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보통 여행을 시작하면 공항에서 목적지에 도착해 가장 먼저하는 일이 수화물을 찾고 입국 신고를 끝내고 숙소를 찾아가게 된다.
이번 여행에서 2박은 수코솔 호텔 그리고 2박은 르부아앳스테이트 타워에서 각각 2박을 했는데 둘다 방콕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 방콕을 여행하기 좋으며 공항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위치에 있다.
부산에서 오전 타이항공을 이용해 방콕에 도착하면 점심 시간이다. 태국은 한국보다 2시간이 느린데 오전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서 방콕 시내로 들어가면 호텔 체크인이 가능한 시간이 된다.
5시간 30분 정도의 비행후 도착한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본 타이항공의 비행기 보라색이 타이항공의 시그니처 컬러인 듯 하다. 꼬리 날개에 보라색과 처음 비행기를 탑승했을때 자리에 놓여진 난꽃의 형상이 그려져 있다.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 수화물을 찾고 입국장으로 들어가서 나오면 꽤 복잡하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은 동남아 허브 공항중 하나라 동남아의 다른 나라를 가는 경우 환승 공항으로도 이용하는 곳이라 그런지 늘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이다.
공항으로 들어오니 환전소 그리고 여행자용 유심을 사기위해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내일투어 금까기에서 지원해준 유심이 있어서 방콕 도착과 동시에 스마트폰 유심을 교체해서 바로 구글 지도를 켜고 호텔 위치를 확인하고 움직였다.
공항에는 늘 여러가지 교통 수단이 존재하는데 역시 대중 교통이 젤 저렴하다. 공항 철도를 이용해 방콕 시내로 들어가려면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버스 혹은 택시 그리고 뚝뚝이, 그랩까지 여러가지 교통수단이 방콕에 존재하지만 공항철도가 가장 편하다.
방콕의 공항철도 티켓은 동전같은 플라스틱이다. 공항철도 입구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판매기를 터치하면 영어로 안내가 나오니 역이름을 터치하면 요금이 표시되고 그 금액만큼 돈을 넣으면 위 사진의 티켓이 나온다.
내 목적지는 '파야타이' 역으로 공항 철도의 종점이다. 요금은 45바트다.
수완나품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자들 대부분 이 철도를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늘 사람으로 북적거린다. 참고로 방콕은 교통체증이 세계 10위권 안에 들만큼 복잡한 곳이라 택시보다 버스나 뚝뚝이 MRT나 BTS 같은 대중교통이 더 빠른 경우가 많다.
차는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꽤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어 방콕 여행은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본인의 경우 예전에 택시를 타고 가다 꽤 고생한 기억이 있어 그후로 늘 방콕에 오면 대중교통인 mrt, bts를 주로 이용한다. 지하철이나 지상철이 에어컨도 잘 나오고 막히는 것도 없고 빠르다.
특히 지금 방콕은 우기라 습하기도 하고 후덥지근한 날씨라 에어컨이 빵빵한 MRT,BTS가 더 편하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공항철도의 종점인 파야타이역까지 대략 35분 정도에 도착했다. 호텔 체크인을 위해 파야타이 역에서 바로 수코솔 호텔로 이동 했는데 수코솔 호텔은 파야타이 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있다.
지하철역내 환전소가 있는데 방콕으로 오기전 환전을 못했다면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보다 이곳이 더 수수료가 싸다. 이건 뭐 전세계 공통이라고 해야하나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공항 환전소가 가장 수수료가 비싸다.
꼭 환전이 필요하다면 공항에서 조금만 하는것이 유리하다.
공항철도 구간에서 방콕 지상철 BTS구간으로 나와서 출구 안내판을 보면 4번 출구 더수코솔 호텔이 보인다.
출구 안내대로 4번 출구로 나가서 횡단보도를 한번 건너서 오른쪽으로 30m 정도만 올라가면 바로 수코솔 호텔의 입구가 보인다. 횡단보도에서 보면 멀리 수코솔 호텔이 보이는데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참고하자.
방콕 여행에서 수코솔 호텔을 이용하게 되면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한것 같다. 공항철도의 종점인 파야타이 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며 찾기도 쉬워 다른 교통수단보다 공항 철도를 이용하기를 권한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대략 40분 정도면 호텔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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