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LG전자 가전의 대표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올레드 TV가 생산되는 평택 사이언스 파크 연구소를 견학하고 왔습니다.
올레드 TV의 디자인과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검사를 거쳐 하나의 올레드TV가 완성 되는지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OLED TV는 올해초 인공지능과 결합하며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는데 극강의 화질로 유수의 IT 매체에서 최고의 TV로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커브드 OLED TV 디자이너와 인터뷰를 한적이 있는데 당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OLED TV 디자이너와 만남
최상위 모델인 시그니처 TV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디자이너에게 듣는 TV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기도 했네요.
사실 TV가 oled로 바뀌며 디자인 자체는 크게 네모난 화면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은 TV 디자인중에 중요한 부분이 스탠드라고 하네요. OLED TV의 경우 화면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스탠드뿐이라 지금은 tv 디자인에서 스탠드 디자인이 무척 중요해 졌다고 합니다.
LG OLED TV 스탠드 디자인
OLED TV는 4mm라는 두께로 액자처럼 벽에 붙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스탠드에 세우기도 하는데 요즘 TV 디자이너가 하는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바로 이 스탠드를 디자인 하는 일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2018 올레드 TV 씽큐
OLED TV는 스탠드에 세우거나 마치 액자처럼 벽에 붙일 수 있죠.
이번 견학은 올레드 TV를 생산하는 공장이 아닌 연구소에 방문해 올레드 TV가 어떻게 완성되는지 하나의 올레드 TV가 완성되기까지 어떤 검사와 테스트를 거치는지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LG OLED TV(올레드 TV) 어떤 테스트를 거치나.
같은 색상도 최대 1024단계 세분화해 품질 검사
LG전자는 TV화질실에 디스플레이의 정확한 특성을 측정하기 위해 '화질자동측정 시스템(Picture Quality Performance System)'을 마련해두고 있으며 이 장비를 활용 같은 색상도 최대 1024단계 세분화해 품질 검사를 거쳐 완성하게 됩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완벽하게 빛이 들어오지 않는 흔히 우리가 사진을 현상할 때 사용하는 암실 같은 공간에서 높이 2m가 넘는 거대한 장비에 72형의 대형 TV를 장착하니 기계가 좌우상하뿐만 아니라, 대각선 방향까지 총 720°를 회전하며 디스플레이의 휘도(밝기), 명암비, 시야각, 색재현율 등을 측정하고 분석 합니다.
그만큼 완벽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가지 장비가 동원되어 올레드 TV는 테스트를 거치게 됩니다.
올레드 TV 최고의 화질 구현을 위해 올해 2018 OLED TV 씽큐는 알파9이란 인공지능 화질 엔진을 탑재 했습니다.
2018 OLED TV 씽큐 알파9 인공지능 화질 엔진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의 원리.
이번 2018 올레드 TV 알파9는 입력 영상을 분석해 4단계로 노이즈를 제거
- 1,2단계에서 영상의 깨진 부분이나 잡티를 제거
- 3,4단계에서 영상에 줄이 생기는 밴딩 노이즈나 색상의 뭉개짐을 완화
사물과 배경을 분리한 후, 각각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 값을 조정 – 사물은 선명해지고 배경은 원근감이 더해져 더욱 입체적인 영상 표현 가능.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색좌표의 기준색상을 일반 TV 대비 7배 이상 촘촘하게 나눠 더욱 정확하고 생생한 색 표현 가능.
HE 연구소 무향실 올레드 TV 사운드 측정
그리고 화질뿐 아니라 소리 역시 최고를 지향하는 LG OLED TV는 무향실, 청음실에서 사운드를 측정하고 테스트하며 가장 최고의 소리를 위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듣는 소리는 70~80%가 주변 물체에 부딪혀 반사되어 들리는데 무향실은 천장, 벽, 바닥 등이 지면과 떨어져서 설계돼 발생하는 소리의 반사가 0에 가깝게 설계되어 고성능 흡음재가 마치 돌기처럼 튀어나와 벽면과 천장 전체를 감싸고 있는 공간으로 순수하게 TV에서 나오는 소리만 측정해 소리의 왜곡과 균형을 잡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최고의 TV가 되기 위해서 참 여러가지 공정을 거치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발표한 평가에서 LG OLED TV를 3년 연속 '최고의 TV'로 선정 했는데 최고의 시설 그리고 최고의 인력들이 모여 최고의 화질과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을 견학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하나의 OLED TV가 완성되기 위해서 1024단계의 색보정 무향실에서 사운드 측정까지 이외에 다른 공정도 있지만 그만큼 정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트나 전자상가에 가면 늘 가는 걸음을 멈추고 한번씩 눈길이 가게 만들던 TV가 어떤 검사를 거쳐 나오는지 궁금증이 풀리셨길 바랍니다. 아래 동영상은 2018 OLED TV 씽큐 제품 발표회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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