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 그리고 1인 방송이 유행하며 VLOG라 불리는 개인의 일상을 담아 영상 플랫폼에 업로드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니 카메라에서 이런 1인 방송 진행자나 브이로그 유튜버를 위한 1인치 센서를 탑재한 초소형 카메라 rx0 ll를 발표 했습니다.
기존 1세대와 비교하면 외형 디자인의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속을 확 바꿨다고 할까요? 1세대 rx0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고 가격도 확 낮춰 새로운 카메라 시장을 만들어 가려는 의지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rx0 ll는 액션캠 시장을 위협하는 새로운 카메라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튜버 브이로그에 특화된 카메라 rx0 ll
먼저 1세대 rx0와 비교해 보면 외형의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러나 속을 완전히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많은 변경이 있습니다.
RX0 II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2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단단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4K 동영상 촬영, 수중 촬영에도 사용할 수 있는 180도 플립 LCD를 탑재 했으며 전자식 손떨림 보정을 지원합니다.
스펙은 아래에 간단하게 정리 했습니다.
소니 RX0 II 스펙.
- 1인치 센서, 24mm 조리개 f4 고정
- 전자식 손떨림 보정, 1530만 화소, 4K 30p 지원(iso80-12800)
- 4K 촬영시 배터리 40분, 일반 촬영시 1시간
- 슬로우모션 1080 960p
- 외장 마이크 입력 단자 있음.
- 셀피 스크린 1.5인치
- 무게 132g
2019년 4월 1일 예약 판매 예정. 가격은 74만 9000원 입니다. 1세대 rx0와 비교해 가격이 많이 다운 되었는데 기능은 기존 rx0 1세대의 단점을 많이 보완 했습니다.
외형은 큰 변화를 느끼기 힘들지만 기존 1세대와 비교하면 rx0 II는 180도 회전하는 플립형 LC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터치 lcd가 아닌 메뉴 버튼을 눌러서 조작하는데 기능도 많고 메뉴의 항목도 많은데 조작성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휴대성과 현재 1인치 센서의 화질과 편의성은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RX100과 같은 휴대용 그립을 사용하며 충전하며 촬용도 가능합니다.
rx0 II의 플립 LCD는 180도 회전하며 수심 10m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셀프 카메라나 셀피 영상을 촬영하기에 최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터치 lcd가 아니라 작은 조작 버튼을 눌러서 메뉴를 바꿔야 합니다. 플립 LCD 1.5인치로 크기는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크기는 정말 작아서 주머니속에 쏙 넣고 다니기 좋은 초소형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HDMI, 핸드그립 연결, 외부 마이크 단자가 있는데 따로 어댑터가 없어도 바로 외장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내장 스테레오 마이크로 녹음된 소리를 들어보니 내장 마이크 자체도 꽤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외장 마이크를 연결하면 훨씬 더 좋은 소리를 담을 수 있겠죠. RX100은 외장 마이크 단자가 없어서 보이스 레코더를 사용했는데 rx0 II의 외장 마이크를 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배터리는 기존 1세대 rx0와 같은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rx0 II의 경우 4K 풀영상 촬영시 40분, 일반 촬영시 1시간 까지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배터리 타임은 좀 아쉽게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여행중이라면 여분의 배터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RX100과 같은 1인치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이미지 결과물은 아주 좋을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장에서 본 샘플도 꽤 훌륭했기 때문인데 마지막에 첨부한 영상을 참고하세요.
소니 rx0 II 와 오즈모 포켓을 비교하면 길이는 비슷하고 좀 더 뚱뚱하다고 해야 할까요? 어쨌든 둘다 휴대성은 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소니 rx0 II의 경우 휴대성에 1인치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서 이미지 화질은 초소형 카메라나 액션캠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재 고프로나 오즈모 포켓의 경우 2/3" 인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1인체 센서를 사용하고 있는 rx0 II가 훨씬 퀄리티가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거기다 휴대성은 기존 액션캠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작은 크기라는 점도 아주 매력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소니 rx0 II의 이미지 센서는 하이엔드 카메라 rx100과 같은 크기면서 이미지 프로세싱은 풀프레임 카메라 소니 A7과 같은 이미지 프로세싱을 사용하고 있어 결과물은 확실히 기존 미니 카메라와 비교해 훨씬 뛰어날거라 예상되고 현장에서 본 샘플도 무척 좋았습니다.
Eye-AF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사람 사진촬영이나 셀피 촬영시 오른쪽, 왼쪽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RX0 II에는 최대 960fps(최대 40배)의 수퍼 슬로우 모션 촬영, 비압축 4K HDMI 출력, 프록시 레코딩 등의 영상 기능, 픽처 프로파일과 S-Log2, 타임 코드/사용자 비트(Time code/User bit) 기능도 탑재되어 사실 카메라는 초소형 이지만 기능은 굉장히 많은편 입니다.
셔터 스피드는 1/32000 까지 지원하며 소니 이미징 엣지 모바일(Imaging Edge Mobile)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촬영한 영상을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편집하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어플리케이션도 선보입니다.
특히 '무비 에디트 애드-온(Movie Edit add-on)'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면 촬영 중 수집한 추가 정보를 처리하여 짐벌로 촬영한 듯 흔들림 없는 영상을 편집하며 선택한 피사체를 프레임 중앙에 두고 최종 편집 영상의 왜곡을 수정하는 '인텔리전트 프레이밍(Intelligent Framing)' 기능이 새로 추가 되었습니다.
소니 rx0 ll의 큰 장점중 하나가 바로 외장 마이크를 어댑터 없이 직접 연결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고프로나 오즈모 포켓과 같은 짐벌 카메라는 외장 마이크를 연결하려면 어댑터가 필요한데 rx0 II 의 경우 외장마이크를 직접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깨끗한 소리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액션캠 X3000, rx0 II, RX100이 나란히 모여 있네요. rx0를 제외하면 모두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아래 영상은 어제 직접 만져보면 촬영한 영상입니다. 참고해서 보세요.
작지만 정말 매력적인 카메라로 재탄생한게 아닌가 싶은데 rx0 1세대와 비교해 rx0 II는 정말 많은 부분이 바뀌었고 1세대와 비교해 용도나 사용자 타켓도 달라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격도 다운되고 브이로그용으로 아주 멋진 카메라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rx0 II 발표회장에서 살펴본 rx0 II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초소형 카메라로 상당히 매력적인 카메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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