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갤럭시 s10 시리즈의 언팩 행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죠. 그중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 제일 막내라 할 수 있는 갤럭시 s10e를 먼저 며칠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s10e는 이번에 발표한 갤럭시 시리즈중 가장 작은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이며 이번 발표를 보면 갤럭시 s10 시리즈는 아이폰과 비슷하게 모두 3종류의 스마트폰을 발표 했는데 갤럭시 s10e의 경우 아이폰 xr에 대응하는 디바이스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s10e는 이번에 발표한 갤럭시 s10 시리즈중 가장 작은 디스플레이 그리고 갤럭시 s10과 갤럭시 s10+가 새로 선보인 신기술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을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현재 제가 사용한 단말기는 갤럭시 s10e 프리즘 블랙 컬러이며 며칠간 사용한 경험을 중심으로 주관적으로 정리 했습니다. 먼저 그럼 갤럭시 s10e 프리즘 블랙 컬러의 디자인을 한번 살펴볼까요?
갤럭시 s10e 프리즘 블랙 디자인 살펴보기.
후면의 컬러를 보면 프리즘 블랙은 짙은 블랙이라기 보다 그레이 컬러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투명한 느낌의 블랙 컬러 입니다. 빛을 받는 방향에 따라 블랙이라도 채도가 조금씩 다르며 거울같은 느낌을 주는데 지문이 묻긴 묻는데 잘 안보입니다.
블랙 컬러의 경우 지문이 잘 보이는데 이건 좀 덜 보이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보통 후면에 있는 지문인식 센서가 보이지 않는데 갤럭시 s10e의 경우 지문인식 센서가 측면에 있습니다.
하단에는 USB-C 충전 단자 그리고 3.5mm 이어폰 잭이 있습니다. 사실 이번 언팩 행사에서 무선 이어폰이 출시되며 3.5mm 이어폰 잭이 빠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3.5mm 이어폰 잭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상단부에 유심슬롯과 함께 외장 메모리 슬롯이 있습니다.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측면으로 옮겼는데 이건 불편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인식도 잘되고 바닥에 놓았을때 측면을 잡으면 지문인식과 함께 화면 잠금이 풀리니까 생각했던것 보다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갤럭시 s10, 갤럭시 s10+의 디스플레이 지문인식과 차이는 있을것 같습니다.
측면 지문인식 센서는 전원 버튼과 잠금 버튼의 역할을 함께 겸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지문인식 센서 그리고 다른 한쪽은 볼륨버튼과 함께 빅스비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의 배열은 이전과 큰 차이는 없으며 빅스비 버튼은 키매핑이 제공될 계획입니다.
전면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의 경우 화면 몰입감이 노치 디자인 보다 확실히 좋은편 입니다. 기본 배경 테마가 카메라 부분을 어둡게 표시해서 잘 눈에 띄지 않아서 그런지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 눈에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노치 디자인 보다는 확실히 홀형 디스플레이가 더 몰입감은 좋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 갤럭시 기본앱은 괜찮지만 서드파티 앱을 사용할 경우 저 홀이 살짝 거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카메라 감추기 옵션을 설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그러면 카메라 부분아래 전체 화면이 내려옵니다.
디자인은 갤럭시룩이라고 할까요? 큰 변화가 없는듯 하지만 갤럭시 s10e의 경우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닌 플랫한 디스플레이를 탑재 했으며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마감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는 전체 화면에 대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후면도 부드럽고 매끄러운 느낌이며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그립감이 아주 좋으며 제입장에서 한손으로 사용하기 딱 좋은 크기 였습니다.
그리고 19 : 9 화면비에 적용된 ONE UI는 상단부 콘텐츠 영역 하단부는 조작 영역으로 나눠져 한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기 더 쉬웠는데 새로 적용된 ONE UI는 상당히 편리 했으며 한손으로 6인치대를 대화면이라고 하지만 5.8인치도 작은 화면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조작 영역이 나눠져 있어 한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기 꽤 편합니다.
아마 UI를 만들때부터 한손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꽤 신경쓴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갤럭시 s10e 편의 기능들.
인피니티 O라 불리는 홀형 디스플레이의 특징중 하나가 기본 앱은 홀 부분이 앱의 화면에 잘맞아서 크게 거슬리는 부분이 없는데 서드파티 앱을 사용하다 보면 전면 홀이 눈에 거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디스플레이 설정 -> 전체 화면 비율로 사용할 앱 -> 전면 카메라 감추기를 설정하면 됩니다.
전면 카메라를 감추기 할 경우 디스플레이 전체가 카메라 부분 안래로 내려와 19 : 9 비율의 전체 화면의 세로 비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디스플레이의 홀은 평상시에 크게 눈에 거슬리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며칠간 사용해보니 홀이 눈에 크게 거슬리지 않았는데 서드파티앱을 사용할 경우 한번씩 눈에 거슬리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갤럭시 s10e를 사용하며 무척 재미있게 느낀 기능중 하나는 알림바를 쭉 내려 보면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있습니다. 배터리 셔틀 기능이라고 할까요?
