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촬영할 때 제일 중요한 요소를 하나 꼽는다면 바로 빛입니다. 그래서 보통 스튜디오에서는 여러가지 조명을 사용하죠.
그러나 야외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 조명의 설치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광과 조명을 함께 활용합니다. 그런데 이 조명이란 장치가 대부분 차가 없으면 가지고 다니기 무척 불편합니다. 스탠드 부터 조명까지 무게도 꽤 나가며 보통의 조명은 카메라보다 훨씬 더 큰 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난해 9월 조명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프로포토에서 카메라 렌즈 사이즈만한 크기의 새로운 조명 프로포토 B10을 출시 했습니다. 출시후 한동안 사진가들 사이에서 꽤 이슈가 됐던 제품인데 크기도 작지만 스피드라이트 5개에 해당하는 광량을 가진 아주 작은 조명 입니다.
휴대용 조명 프로포토 B10
프로포토 B10은 한손으로 잡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조명이라 아웃도어에서 활용하기에 아주 최적의 조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휴대성도 좋고 무게도 딱 적당해서 혼자 들고 사용할수도 있으며 물론 보조 어시가 있으면 조명을 여러개 사용할 경우 더 편합니다.
프로포토 B10 클램프
아래쪽 클램프는 분리가 되며 분리해서 삼각대에 직접 연결하거나 혹은 스탠드에 결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포토 B10 삼각대 홀과 전원연결
아래쪽에 삼각대용 스크류홀이 있어서 모노포드에 세워서 사용하기도 하며 전원 연결부가 있어서 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도 계속 조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포토 B10 모노포드에 결합 니콘 D5와 비교
카메라와 크기를 비교하면 이정도인데 조명 자체 크기는 백팩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좀 뚱뚱한 광각렌즈와 비슷한 사이즈 입니다. 프로포토 B10을 모노포드에 결합해서 많이 사용하는데 한손으로 들기에 조금 부담스럽지만 조명을 켜고 한손으로 들고 성인 남성이라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포토 B10 동조기
프로포토 B10 동조기로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TTL 모드를 사용하려면 카메라 브랜드마다 필요하며 여러개의 조명을 한번에 콘트롤 할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 작은 동조기가 하나 570000원 입니다. 캐논, 니콘, 소니, 후지, 올림푸스등 브랜드별로 동조기가 다 있으며 가격은 동일합니다.
프로토포의 조명이 좋긴 하지만 액세서리들이 무척 비싼편 입니다.
프로포토 B10 동조기는 결합후 아래쪽을 돌리면 잠깁니다.
프로포토 B10 콘트롤 버튼
프로포토 B10 뒤쪽에 3개의 버튼이 있는데 전원, 광량및 메뉴 버튼, 지속광 조절과 화이트 밸런스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조명은 조작하기 무척 쉽게 되어 있습니다.
조작법에 대해서 크게 설명을 안하는데 이 포스트에 첨부된 영상을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포토 B10
프로포토 B10
뒤쪽 다이얼 버튼으로 광량, 화이트 밸런스, 지속광까지 모두 조절할 수 있지만 프로토포 B10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을 모두 콘트롤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앱의 경우 안드로이드는 지원이 안되며 아이폰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프로포토 앱이 ios만 지원하고 있어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원격으로 조정하고 싶다면 아이폰을 구매해야 합니다. 출시된지 꽤 지났는데 아직도 아이폰용 앱만 출시한 상태라 앱스토어에서 앱은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Profoto B10 조명 스펙.
- 무선 제어 가능, 블루투스 연결, 스마트 원격 제어 가능 (전용앱: Profoto App)
-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
- 250W, 최대 400회, 75분 발광, 충전시간: 3.0A, 최대 1.5시간
- 지속광 LED 램프, 출력: 2500lm, 조광범위: 100-10%, 색온도: 3000-6500K
야외에서 직접 활용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볼려고 했으나 제주도 바람이 너무 쎄서 스탠드가 계속 넘어가서 그냥 손에 들고 리뷰 했습니다.
야외에서 스냅 촬영용으로 아주 좋으며 특히 프로포토 B10은 높은 휴대성 덕분에 많은 사진가들이 좋아하는 조명이기도 합니다.
프로포토 B10은 아웃도어용 조명으로 활용하기 위한 장치라 샘플 사진들도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들만 골랐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프로포토 B10과 함께 니콘 D4, D5, 소니 A7M3로 촬영한 사진들이며 프로포토 B10 2개와 프로포토 B2를 함께 사용해서 촬영한 사진도 있습니다. 컨셉에 따라 조명을 좀 다르게 사용했는데 프로포토 조명의 경우 흔히 광질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광질도 좋고 광량도 꽤 괜찮습니다.
프로포토 B10 조명 2개 사용.
위 사진의 경우 프로포토 조명 2개를 사용해 모델 각각의 얼굴에 빛을 쏘며 촬영한 사진입니다.
프로포토 B10 조명 하나 사용
프로포토 B10 조명을 활용한 촬영
프로포토 B10을 활용한 촬영
프로포토 B10을 활용한 사진 촬영
프로포토 B10을 활용한 커플 사진 촬영
프로포토 B10을 활용한 커플 사진 촬영
프로포토 B10을 활용한 커플 사진 촬영
프로포토 B10을 활용한 사진 촬영
프로포토 B10을 활용한 사진 촬영
프로포토 B10을 활용한 사진 촬영
프로포토 B10을 활용한 사진 촬영
프로포토 B10을 실제 사용해 보면 참 좋은 조명임을 느낄 수 있는데 휴대성뿐 아니라 광질이나 광량도 좋아서 많은 사진가들에게 사랑받는 조명중 하나입니다. 특히 휴대성은 최고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조명이며 아웃도어에서 활용하기에 아주 최적의 조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조명을 활용해 촬영하기에 딱 적당한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포토 B10은 큰 단점도 없고 참 좋은 조명인데 단점을 하나 고른다면 가격이 너무 높아서 프로포토 B10 조명 2개를 듀오로 구매하고 동조기에 엠브렐라 같은 액세서리까지 추가하면 가격이 500만원을 훌쩍 넘어가게 됩니다.
조명계의 애플이라고 하지만 가격도 애플을 닮아가는지 액세서리까지 상당히 높은편이라 개인이 취미용으로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조명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유튜브가 유행인데 영상 촬영을 위한 지속광도 지원하고 있지만 영상 촬영용 조명은 아니며 영상 촬영용이라면 오히려 훨씬 저렴한 LED 조명을 사는 것이 더 이득일 수 있습니다.
프로포토 B10은 사진촬영용으로 아웃도어에서 1인이 활용하기에 가장 좋은 조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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