에 이어 이번에 캡슐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선보인셈이기도 합니다.
스노우화이트라 불리는 이 캡슐 아이스크림 제조기는 현재 시제품이 아닌 컨셉제품으로 수제 맥주 제조기 홈브루와 비슷한 외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방식도 캡슐을 활용하고 있는점도 수제 맥주 제조기 홈브루와 비슷해 보이지만 맥주는 숙성을 통해 몇주를 기다려 완성하지만 아이스크림 제조기는 바로 만들어지는 기술이라 LG전자가 냉장고에서 보여준 냉각기술을 활용해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는것 같습니다.
아직 컨셉제품이긴 하지만 꽤 재미있는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캡슐 아이스크림 제조기 스노우화이트도 홈브루와 비슷하게 렌탈 형태로 제공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아이들 있는 집에서 꽤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맥주에 이어 아이스크림도 이제 집에서 만들어 먹는 시대가 오고 있네요.
아래 영상은 CES에서 선보인 수제맥주 제조기 홈브루에 대한 영상으로 CES때 직접 살펴본 홈브루 영상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재미있는 소식은 LG전자가 식물 재배기 가전제품인 하베스(가칭)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하베스는 깻잎, 상추 같은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신개념 자동 식물 재배 기계로 이 제품에 대한 소식은 베란다의 스티로폼 박스에 상추를 키우고 계신 어머니가 생각나더군요.
참고로 아래 이미지는 지난해 교원웰스에서 선보인 식물재배기 입니다.
사실 요즘 먹거리에 대한 문제로 늘 불안한 분들에게 이 식물재배기는 필요한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환경오염, 미세먼지 등으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는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식물 재배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보이며 소형 냉장고 크기의 이 제품은 모종만 심으면 햇빛(광원), 물, 영양분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추나 쌈채소 재배 활동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계절과 날씨 등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 유기농 채소를 키울 수 있습니다.
미래의 가전으로 느껴지는데 집에서 유기농 채소를 직접 재배해서 먹을날도 이제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아직 식물재배기는 시제품이 나오지 않았으며 아직 형태로 선보이게 될지 정확하게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지만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LG전자가 의류보관기 스타일러 부터 시작해 세상에 없던 가전 카테고리를 만들며 홈브루까지 아이디어 톡톡튀는 재미있는 가전을 지금까지 많이 선보였고 꽤 반응이 좋았던지라 새로 선보일 기계들 역시 살짝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직접 판매 보다는 렌탈 형태로 공급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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