다른 갤럭시 시리즈도 마찬가지만 갤럭시 s10e의 배터리 공유 기능은 갤럭시 s10e의 배터리로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다른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즉 급할경우 갤럭시 s10 시리즈를 가진 사람이 옆에 있다면 스마트폰끼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의 뒷 부분을 서로 맞대면 되는데 처음에 갤럭시만 가능한건가 생각했는데 아이폰도 충전할 수 있고 LG V40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즉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S10e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건 좀 신기하기도 했고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무선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면 앞으로 급한 경우 갤럭시 s10 시리즈를 가진 사용자가 옆에 있다면 배터리를 잠깐 공유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기능은 굉장히 참신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우리가 일상에서 한번씩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갤럭시 S10e 화면 캡처는 볼륨 버튼 + 지문인식 센서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캡처 되며 화면을 캡처하는 경우 플로팅바가 나오며 캡처후 바로 그 위에 글씨를 쓰거나 편집할 수 있으며 화면을 스크롤 하며 캡처하는 스크롤 캡처 기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는 음성인식이나 자연어 인식이 좀 더 좋아진 느낌을 주는데 UI도 조금 바뀌었고 명령어도 좀 더 추가된 느낌을 주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활용했던 기능이 아니여서 그런지 크게 바뀌었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빅스비의 경우 딮러닝을 하기 때문에 자주 활용할수록 더 개선이 됩니다.
아마 제경우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중 하나가 모바일 결제인데 삼성페이는 여전히 편리한 기능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갤럭시 S10e의 경우 광각과 초광각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 : 메인 1200만 화소 OIS (F1.5/F2.4) + 초광각 1600만 화소 F2.2로 손떨림 방지 기능은 메인 카메만 적용 받습니다. 카메라의 기능은 이전 갤럭시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망원이 아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카메라 기본 기능은 큰 차이가 없지만 라이브 포커스의 경우 변화가 있습니다. 4가지의 조금 독특한 효과를 선택해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배경흐림에 블러, 줌, 스핀, 컬러포인트라는 4가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슈퍼슬로우, 하이퍼랩스, 프로 모드등 기본 카메라 기능은 비슷하며 UI가 조금씩 변경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10e와 갤럭시 s10, 갤럭시 s10+의 카메라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갤럭시 s10+만 전면 카메라가 듀얼 입니다.)
그리고 동영상 촬영 기능의 경우 갤럭시 S10E는 UHD 해상도 촬영은 fhd 해상도를 한번 더 누르면 메뉴가 나옵니다.
AR이모지 기능도 기존과 좀 바뀐 느낌을 주는데 제 얼굴보다 사실적인 느낌이 아닌 과장된 느낌이 더 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S10e는 전체 완성도가 상당히 좋다는 느낌을 주며 계속 이어지는 편의 기능들은 더 발전한 느낌을 줍니다. 새로 추가된 배터리 공유기능은 신선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배틀그라운드를 해보니 게임 성능도 역시 좋았으며 살짝 발열은 있지만 따뜻하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갤럭시 s10e의 경우 갤럭시 s10, 갤럭시 s10+와 다른 플랫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서 엣지 스크린 기능을 지원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기존 사용자를 위한 배려인지 디스플레이에서 엣지 스크린을 설정하면 갤럭시 s10e의 경우 엣지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언팩에서 발표한 모델중 가장 스펙이 낮은 모델이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나 마감이 무척 좋다는 느낌을 주는 스마트폰이 갤럭시 S10E라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S10e의 가격도 128GB를 기준으로 899,000원으로 상당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갤럭시 S10E의 스펙은 아래 간략하게 정리 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S10e 스펙.
디스플레이 : 5.8인치 FHD+ 플랫(고릴라글래스5)
프로세서 : 삼성 엑시노스 9820
RAM : 6GB/8GB
STORAGE : 128GB
전면 카메라 : 1000만 화소 F1.9 듀얼픽셀
후면 카메라 : 메인 1200만 화소 OIS (F1.5/F2.4) + 초광각 1600만 화소 F2.2
배터리 : 3,100mAh
크기와 무게 : 142.2 * 69.9 * 7.9mm, 150g
색상 :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카나리아 옐로우
특징 : 급속 무선 충전 20, 무선 배터리 공유, 측면 지문인식
(동작 영상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출고가 : 128GB기준 899,800원
그리고 지금 미리 사용해 본 스마트폰이 kt용이며 현재 예약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kt 예약 판매와 이벤트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 하세요.
참고로 갤럭시 s10 시리즈의 사전 예약 기간은 2월 25일 부터 3월 5일까지 입니다. 사전예약전 이 리뷰를 참고하세요.
갤럭시 s10e kt 사전 예약 이벤트.
kt에서 갤럭시 s10e나 다른 갤럭시 s10시리즈를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 이번에 조금 재미있는 슈퍼라는 이름이 붙은 재미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슈퍼찬스는 갤럭시 S10 LTE 고객이 KT 슈퍼찬스에 가입한 후, 갤럭시 S10 5G로 변경 시 S10 LTE 출고가 전액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용화 될 5G 서비스와 함께 향후 갤럭시 S10 5G 단말기로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입니다. 출고가를 전액 보상해주기 때문에 새로운 단말기로 바로 기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 슈펀찬스 가입 기간 : 3월 4일 ~ 3월 13일까지 (예약접수 : 2월 25일부터 가능), 가입 금액 : 30,000원 (LTE 전요금제 멤버십 100% 차감 가능)
슈퍼 체인지는 기기보상 프로그램으로 24개월간 사용한 갤럭시 S10을 반납하고 최대 출고가의 40%를 보상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입니다. 슈퍼렌탈은 그 이름에서 이미 느낌이 오실거라 생각하는데 렌탈 말 그대로 단말기를 1년간 반값에 빌려 쓰는데 단말기 파손에 대한 보험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렌탈 기간은 12개월 혹은 24개월에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kt 데이터온 요금제를 이용중인데 통화와 문자 무제한에 요금대에 따라 데이터도 무제한이라 가장 매력적인 요금제라 생각됩니다. 데이터온 요금제는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있는데 스마트기기 요금 반값이나 미디어팩등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갤럭시 s10e를 사전예약 하면 다양한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이니 참고 하십시오. 사전 판매 페이지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kt 갤럭시 s10e 사전 판매 알림 페이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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