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휴일 kbs1 과학카페의 2부에서 고양이에 대한 방송을 하길래 본인이 고양이와 동거한지 5년인지라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보게 되었네요. 고양이를 키우면서 원래 알고 있었던 내용도 있고 몰랐던 내용도 있었던지라 한번 정리를 해본 내용입니다.
현재 고양이는 인간과 함께한지 5000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꽤 오랜세월동안 고양이에 대한 사람의 인식을 보면 먼가 좀 신비로운 존재라고 할까 비밀스럽고 옛날 전설에 나오는 요물같은 존재로 먼가 신비스러움을 가진 동물로 많이 인식한다고 한다.
첫번째 주제 신비로운 존재로 보여지는 고양이 과연 고양이는 어떤 신비한 능력을 가졌을까에 대한 물음이다.
미국과 일본등지에서 실제 있었던 실화에 근거해 고양이가 먼저 지진을 감지해낸 결과...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해 고양이가 어떻게 먼저 알게 되었을까는 여기서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고양이의 발바닥에 넓게 펴진 신경들은 바로 뇌에 연결되어 어떤 땅의 진동이나 초음파등을 감지해 바로 뇌까지 전달된다고 한다. 고양이의 이러한 감각 기관은 사람이나 개 다른 동물들에 비해 예민한 신경세포들은땅의 울림이나 소리의 진동등을 먼저 알수 있어 실제 저런 지진이 오는것을 인간보다 먼저 감지해 낸다고 한다. 특히 청력의 경우는 개의 3배, 인간의 6배로 사람이 듣지 못하는 초음파까지 듣고 반응을 하기에 고양이가 먼저 저러한 땅의 진동을 감지해 지진같은 자연재해현상을 먼저 알수 있다고 한다.
또한 집에서 고양이들이 쉬는 장소가 위 캡쳐화면에서 알수있듯 고양이들의 감각기관의 발달로 땅속 수맥이 흐르는 자리위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kbs에서 직접 엘보우 실험결과를 보여준 결과에도 실제 고양이들이 앉아 쉬는 장소가 수맥이 흐르는 장소였다. 방송에서는 고양이를 8마리나 키우는 여성분이 출연했는데 고양이들이 앉아 쉬는 장소가 모두 수맥이 흐르는 자리였다. 고양이가 수맥이 흐르는 곳을 찾는 이유는 긴장된 상태에서 보내야 했던 야생의 본능때문이 아닐까 하는 예측을 해주었다. 정확한 이유는 안나왔다.
어쨌든 이런 발달한 감각기관의 덕으로 고양이들은 사람에게 조금은 신비로운 존재로 보여지게 된것이다.
우리집에서도 야웅군이 몇몇 장소에 앉아 저렇게 쉬는곳이 정해져 있는데 저곳이 수맥이 흐른다는 이야긴데 그럼 ??? 헌데 사람이 들어오든 말든 잠만 자는 저 모습에서 도저히 신비감도 없고 밥 없으면 옆에와서 박박 거리는 모습에선 자연재해를 예지할수 있을거 같지않다. 일단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으니 앞으로는 한번 야웅군의 능력을 믿어봐야겠다.
두번째 주제는 애기울음소리와 비슷하게 느껴지는 고양이의 울음 소리는 왜 기분나쁘게 들릴까였다?
이거 본인도 꽤 궁금했던지라 유심히 지켜보게 되었다.
아기 울음 소리와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같은 대역폭대의 소리울림이다. 그러니 두소리는 일단 비슷하게 들릴수 밖에 없다.
아기와 고양이 둘다 3500hz대의 소리 울림을 나타낸다. 인간이 가장 잘 들을수 있는 주파수 영역으로 아기도 울고 고양이도 우는데 고양이의 울음 소리가 기분나쁘게 들리는 이유는 바로 싸이렌의 반복되는 소리와 같은 톤이 계속 반복해서 울리기 때문에 사람이 들으면 자극적으로 들려 흔히 신경 거슬린다고 해야하나 그러한 느낌을 주게 된다고 한다. 우리 야웅군은 밥없을때 빼곤 잘 울지를 않으니 다행이다.
이건 머 고의로 그러는것도 아니구 본능적인 것이니 어쩔수없는 부분인듯 하다.
세번째 주제 고양이가 기분좋을때 내는'가르릉 가르릉' 소리의 비밀.
입을 벌리지 않고 내는 이 소리는 우리 야웅군도 한번씩 잘 내는 소리인데 고양이가 기분좋을땐 내 무릎에 앉아 '가르릉 가르릉' 거리는데 이 소리를 듣고 있음 나도 기분이 편안해 지곤했는데 이소리에도 비밀이 있었다.
이 '가르릉 가르릉' 소리는 고양이 가슴의 횡경막의 울림과 후두의 떨림을 통해 나오는데 주로 보면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때 내는듯 하다.이 소리에는 실제로 이러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집 야웅군이 내 무릎에 앉아 저렇게 '갸르릉' 소리를 내면 나도 기분이 편했는데 실제 저런 효과도 현재 미국에서는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도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또한 고양이의 유전자적인 질병이 인간의 질병과 흡사해 의학연구에 현재 활발하게 고양이를 국내외서도 활용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네번째 주제 고양이는 왜 물을 싫어할까 ?
대부분의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고 겁내는건 바로 물에 익숙하지 않은 유전자 때문이라 한다. 물에 익숙하지 않은 사막에서 지낸 조상대대로의 유전자로 인해 물을 싫어하고 겁내는건 당연한 결과라 한다.
대신 고양이는 위 사진과 같이 혀로 자신의 몸을 깨끗히 목욕할수가 있다.
예외는 없다 우리집 야웅군도 목욕은 아주 싫어한다. 목욕할라치면 나두 물을 뒤집어 쓰는 일이 참 많았던지라...
다섯번째 주제는 임신부는 고양이를 키우면 안된다.
본인도 이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바로 이것 때문이다. 개나 고양이 다 나타나는데 주로 야생고양이에게 많이 생긴다.
이 기생충은 고양이가 날생선이나 날짐승 조류등을 먹었을때 고양이 몸에 생기는 기생충으로 일반 집에서 키우는 애완용 고양이에게서 이 기생충이 생길 확률은 지극히 낮다고 한다. 주로 날것으로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일반 사료를 먹는 고양이에게서 발생하지 않으며 또한 고양이 변을 통해 감염이 되는데 직적접으로 접촉하지 않는한 감염이 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또한 이 기생충은 개한테도 발생한다고 한다.
야생의 고양이에게 주로 발병하는 이 기생충은 야생 고양이가 주로 날짐승이나 새를 많이 먹기때문에 많이 발생하는것 뿐 개에게도 이 기생충은 발생한다고 한다. 주로 날 음식을 야생고양이가 많이 먹어서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 기생충의 예방법은 고양이의 변을 직접적으로 접촉만 하지 않으면 감염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항상 조심을...
여섯번째 주제는 고양이는 자유스러운 존재라 훈련이 안된다 ?
실제 tv에서 한달간 동물 훈련소에서 아기 고양이를 훈련했지만 훈련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같은 기간동안 개는 사람의 명령을 알아 들었지만 고양이는 전혀 사육사도 고양이는 좀 더 긴시간이 필요할거 같다고 하구 끝내더군요. 즉 훈련은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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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인용 : 과학카페 7월5일 방송중 2부 고양이편.
본인이 고양이를 키우지 않았다면 안봤을지도 모르는 그런 프로그램이었는데 , 꽤 많은 상식을 알게 해주더군요.혹시 고양이를 키우고 계신분이라면 다시보기로 한번 보시는것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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