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풀프레임 바디중 가장 핫한 제품이라면 지난 3월 공개한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M3 입니다.
디자인은 1세대부터 큰 변화없이 조금씩 개선되어 나왔지만 1세대, 2세대와 비교해 이번 3세대 A7M3는 소니 플래그십 바디 A9 그리고 소니 A7R3의 장점을 그대로 다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이 큰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능을 빼지 않고 그대로 담아서 나온 카메라 입니다.
소니 A7M3 개봉기
기본 구성품이 무척 간단해서 따로 개봉기를 남기지 않았지만 기본 구성품은 A7M3 바디, 스트랩, 품질보증서와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에 배터리 충전 어댑터가 없어서 당황 했는데 원가 절감을 위해 배터리 충전 어댑터를 빼버린것 같습니다.
스펙을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미지 센서 : Exmor R CMOS 2,420만 화소 BIONZ X 프로세서
ISO : 정지 화상 : ISO 100-51200 (확장 ISO 50 ~ 204800)
Fast Hybrid AF + 4D FOCUS, 693개 위상차 검출 AF + 425개 콘트라스트 검출 (A9 같은 af 시스템)
연사 속도 : 기계식: 최대 10fps / 전자식: 최대 10fps (A7R3와 동일)
EVF : 235만 화소 XGA OLED 뷰파인더 배율 0.78배 ( 약 92만 화소의 3.0형 디스플레이 )
LCD : 터치 AF 포인트 이동 지원, 뷰파인더 촬영시 터치 드래그 지원
최대 5.0 스탑의 5축 손떨림 보정 (DR 15스톱)
동영상 : XAVC S : 4K /30p, 24p, XAVC S : FHD / 60p, 30p, 24p 슬로우 & 퀵 모션 촬영 지원(s-log3, HGL 지원)
기타 : 픽쳐 프로파일 1-10 지원 / PP10(HLG), 듀얼 메모리 슬롯(슬롯1:UHS-II 대응), USB 3.1 Gen 1( USB3.0) 지원
NP-FZ100 배터리, 약 610장 촬영(뷰파인더), 약 710장 촬영(LCD)(CIPA 표준)
크기와 무게 : 126.9mm x 95.6mm x 62.7mm, 650g
스펙을 가만히 보면 화소수는 고화소인 소니 A7R3 보다 낮지만 플래그십 바디 A9의 미니라 불러도 될만큼 연사속도만 제외하면 오히려 ISO 감도등은 A9 보다 나은편이며 AF 시스템은 A9와 같아서 양쪽의 장점을 모두 가져온 느낌을 줍니다.
소니 A7M3 후면
후면을 보면 이전 세대와 달라진 부분은 비디오 녹화 버튼의 위치가 뒤쪽으로 왔습니다. 후면 틸팅 LCD는 이전과 똑같은 각도로 움직입니다.
소니 a7m3 후면 조작버튼
후면의 방향 조그버튼은 측거점의 위치를 옮기거나 하는 경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 A7M3 측면 플래시 싱크가 빠짐
측면의 확장 인터페이스는 다양한 기기를 연결 할 수 있으며 A7R3와 비교해 보면 플래시 싱크가 빠졌을뿐 나머지는 똑같습니다. 아래는 소니 A7R3의 측면으로 마이크 연결부분의 플래시 싱크를 제외하면 A7M3와 같습니다.
충전은 바디에 바로 케이블을 연결해 스마트폰 USB-C 어댑터나 보조배터리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여행중에 사용하기 위해서 충전어댑터는 필요한데 A7M3의 경우 어댑터는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소니 A7R3 플래시 싱크
소니 A7R3에는 플래시 싱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상단의 조작 버튼과 다이얼 버튼은 이전 2세대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모두 4개의 사용자 설정 버튼을 가지고 있는데 c1~c4까지 상단에 2개 LCD창에 있는 후면에 2개의 사용자 설정 버튼이 있습니다.
기능은 많지만 메뉴가 복잡해 정리 안된 느낌을 주는데 사용자 설정 버튼을 활용하면 좀 더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소니 A7M3 듀얼 메모리 슬롯
A7M3는 A7R3, A9와 동일한 듀얼 메모리 슬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쪽이 1번 UHS-2, 위쪽이 2번 UHS-1으로 1번 슬롯이 좀 더 빠른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의 경우 R3와 동일한 S-LOG3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니 A7M3 배터리
이번 3세대 바디에서 가장 좋아진 부분이라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배터리 입니다. 3세대 바디들 모두 NP-FZ100을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 배터리 대비 용량도 늘어났으며 2.2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2280mAh 입니다.
1세대나 2세대 배터리와 비교해 배터리는 하나로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을만큼 사용시간이 길어졌고 배터리 관리도 그만큼 잘된것 같습니다.
1세대 바디인 a7의 경우 배터리 3개 정도 있어야 하루종일 촬영이 가능했는데 이번에 사용해보니 배터리 하나로 하루종일 사용할만 했습니다.
소니 A7M3 + 칼짜이즈 55.8ZA
소니 A7M3 장단점.
렌즈를 마운트한 모습인데 작은 렌즈는 작지만 큰렌즈는 꽤 크기가 큰편으로 DSLR 렌즈와 비교해 GM 렌즈는 크기나 무게가 많이 차이나지 않습니다.
소니 A7M3 + 1635GM
바디 손떨림 기능도 좋으며 특히 동영상 af는 타 기종과 비교해 확실히 큰 차이가 느껴집니다. eye-af 기능도 역시 소니라 할만큼 인식률이나 피사체를 쫓아가는 속도도 굉장히 빠릅니다.
확실히 만들긴 잘 만들어진 바디인데 A7R3와 비교해 LCD와 evf(전자식 뷰파인더)가 스펙이 떨어져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A7M3는 A7R3와 비교해 뷰파인더와 LCD에 차이를 두고 완성 되었으며 바디 인터벌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며 현재 앱 마켓도 막혀있어 타임랩스나 이런 기능을 추가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 전원을 넣고 첫샷을 날리는 시간은 단축되긴 했지만 DSLR 보다 아직 느리게 반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터치 LCD이긴 하지만 메뉴 변경등이 아닌 오로지 AF 포인트를 옮기는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반응이 느립니다.
컬러가 다른 부분은 단점이라 보시면 되는데 이 부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상당히 큰 장점들이라 단점들을 모두 커버할 정도는 됩니다. 소니 정품 액세서리가 가격이 다소 높은편이라 이것도 단점으로 볼 수 있겠네요. 연장그립도 가격차이가 있어 스몰리그 L플레이트를 장착한 상태입니다.
A7R3를 사용하다 A7M3까지 구매하게 되었는데 가격차이를 생각해 보면 A7M3는 굉장히 매력적인 카메라로 볼 수 있습니다. 추후에 좀 더 자세하게 사용기로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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