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소니 RX 시리즈중 광각에서 초망원까지 아우르는 RX10IV와 액션캠이라고 하기에 좀 다른 성격의 카메라 RX0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RX 시리즈는 풀프레임 센서를 사용한 RX1 시리즈 그리고 하이엔드 카메라로 휴대성과 화질이 극대화한 RX100 시리즈 광각에서 망원까지 전천후 화각이라 부를수 있는 RX10 시리즈가 있습니다.
RX 시리즈에서 RX10은 24mm 광각부터 600mm 초망원까지 아우르는 화각으로 여행용 카메라로 전천후 화각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dslr과 비교해 편리한 휴대성으로 rx10 하나만 가지고 여행을 다녀도 될 정도로 많은 사진가들에게 사랑받은 카메라중 하나 입니다.
RX10의 가장 큰 특징은 광각에서 초망원까지 아우르는 전천후 화각, 빠른 AF, DSLR등 다른 카메라와 비교해 편리한 휴대성이 큰 장점으로 RX10 하나만 있으면 광각에서 망원까지 모두 해결이 됩니다.
다양한 외부 장비와 결합한 확장성도 좋으며 특히 요즘 영상 촬영을 많이 하는 분에게는 사진뿐 아니라 영상까지 전천후 화각에 4K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큰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터치 방식의 lcd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각부터 초망원까지 아우르는 전천후 화각은 렌즈 교환식 카메라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의 경우 최소 3개 이상의 렌즈를 가지고 다녀야 완성이 되는 화각을 RX10 하나로 모두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여행자에게 그만큼 부피를 줄여주는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손에 쥐어보면 RX100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묵직함과 함께 그립감이 꽤 좋은 하이엔드 카메라중 하나 입니다.
RX10IV 특징.
- 2100만 화소, 이미지 프로세싱 BIONZ X
- 24-600mm, 조리개 F2.4-4, 0.03초의 초고속 AF
- Eye-AF 기능 강화, 터치 포커스(Touch Focus) 및 포커스 레인지 리미터(Focus Range Limiter) 등 새로운 AF 시스템 적용.
- 전자셔터 1/32000, AF/AE 트래킹 모드에서 최대 24fps 연사, 연속 249매 촬영, 무소음 촬영 가능
- 4K 동영상 촬영(24p, 30p), FHD 120p 프레임 영상촬영, 960fps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 지원.
액션캠이 아닌 초소형 카메라 RX0
RX0는 소니가 IFA에서 처음 선보였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국내 발표는 좀 늦었지만 고프로와 그 형태가 비슷해 액션캠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소니는 초소형 카메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프로와 많이 비교를 하는데 형태는 닮았지만 실제 잠깐 만져보니 고프로와 성격이 좀 다른 카메라로 느껴집니다.
RX0는 정말 작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 초소형 카메라 입니다.
충전단자, 메모리 슬롯, 외부 마이크 단자, hdmi
전원 버튼과 녹화 버튼
RX0는 액션캠이 아닌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니 카메라의 새로운 도전으로 가끔 소니가 만드는 독특한 제품군중 하나로 느껴집니다. 대중적이지 않지만 어떤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그런 카메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소니의 RX0의 홍보영상을 보면 일반적인 촬영이 아닌 영화나 광고등 특수한 촬영환경에서 RX0를 여러대 활용해 다양한 구도의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이 카메라의 용도와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흔히 액션캠하면 몸에 부착해서 다이나믹한 모습을 촬영하는 카메라로 많이 사랑받고 있지만 RX0는 한대가 아닌 여러대를 활용하기도 하며 액션캠치고는 동영상뿐 아니라 스틸이미지 화질에도 상당히 공을 들인 카메라 입니다.
RX0의 경우 일반 액션캠처럼 몸에 부착하는 액세서리 제품군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카메라와는 좀 많이 다른 컨셉의 카메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듀랄루민 소재의 금속 바디는 아주 단단한 내구성을 가진 카메라 입니다. 기본 10m 방수에 2m의 낙하를 견디며 200kg의 하중을 견디는 작지만 아주 단단한 카메라 입니다. 실제 손에 쥐어보니 그 느낌 자체도 차가운 금속의 단단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소니 RX0 전용 방수 케이스 100m까지 방수가능함.
광고나 영화와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 RX0를 아마 활용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구도에서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용도로 활용한다면 개인이 액션캠처럼 활용은 할 수 있겠지만 만들어진 목적 자체나 컨셉이 일반 액션캠과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만져보니 RX0는 재미있는 카메라 였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RX0의 특징.
- 1500만 화소, EXMOR RS CMOS 센서, T* 24mm F4 조리개, BIONZ X 이미지 프로세스
- 10m 방수, 내진, 내충격 설계
- 16fps 연사, 4K 촬영, 960fps 고속촬영, 40배 슈퍼슬로 모션, 픽처 프로파일/S-log2
아래 동영상은 이번 제품 발표회 프레젠테이션을 요약한 영상 입니다.
이번 소니 제품 발표회는 소니 RX 시리즈의 역사와 함께 신제품 발표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에서 소니 카메라의 인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똑딱이라 불리는 콤팩트 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거의 밀려났지만 화질을 중요시 하는 사용자들이 가볍게 들고 다니며 영상과 함께 스틸이미지를 남길 수 있는 카메라가 소니 RX 시리즈 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RX100 시리즈를 꽤 오래 사용했었고 좋아하는데 이번에 새로운 컨셉의 RX0도 꽤 재미있는 카메라 였습니다.
지금까지 소니 RX10과 RX0 발표회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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